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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인의 산경표 따라 걷기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돌보지 않는 폐 무덤의 천지 부드러운 능선의 갈라지맥 1구간
영가대교-x157.6m-정상ic-△300.9m-큰재(35번 도로)-닭목재(2차선 도로)-갈라산(△545.8m)-문필봉(565.7m)-x471.5m-x519.8m-백고개-점곡재(현재 임도 이후 도로)-x489.2m-△492.9m-x483.7m-성황고개(914번 도로)-신촌고개(과수원 농로 시멘트임도)지맥 끝-후곡지 앞 도로
도상거리 : 지맥21.7km 하산2km
소재지 : 경북 안동시 남선면 길안면 의성군 단촌면 점곡면 옥산면
도엽명 : 1/5만 의성 길안
갈라지맥은 낙동정맥의 보현지맥이 사곡령 인근 (북쪽 2km 지점)에서 분기해서 동쪽-북쪽으로 금봉산 황학산 갈라산을 거쳐 안동 시가지 남쪽 반변천이 낙동강으로 합수하는 곳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2.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합수점에서 역으로 오르는 이 구간 전체적으로 능선의 상태는 좋은 편이다
초반 x157.6m를 지나서 정상ic교 로 내려설 때 절개지 직전의 밭 지대로 내려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이후 큰재 도로 이후 갈라산 일반 등산로를 만나서 갈라산 일반등산로와 작별할 때까지 달리 설명이 필요 없다
이후 지맥의 마루금에는 백년도 넘은 아조 오래된 폐 무덤이 아주 많고 약495m의 기룡산 분기봉에서 점곡 임도로 내려설 때 독도주의다
x483.7m에서 진행방향 내려서다가 금방 남쪽으로 틀어 내리는 마루금 찾기에서 독도주의고 일반적으로 그나마 교통이 좋은 성황고개에서 산행을 마치는 것이 좋겠다 시간이 남아서 신촌마을 시멘트 길로 들어서도 어차피 큰 도로를 성황고개 아래로 내려설 수밖에 없다
성황고개에서 대중교통편은 안동버스가 다니는 길안면으로 나오는 것이 좋다 그러나 성황고개-길안면 소재지로 나가는 버스편이 자주 없고 길안면에 택시가 없으니 히치를 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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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4년 5월 11일 (일) 맑은 후 흐림
홀로산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전에 지맥 몇 곳을 더 진행하고 싶어 갑자기 생각한 것이 두 구간이면 끝낼 수 있는 갈라지맥으로 계획을 잡고 토요일 23시 동서울터미널 출발 안동행 심야버스를 예약하고 보니 안동을 마지막으로 다녀온 것이 2008년 3월 2일 문수기맥 마지막 구간 종주하면서이니 이미 6년이나 지난 것이다
심야버스는 정상적인 시간보다 빠르게 운행하는 편이니 새벽 1시40분 안동터미널 도착인데 터미널은 그동안 허허벌판의 외곽으로 옮겨졌다
찜질방과 이른 시간 식사가 가능한 안동역 인근으로 이동하는데 택시비만 9.700원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외지 촌놈에게 택시가 빙빙 돌아간 느낌이다
예상 기상시간보다 30분 늦은 05시30분 기상하고 세수만하고 배낭을 꾸려 인근 식당에서 콩나물해장국으로 간단히 허기를 메운 후 택시로 영가대교 건너로 이동하고 기록 그리고 바로 근처의 귀래정을 둘러보고 남쪽을 바라보니 바로 앞으로 아카시 꽃들이 하얗게 피어난 작은 동산 같은 x157.6m봉이 보인다
귀래정은 고성이씨 입향조 李增의 둘째 아들인 洛蒲 이굉(李汯1440~1516)의 정자다 이굉은 25세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40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지평·상주목사·개성유수 등을 지내다 1504년 갑자사화에 연루되어 귀양을 가기도 하였다
