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일 점심시간...
교회 인근 식당에서 초등부 선생님들과 들깨 칼국수 대접을 받았습니다.
100일전 예쁜 공주님을 품에 안은 이병우 선생님이 한턱 내셨지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
음식점 창가에 예쁜 화분 몇개...
따사로운 봄 햇살 받으며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우선 아쉬운대로 저의 [겔럭시 노트1] 폰 카메라로 사진을 담았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는 렌즈 구경이 거의 핀 홀(pin hole) 카메라에 가깝습니다.
핀홀은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 빛이 들어와 배경에 상이 맺히는... 사진의 기초가 되는 원리의 카메라를 말합니다.
요즘 얇은 동판에 아주 미세하고도 정교하게 바늘구멍을 내어서 제작하는 핀홀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마니아들도 많이 있고 동호인들이 운영하는 카페도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핀홀 카메라]로 검색하면 여러 정보가 많이 나옵니다.
렌즈 구멍이 작은 카메라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먼곳까지 화상이 아주 또렸하게 담기는...
(이런 구도를 [팬 포커싱 Pan focusing]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선명하고 쨍한 사진의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누구나 찍어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상을 얻을 수 있답니다.
그런데 한가지 단점은 앞 또는 뒷 배경을 흐리게 해서(아웃 포커싱 out focusing) 주제를 부각시키는 의도로는 사진을 담아내지 못한답니다.
이럴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앞 뒤 배경이 단조로운 곳으로 주제를 이동시키거나 카메라 위치를 바꾸어주면 나름대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선인장 꽃을 찍어서 두가지 시선으로 크롭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복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첫댓글 볼수록 신기하네요!
이렇게 싱싱하게 잡아내다니~~~
폰 카메라로?
선인장가족나들이 ^.~
꼭 봄날 엄마랑 소풍나온 어린아가들 같아요ᆢ
하얀가시가있는 선인장을 보면
외국여행때 자석같이 사람을좋아하는
선인장이 손에붙어서 엉엉 울어버린적이 있었거든요ᆢ
덕분에 잠시
추억에 잠겨보았네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