[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
[명칭유래]
소호동은 일제강점기 소제리(蘇堤里)와 항호리(項湖里)를 합하여 소호리(蘇湖里)가 된 데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에는 삽평군, 통일신라시대 승평군 해읍현에 속하였다. 1396년(태조 5)
순천부 여수현에 속하였다가, 1896년(고종 33) 순천군 여수면 관할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소제리와 항호리가 통합되어 소호리가 되었다. 1949년 여수시 승격에 따라 여천군이 신설되어 여천군 쌍봉면 소호리가 되었다. 1976년 전라남도 여천지구출장소 관할이 되었다가, 1986년 여천시 승격에 따라
여천시 소호동이 되었다. 1998년 삼여통합에 따라
여수시 소호동이 되어
쌍봉동(雙鳳洞)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과 서쪽으로는
안심산이 자리하고, 동쪽으로는 남해
가막만과 접하고 있다.
[현황]
여수시 서남쪽
가막만 해안가에 위치하며, 2008년 현재 면적은 3.295㎢이다. 동쪽은
시전동, 서쪽은
화양면·
소라면과 각각 접하고 있다. 소지개·목섬·
소제·항호(項湖)·송소(松所) 등의 자연마을과 고개인 소제고개, 무인도인
가덕도(加德島)가 있다. 항호마을은 1700년
전주이씨 이형인(李亨寅)이,
소제마을은 1720년
김해김씨 김정중(金挺重)이, 송소마을은 1850년
영월엄씨 엄신(嚴紳)이 처음 거주하였다.
교육기관으로
소호초등학교가 있고, 주요 시설로
소호저수지와 소호항·소제항·송소항, 요트계류장이 있다. 문화재로
소호동 보호수가 있고, 유적으로 박씨 열부비와 항호영당 등이 있다. 사찰로 안심사(安心寺)·영락사 등이 있다.
소호동은 1988년
여수국가산업단지 건설에 따른 택지조성 사업 시행으로 1990년 대기업의 사택 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 지역이다. 2007년에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대형 호텔과 요트장, 리조트가 연계된 위락시설이 건설되고 있다. 잘 꾸며진 해변도로를 중심으로 생선회 타운과 카페 지역이 들어서 성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