1513년(중종8) 벼슬에서 물러나고 안동으로 낙향하여 府城 건너편 낙동강이 합수되는 경승지에 정자를 짓고 도연명의 歸去來辭의 뜻을 취해 당호를 귀래정 이라 하였다
李重煥은 擇里志에서 안동의 수많은 정자 가운데 귀래정·임청각·군자정·하회의 옥연정을 으뜸으로 꼽고 있고았으며 귀래정은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소유자 및 관리자는 고성이씨 문중이다 지금은 귀래정 앞쪽의 도로 확장으로 인해 원래 위치에서 뒤쪽으로 조금 물러앉게 되어 다소 옛 풍치를 잃었다
▽ 영가대교 앞
▽ 귀래정
▽ x157.6m를 바라보며 산행 시작
06시15분 귀래정을 출발하며 칠봉가든 옆 이면도로를 따라 잠시 후 해물나라 음식점을 끼고 무덤도 보이는 묵밭을 지나며 남동쪽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며 뒤돌아 안동시가지도 다시 한 번 바라보고 울창한 아카시 숲으로 들어서려니 진한 꽃냄새가 코끝으로 전해지고 인른 아침의 공기도 시원하다
오름의 우측 아래는 35번 국도와 안동 강남의 아파트들이고 출발 9분후 우측(남)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보며 좌측으로 틀어 금방 오르니(25분) 울창한 수림아래 오래된 봉분의 무덤의 정수리에 낡은 삼각점이 있는 x157.6m다
곧 우측으로 휘어 부드럽게 내리는 능선은 계속 족적이 뚜렷하고 x157.6m에서 4분후 좌측으로 무덤들이 보이는 옹정곡 골자기가 패어 들어온 지점을 지나고 몇 걸음 오른 둔덕을 지나니 우측도 밭과 무덤들이다
06시35분 푹 패어진 소로를 가르고 오르니 좋은 길은 우측으로도 휘어가는데 그냥 남서쪽으로 좋은 길 오름이다
소로에서 10분후 정상ic로 내려서는 도로 위 절개지에 닿으니 아까 우측으로 돌아가는 좋은 길을 택할걸 그랬다
약간 뒤로 물러서고 무덤들을 지나며 밭지대의 절개지로 내려서고 남서면으로 향하는 도로아래 영덕 영천 방면의 도로가 지나가는 정상ic교를 지나면서 이제부터 한동안 마루금이 곧 35번 도로를 따르는데 도로 양쪽도 아카시 꽃이 한창이고 지나가는 차량이 별로 없어서 도로를 지나는대도 호젓하다
뒤돌아 안동시가지를 바라보자니 문수기맥의 학가산(869.8m)와 우측으로 비죽하게 솟은 조운산(634.5m)까지 보인다
▽ x157.6m
▽ 길도 좋고 아카시 향기나는 능선
▽ 정상ic교
▽ 안동시가지 저 멀리 좌 학가산 우측 자그마한 조운산
07시02분 아무튼 지나가는 차량을 거의 볼 수 없는 가운데 호젓하게 도로를 따르니 좌측 구미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 입구에는 오리요리 음식점 간판이 여럿 보이고 이곳에서 35번 도로를 우측으로 구불거리며 휘돌아 오르는 형태니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전면의 숲으로 들어서면 족적이 뚜렷한데 곧 나타나는 무덤을 지나면 옛 길은 쓰러지고 넘어진 나무들을 넘으며 오름이다 도로에서 5분을 오르니 다시 우측으로 돌아오는 도로를 만나니 오리촌입구 700m 표시니 바로 오른 것이 빨리 오게된 것이다
남서쪽으로 휘어가는 도로를 따르다가 도로가 다시 남동쪽으로 흘러갈 때 도로를 버리고 도로 우측의 수례길 입구에서 남쪽 △300.9m 오름을 위해서 숲으로 들어서며 오름이 시작되는데 이곳으로 오르는 것을 생략하는 종주자들이 많은 듯 뚜렷한 족적은 없고 제법 된비알이 잠시 이어지고
07시18분 올라선 서쪽「바리밀재」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족적이 뚜렷한 산길이고 우측(서)으로 살짝 비켜난 삼각점 확인을 위해서 2분 여 올라선다
무성한 넝쿨들과 잡목들 사이로 헤치며 잠시 삼각점이 있나 없나! 하고 찾으니 낙엽 속에 묻힌 모서리가 깨진 삼각점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 내려서서 남동쪽의 뚜렷한 길을 따라서 4분후 내려서고 살짝 오른 둔덕에는 구덩이가 패어진 곳의 무덤이 자리한 남쪽 x282.1m 분기점인데 마루금은 동쪽으로 휘어 내려서는데 인근 주민이 삼삼을 캐어가면서 구경을 시켜준다
07시28분 남선면소재지2.7km 길안19km의 이정표가 서있는 아까 버렸던 35번 도로 큰재로 내려선다
▽ 마루금은 한동안 35번 도로를 따라가며 저 앞으로 △300.9m가 보인다
▽ 사람 별로 다니지 않은 능선을 올라서서 380 △300.9m를 확인하고
▽ 주민의 산삼을 확인하고 냐려선 도로 중계소 쪽이 마루금이다
마루금은 도로 건너 낮은 능선으로 pbc안동중계소 쪽으로 흘러가지만 중계소를 지나면 금방 도로로 내려서게 되니 그냥 잠시 도로를 따른다
도로를 걸은지 5~6분후 마루금에서 도로로 내려서는 지점 큰 이정표가 서있고 도로건너 마루금 쪽은 임도에 차단시설도 보인다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3분여 임도를 따르면 날 등 위에는 잘 가꾸어진 묘억이 보이는 임도삼거리고 송림의 둔덕으로 올라서면 좌측아래 농가 한 채와 그 아래 35번 도로다
07시40분 송림의 부드러운 숲으로 오르니(도로에서 6분후) 약290m 높이의 삼불감시초소가 자리한 펑퍼짐한 봉우리다
동쪽 저 멀리 남선면 소재지 뒤로 매봉산(255.9m)능선이고 남동쪽으로 비죽한 산이 이따가 지나갈 마루금과 연결된 곳에 위치한 기룡산(515.4m)과 그 앞쪽으로 둔지산(405.2m)도 보인다
남쪽은 두 시간 후면 오르게 될 갈라산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데 조망을 보느라 10분 지체
남쪽 송림아래 부드러운 내림이 이어지고 밭과 도로의 철망을 피해서 내리니 07시55분 2차선 도로의 닭목재다
도로 건너 시멘트 임도는 곧 비포장 임도로 변하고 우측은 녹색의 철망이다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한동안 임도를 따라 도로에서 9분후 마루금의 날 등이 다시 임도로 내려서는 삼거리에는 좌측으로 무덤이 보이고 Y자 임도가 되는데 좌측으로 올라가는 임도는「사시나무골」쪽으로 흐르는 지능선이니 우측으로 돌아가는 임도가 마루금이다
▽ 도로를 건너서 들어서는 마루금의 초입부
▽ 산불초소 봉우리에서 갈라산이 보이고
▽ 중앙 남선면 소재지와 동쪽의 모습
▽ 닭목재 도로 건너 임도로 다시 이어가고
▽ 좌측으로 무덤이 보이는 Y자 임도에서 우측의 사면의 임도가 마루금
잠시 후 다시 좌측 사시나무골로 내려서는 임도삼거리에서 전면의 길로 들어서면 우측사면으로「安東 權氏 副戶長公派」30세손-35세손 무덤들이다
서쪽 일대는 온통 하얀색의 아카시 꽃들로 덥힌 산들이고 멀리 낮은 능선들은 남후면의 금산봉(266m) 토끼봉(291.6m) 백자봉(368.7m)들이다
막걸리 한잔에 조망을 즐기고 08시18분 출발
임도는 고만하게 힘들이지 않고 진행되다가 출발 5분후 살짝 둔덕 같이 오른 곳에서 임도는 좌측「지리골」쪽으로 흘러가니 이곳에서 임도와 작별한다
올라서니 참나무 아카시들의 숲 아래 작은 구덩이가 보이며 길은 뚜렷하고 약산씩 오름이다
임도를 버린지 8분후 살짝 오른 약270m의 좌측 지리골 능선이 분기하고 곧 우측 더티 쪽 분기점도 지나며 떨어져 내리고 4분후 내려선 푹 패어진 지점은 좌측 지리골 우측 가현지 골자기의 안부다
5~6분 송림아래 제법 오름이 이어지니 작은 소나무들 아래 폐무덤이 보이고 살짝 내려서고
솎아주지 않아서 가늘게 자란 소나무들이 뻬곡한 송림의 능선은 날 등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족적을 따르자니 우측 가현지 골자기 너머로 갈라산 정상에서 분기해서 지금 걷는 마루금과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능선상의 x322.3m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08시47분 올라선 소나무들이 빼곡한 약300m의 북서쪽 능선 분기봉에서 몇 걸음 진행하면 길은 두 갈래인데 우측의 오름길이고 분기봉에서 2분후 역시 빼곡한 송림의 약300m고 부드럽게 내리고 평탄한 능선이다
▽ 나무 뒤 둔지산이고 그 뒤 뾰죽한 기룡산이 보인다
▽ Y자 임도에서 전면 안동권씨 무덤 쪽이 마루금이다
▽ 안동권씨 묘역에서 서쪽의 금산봉 토끼봉 백자봉 능선에 온통 아카시 꽃들
▽ 갈라산이 다가오고
▽ 지리골 저 편 남선면 소재지와 매봉산이다
▽ 우측 골자기 건너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능선의 x322.3m가 보이고
2분여 내리고 부드러운 갈비를 밟으며 가벼운 오름에는 노간주나무들도 자주 보이고 오름 시작 7분후 펑퍼짐한 좌측(북동) △315m 분기봉이고 갈라산이 잘 보인다
2분후 패어진 사부골 안부에는 갈라산09구조표시와 주차장0.85km←→현내리 ↑문필봉1.8km에 송림아래 의자 등 쉼터시설로 드디어 갈라산 일반등산로로 접어든 것이다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넓은 등산로 편안한 오름이 시작되고
안부에서 7분여 올라서니 좌측 위에는 약340m의 북동쪽 사부골 쪽 능선분기봉 올려보며 돌아가는 등산로를 따르고 날 등에 올라서니 나뭇가지 사이로 동쪽 저 편에 둔지산이 보이지만 사진에 담을 수 없으니 이따가 조망이 터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지만 영원히 둔지산을 제대로 볼 기회는 없었다
09시17분 이전 사면 길을 버리고 날 등으로 올라섰더니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고 오르니 약385m의 동쪽 분기봉을 지나고 다시 돌아온 등산로를 만나고 분기봉에서 10분후 등산로 버리고 1분을 오르니 약440m의 분기봉이다
내려서면 문필봉0.6km를 알리는 표시의 쉼터에는 좌측으로 하산하는 등산로도 보이면서 이제 본격적 정상을 향한 일반등산로의 오름이다
정상 직전에서 등산로는 좌측의 사면으로 향하고 앞서가던 등산객도 그쪽으로 향하지만 그러나 사면 등산로를 버리고 바로 2분을 올라서니
09시38분 좁은 공터에 정상석과「의성11 2004복구」1등 삼각점의 갈라산 정상인데 지도상의 표기나 등고선의 높이와 다른 정상의 높이 표시다
▽ △315m 분기봉에 올라서면 갈라산이 지척이고
▽ 둔지산으로 흐르는 능선도 보이고 멀리 기룡산도 살짝 보인다
▽ 고속도로 같은 일반등산로를 따라서
▽ 갈라산 정상
지자체에서 만들어진 등산로나 안내판에는 이곳을 갈라산 정상으로 하지 않고 물론 표고는 이곳보다 높은 문필봉으로 하고 있으니 마루금을 타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거의 들리지 않는지! 풀이 드러나 있고 곳곳에 있던 쉼터시설이나 이정표도 없는 곳이니 오히려 내게는 조용한 곳이라 막걸리 휴식 후 09시48분 출발 남동쪽으로 내려서면 좌측「무주무」표시인데 사부골 쪽인 모양이다 삼거리에서 우측사면으로 가는 좋은 길도 있지만 올라서보니 약550m의 봉우리에는 작은 돌무덤이다
남쪽으로 3분후 이번에는 큰 돌무덤이고 문필봉 안내판이 걸려있다
동쪽으로 잠시후 평탄한 수림의 능선상에 文筆峰596.7m의 표석이 서있는 곳이 지도상에 x565.7m인데 지도의 등고선을 보면 역시 표석이 틀린 것이다 아무튼 삼각점의 봉우리는 푸대접(?)이고 이 일대는 온통 시설물이다
문필봉은 신라 명필 김생이 갈라산의 최고봉인 문필봉에서 글씨 공부를 한 것의 전설이고 산 정상 기우단에는 무쇠로 만든 말(馬)을 묻어 두었다고 전해지며 가뭄이 극심할 때면 안동부사가 많은 명산 중에서도 유일하게 갈라산을 찾아 기우제를 올렸다고 한다
울창한 수림으로 조망을 전혀 즐길 수 없는 넓은 등산로를 따라서 나무계단을 내려서며 고도를 줄이고 동-남동쪽으로 내려서니 평상과 의자들이다
10시08분 →누에머리0.4km를 지나니 체육시설과 평상들이 있는 갈라산 삼림욕장 방면의 능선분기점에는 내가 가야할 마루금 방면으로「우회 등산로 의성 고운사 구계리」표시고 동쪽에서 남동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며 5분후 큰 무덤이 보이면서 무주무←→의성고운사 단촌.외천3km 구계리 표시의 갈림길이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고 본래 高雲寺 였는데 최치원이 여지ㆍ여사 양대사와 함께 가운루(경북 유형문화재 제151호)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孤雲을 빌어서 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
고려 때 도선국사가 가람을 크게 일으켜 세웠으며 그 당시 사찰의 규모가 五法堂十房舍(5동의 법당과 10개의 요사채)였다고 하며 조계종 제16교구의 본사로 의성, 안동, 영주, 봉화, 영양에 산재한 60여 대소 사찰들을 관장하고 있지만 사찰이 쇠락하면서 지금은 이십여명 대중이 상주하는 교구본사로는 작은 규모의 사찰로 전락하였다
▽ x565.7m에는 문필봉 표석이고
▽ 곳곳에 이런 시설들이고
▽ 갈라산 삼림욕장 방면의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가고
▽ 내려서면 큰 무덤의 갈림길
갈림길에서 살짝 오르면 의자시설의 좌측(동) 능선 분기봉이고 넓은 길은 이곳부터 사라지고 금방 내려서면 문필봉1.5km에 우측 골자기 쪽으로 주차장외천2.8km 표시에 이제부터 지맥 본연의 능선이다
우측의 골자기는 보이지는 않지만 지도를 보나 느낌으로 보나 괜찮을 듯 싶고 그 우측의 장기매기 쪽 능선의 사면으로 구불거리며 지나가는 임도는 나뭇가지 사이로도 잘 보이며 마루금 일대는 온통 무성한 참나무 수림이다
이정표에서 둔덕한 곳으로 금방 올라서니 납작한 폐 무덤이 자리한 곳 약420m의 남쪽 골자기 쪽 분기봉이고 내려서려면 봉분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의 오래된 폐 무덤인데 이런 큰 나무들이 자라난 오래된 무덤들은 오늘 수 십 기를 보며 지나간다
가지치기가 잘된 쭉 쭉 뻗은 참나무아래 남동쪽으로 내려서 잘록한 곳을 지나금방 오르고 내리고 오름에는 폐 무덤을 지나고도 계속된 오름이다
10시38분 잘록한 곳에서 8분후 약455m의 무덤이 있는 북쪽 둔지산 쪽 능선 분기봉에는 암 덩어리 같은 혹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참나무고 이곳에서 거의 남쪽으로 틀어 내려가는데 전면(동) 나뭇가지 사이로 기룡산이 보이고 3분후 좌측「살간지」로 능선이 분기하고 내려간다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니 상당히 큰 노송의 뿌리가 봉분에 내린 폐 무덤도 자난 잘록이에서(48분) 오름이다
10시55분 약420m의 우측 살갈지 쪽 분기봉에서 틀어 금방 내려서고 x471.5m 오름 시작이다
▽ 약455m의 북쪽 둔지산 분기봉
▽ 이렇게 큰 나무들이 자라난 폐 무덤 오늘 수 십기 보며 지나간다
▽ 나뭇가지 사이로 x471.5m를 바라보고
▽ 약420m의 우측 살갈지 쪽 분기봉
오름은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도 보였지만 제법 된비알을 그냥 올라서니 11시05분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 2기가 자리한 북쪽과 동쪽능선이 분기하는 x471.5m다
주변에 큰 나무 몇 그루를 잘라놓은 것이 보이니 무덤을 다시 조성하려고!
남쪽 구계리 계곡너머 장기매기 능선과 임도가 계속 보이는 이곳에서 막걸리 휴식 후 11시16분 출발 남쪽의 내려서는 능선 계속 폐 무덤들이고 뚝 떨어진다
4분여 내려서고 금방 오름에도 거대한 노송이 뿌리를 내린 2기의 무덤이고 올라서면 기룡산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잔솔들의 폐 무덤이고 펑퍼짐하다
금방 서쪽 능선이 분기하고 또 금방 남서쪽 분기능선이고 마루금은 남쪽으로 가다가 남서쪽으로 휘어갈 때 우측으로 세 가닥의 낡은 철조망 안으로 석물의 무덤도 보이고 송림의 부드러운 능선이다
다시 남쪽으로 휘어가는 부드러운 능선의 사면에는 허리가 휜 두 분의 할머니들이 고사리를 따고 있기에 놀랄까봐서 먼저 인기척을 내지만 이 쪽 사투리로「그캐도 놀랐니뎌」
11시32분 약410m의 둔덕 같은 남쪽 짧은 능선 분기점이고 살짝 몇 걸음 내리고 부드러운 능선은 곧 남쪽으로 바뀌며 오름인데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도 보이지만 올라서면 약405m의 둔덕한 곳 하늘이 열리면서 4기의 무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데 마지막 무덤에만「處士 慶州 金公」을 알리고 동쪽으로 살짝 내리면 납작 무덤이고 다시 노송과 참나무아래 오름이 시작되는데 나무가 무성하게 자란 폐 무덤 몇 기를 지나서 오르고 내림이니 어느새 남동쪽으로 휘며 x519.8m를 향한 오름이다
▽ x471.5m
▽ 우측 구계리 계곡 너머로 사면에 임도가 지나가는 장기매기봉
▽ 기룡산 능선이 마침 보이고
▽ 능선의 우측으로 철선과 무덤이 보이고
▽ 약405m의 둔덕에는 4기의 무덤이 나란히 있고 x519.8m이 보인다
제법 된비알 오름이 약 13분 여 이어진
12시 납작한 무덤이 자리한 x519.8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생해봉(431m)으로도 이어지고 다시 서쪽으로 이어가는 능선은 장기매기(442.9m)를 거쳐서 고운사나 후평리로 능선이 이어가는 긴 능선이다
기룡산과 연계해서 금을 그으면 하루 걸을 능선이 될 것 같다 2분 지체
동쪽으로 내리려니 작은 바위들도 밟히고 평탄하게 동쪽으로 이어가다가 다시 북동쪽으로 휘어지며 부드러운 내림이다
출발 6분후 내려선 곳 좌측 신흥리 골자기 우측 송암지 골자기가 바짝 파고 들어온 지점인데 고개나 재 같은 느낌은 없는「백고개」다
북동쪽의 오름 초입에는 납작한 폐 무덤과 나무가 자라난 무덤들이고 4분을 올라서니 약480m의 좌측 상리지 쪽 분기봉은 잡목에 펑퍼짐하고 마루금은 우측인 남서쪽으로 내리는 듯 하다가 다시 오름에는 공터를 이룬 납작 무덤에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이 보이지만 올라서보면 잔돌들로 쌓아진 석축도 폐 무덤의 흔적이다
석축의 폐 무덤에서 4분후 남쪽 골자기 쪽 짧은 지능선에서 동쪽으로 내려서고 12시31분 올라서니 참나무아래 잔돌들이 돌무덤 같이 깔린 약495m의 북쪽 기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봉이다
기룡산을 다녀올까! 잠시 망설이다가 그냥 우측(남동)으로 틀어 펑퍼짐한 능선의 내림이고 4분후 둔덕한 곳은 좌측(동) 점리지 쪽 능선이 분기하고 거의 남쪽의 내림이다
▽ x519.8m봉은 생해봉과 장기매기봉으로 능선이 분기한다
▽ 백고개
▽ 약495m의 북쪽 기룡산 분기봉
능선은 너무 펑퍼짐해서 능선인지! 사면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니 조심스럽게 남동쪽의 내림에는 넓은 공터를 이룬 납작 무덤도 지나고 몇 기의 폐 무덤도 보이고 간벌된 나뭇가지들이 방치된 내려서는데 아래로 임도가 보인다
12시53분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임도4거리의 점곡고개는 우측(남) 점곡저수지가 보이는 쪽은 확포장 공사를 하고 있고 아득히 희미하지만 크게 보이는 산은 황학산일까! 보현의 구무산 정도로도 보이나 확실치 않다
점곡저수지 우측으로 생해봉이 슬쩍 보인다
그늘을 찾아서 막걸리에 간단한 점심 후 13시10분 고개 출발
건너편 절개지는 상당히 미끄럽고 남동쪽으로 본격 오름이다
임도에서 7분여 된비알을 오르니 좌측 점리지 분기봉은 석축 위의 문패 없는 무덤이고 마루금은 남쪽으로 내려서는데 100년은 훨씬 넘어 보이는 큰 나무들이 자라난 폐 무덤들이 줄줄이 보이고 오름에도 마찬가지다
13시25분 올라서니 약435m의 남쪽「못안마」쪽 분기봉은 노송들의 펑퍼짐한 곳에 폐 무덤이고 마루금은 남쪽에서 동쪽으로 잠시 내려선다
내려선 곳은 우측은 장흥동 골자기 좌측은 점리지 골자기가 파고 들어온 곳이고 2분도 소요되지 않고 오르니 약440m의 장흥동 쪽 분기봉도 노송에 펑퍼짐하고 작은 구덩이들이 보이면서 북동쪽으로 틀어 1분후 북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이곳에서 다시 동쪽으로 틀어 떨어져 내리니 길은 없지만 잡목의 저항은 없고 푹푹 쌓인 낙엽에 1분을 내려선 좌우 골자기가 패어 들어온 안부에서 5분을 제법 가파르게 오르니(13시38분) 약445m의 펑퍼짐한 좌우 능선 분기봉이다
▽ 점곡 임도로 내려설 때 마루금은 능선의 폭이 넓어서 모호하다
▽ 점곡 임도에 내려서서 점곡 저수지 우측 생해봉이고 멀리 황학산으로 보인다
소나무 참나무 아래 5분후 내려선 곳에서 다시 오름이고 금방 흙이 드러난 공터의 무덤을 지나면 대단한 노송들이 자라난 폐 무덤 2기를 지나니 다시 문패 없는 무덤에서 5분여 오른(13시48분) 약430m에서 몇 걸음 내린 후 북쪽 임하면 쪽 능선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고 마지막 작은 돌들도 밟으며 오르니 풀이 자라난 봉분의 무덤이 있는 약470m의 분기봉인데 마루금은 지금까지 거의 동쪽에서 남동-남쪽으로 바뀌어가고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x419.2m △411.8m를 지나고 임하면소재지로 흘러가는 긴 능선이다
분기봉에서 5분후 좌우 분기봉이고 2분도 소요되지 않아 내리고 오르면 울툭불툭 작은 바위들이 박혀있는 남서쪽 능선은 장흥동으로 흘러가고 마루금은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선 곳에서 4분여 오른
14시13분 소나무들이 몇 그루 서있는 둔덕한 x489.2m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4분지체 마루금은 남쪽에서 다시 동쪽으로 바뀌며 평탄하게 내려서려면 우측(남) 상신골이 깊게 보이고 멀리 상신마을 민가들도 보인다
5분후 살짝 우측(남동)으로 틀어 내리다가 다시 동쪽으로 바꾸며 x489.2m에서 7분후 푹 패어진 곳에서 다시 오름이 시작되며 우측(남서) 멀리 성황고개 이후의 산 사면에는 민가들도 보여서 그냥 고랭지채소 밭인가! 생각했지만 나중에 지나면서보니 제법 알려진 의성 옥산사과재배 과수원이었다
14시32분 7분을 올라섰더니 약445m의 북쪽 고일골 방면 능선 분기봉이고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지다가 잠시 후 펑퍼짐한 참나무 능선에서 다시 오름이다(35분)
▽ 나뭇가지 사이로 남서쪽을 당겨보니 성황고개 이후 마루금상의 사과과수원들이다
7분여 은근한 오름이 이어지며 올라선 곳은 북쪽 고일지 쪽 분기능선이고 마루금은 남쪽으로 틀어 2분여 진행한 무성한 잡목과 어린 소나무들 아래 국방지리연구소 대각점이 설치된 △492.9m다 (14시45분) 잠시 지체
마루금은 다시 동쪽으로 내려서려면 큰 소나무가 봉분 위에 자라난 폐 무덤이고 맑았던 하늘은 잔뜩 찌푸리며 흐려지고 사면 같이 미끄러지듯이 내려서니 능선의 윤곽이 살아나고 삼각점에서 5~6분 내려선 안부에서 동쪽의 은근한 오름에는 노송들이다
오름 시작 2분후 수림사이에 공터를 이룬 흙이 드러난 무덤이고 다시 오름이고 15시03분 소나무 가지들을 베어서 방치된 x483.7m에서 진행방향 동쪽으로 조심스럽게 2분여 내려서다가 내려서는 능선을 버리고 우측(남) 둔덕한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설 때 독도에 주의해야 할 것이 좌측으로「후현지」방면의 능선이 크게 보이면서 저 능선이 마루금이 아닌가! 착각이 든다
2분여 지체하며 확신을 가지고 급격하게 내려서니 능선이 뚜렷해지면서 분기점에서 4분여 내려선 무덤이 보이는 곳에서 오름 시작이다
간벌될 것에서 살아날 표시인지! 하얀 페인트가 칠해진 소나무들이 보이며 은근한 오름이 7분여 이어지니 잔돌들이 깔린 약435m의 동쪽 후현지 쪽 능선 분기봉에서(15시20분) 마루금은 남쪽에서 남서쪽으로 휘어지면서 납작 무덤이 있고 휴식하며 마지막 남은 막걸리를 마시는 것은 본래 성황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계획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후 지도를 보면 마땅하게 잘라줄 곳이 없기 때문이기도 한데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성황고개로 너무 일찍 하산할 것 같다 15시25분 출발
▽ △492.9m
▽ x483.7m 이곳에서 진행방향 내려서다가 잠시 후 독도주의다
▽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서려면 정면으로 신촌마을 과수원이 보이고
▽ 약435m의 동쪽 후현지 쪽 능선 분기봉
곳곳에 하얀 페인트의 살아남은 소나무들을 보면서 그리고 수시로 보이는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들이고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둔덕은 우측 분기점이고(31분) 남쪽으로 틀며 흙이 드러난 능선을 급격하게 내려선다
4분여 내려서고 상신마을 쪽 분기봉을 직접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의 족적을 따르고 금방 날 등으로 올라서서 부드러운 내림이다
성황고개가 가까운 지점 내리다가 남동쪽의 진행방향을 버리고 마루금은 다시 남쪽으로 바뀔 때 약간 모호하니 주의해야 겠다
숲 아래 공터를 이루며 흙이 드러난 폐 무덤 앞에 길쭉하게 자라난 조경수를 보면서(44분) 부드러운 오름 2분 후 역시 흙이 드러난 공터를 이룬 무덤 일대가 우측(서) 진계지 골자기 쪽 능선이 분기하고 거의 평탄하다가 좌측으로 잣나무수림을 끼고 오르니 15시51분 우측(서) △326.9m 신계리 쪽 능선분기봉인데 분기 능선 쪽 무덤이 보인다
좌측(남동)으로 휘어 내려서니 무덤가는 길인지! 넓은 길이보이면서 마지막 내림이고 2분후 넓은 길을 버리고
잠시 후「月城 朴公」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니 장승과 안내판의 2차선 도로의 성황고개로 내려선다 (16시)
언급했듯이 너무 빨리 내려선 성황고개라서 마땅하게 큰 도로가 지나가는 곳이 없지만 신촌마을 일대까지 일단은 진행해보기로 하고(잠시 지체) 길안면 이정표가 보이는 곳 옆으로 오르니 잠시 후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고 남서쪽으로 오르니 잠시 후 거의 평탄한 능선이다
▽ 성황고개로 내려설 때 이 무덤도 포인트가 된다
▽ 성황고개
▽ 이 이정표 옆으로 올랐다
15시19분 좌측능선 분기점을 지나고 남서쪽의 내림이고 4분후 남쪽으로 틀어 내리려니 마루금상에 광활하게 자리한 사과과수원인데 몇 년 전 일대의 보현지맥을 진행하던 생각이 나고 과수원으로 들어설 때 세 가닥의 전기선에서 약간의 찌릿함을 느끼고 과수원을 가르며 오르려니 잠시 후 과수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부부에게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니 오히려 지나갈 때 전기가 흐르는 철선을 조심하라는 대답이다
산행 후 서울에서 잘 아는 이 지역 출신지인과 이야기 하다 보니 의성사과가 유명하지만 특히 옥산면 사과는 가락동에서 이곳 사과를 특별히 기다리는 그런 명품이라는 것에 동감이 가는 것은 일조량이 많은 곳이라는거다
16시32분 과수원을 벗어나며 다시 찌릿한 철선을 넘고 숲으로 들어서며 4분여 오르니 약345m의 좌우 능선 분기봉에는 폐무덤이다
남쪽-남서쪽으로 틀어 내려서고 거의 평탄하게 이어가다가 소나무아래 잡목의 능선 오름 시작이고 금방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을 지나니 곧 뚜렷한 봉분을 지나고 또 넓은 공터의 납작 무덤이 자리한 곳은 서쪽 후곡지 쪽 분기봉이고 무덤 뒤 소나무가 멋지다
잠시 내려서고 오름에는 여전히 폐 무덤을 지나며 오르니
16시53분 시멘트 임도가 나타나고 커다란 프라스틱 농약통들이 설치된 대단위 사과과수원 지대인데 마루금은 남동쪽 남쪽으로 과수원지대의 시멘트 길로 이어지지만 이곳에서 지맥의 산행은 끝내고 남서쪽 신촌마을로 향한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사과주산지로 만들어진 의성 청송의 과수원들인데 광활한 사과과수원들이고 신촌마을을 지나고 포장된 길을 따라서 내려서니
17시20분 아까 지나갔던 신촌마을 옥산면 쪽 아래의 914번 도로로 나서니「하늘 능금길」이정표가 붙어있다
▽ 마루금은 사과과수원이 나타나면서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 과수원을 들어설 때나 나갈 때 전기선이 제법 찌릿했다
▽ 나뭇가지 사이로 당겨본 신촌마을
▽ 대단위 사과과수원이 펼쳐지는 시멘트 길에서 다음 구간 약460m가 보이고
▽ 일대는 일조량이 좋은 해발3 ~400m대의 과수원 신촌마을
▽ 지나온 비죽거리는 능선을 보며 다시 도로로 내려서고 산행을 마친다
아까 신촌마을 주민에게 물어본 바로 옥산 쪽에서 길안 쪽으로 지나간다는 버스를 타라는 조언에 차량 통행이 별로 없는 도로 옆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으니 땀 냄새도 가시고 자신이 생겨서 지나가는 차량에 손을 흔드니 마침 길안면 소재지까지 태워준다
길안면 소재지에 외곽에 내려서 인근 가계에서 안동행 버스편을 물어보려는데 바로 소재지에서 안동가는 버스가 지나가니 소리소리 질러서 버스를 세운다
버스기사 曰 내 다급함의 목소리가 얼마나 컷던지 차량굉음에도 내소리가 들리더란다
이 버스는 안동대학교 경내로 들어서서 약 10분 가량 기다리다가 출발하는데 이 일대로 나오는 안동버스들이 다 그런 모양이다
외곽의 터미널로 바로 나가봐야 식사할 곳이 없기에 안동역에서 하차하기로 하면서 스마튼폰으로 청량리행 열차를 검색해보니 19시20분 출발 열차가 있기에 솔직히 각 역마다 방송하고 소등하지 않는 열차타기가 싫지만 예약하고 꼬리곰탕에 소주 한병 마시고 잠에 빠지며 22시40분 경 청량리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