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행 관련해서 검색하다 우연히 수도권 55산에 대한 좋은 자료가 있어 다운 받아 놓왔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로 결정한다
늘푸른 산악회도 14년이라는 구력을 가진 부천의 내 놓을만한 산악회중 하나로 자리 매김 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연식(?)이 오래이다보니 구성원들의 나이도 똑같이 먹게되고 마음 보다 몸이 자꾸 아픈 곳이 많아져 힘든 산행이 어려워 진다 또한 정기 산행이 한달에 한번 이다보니 여러 이벤트가 필요하여 둘레길등을 계획했지만 그중 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무언가 충족이 않되기 때문에 회원들의 자기 건강 정도와 취향에 맞게 산행 위주로 하는 계획중 적합한 수도권 55산 종주를 시행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제 278km 를 20구간으로 나누어 그 장도의 첫 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1차 산행지도(검단산, 용마산)
산행지: 수도권55산 종주1구간(검단산,용마산) 산행일시:2015.03.29.일요일 누구랑:부천늘푸른산악회 55산 종주팀 산사내님, 나들이님, 그리고 나(3명) 산행코스: 에니메이션고 - 유길준묘 등산입구- 유길준묘- 1. 검단산(659.8m) - 고추봉 - 2. 용마산(595.4m) -은고개 버스정류장(약 11km 4시간30분)
작년 한남정맥종주처음 시작도 그랬듯 오늘 첫 산행인데 참여하신분이 달랑 3명이다 이정도면 그리 나쁘지 않다 우리는 부천역에서 08:00에 만나 1호선 종로3가에서 환승 5호선 천호역에 내려 6번 출구로 나가 30-3번 버스로 환승 부천역에서 출발한지 2시간 만에 에니메이션고 정류장에 도착한다 에니메이션고에서 등산로 입구로 몇분 가면 쉽게 들머리를 찾아 산행 준비를 하고 수도건 55산중 첫번째인 검단산을 향해 출발한다 오전 10시 10분경 출발하면서 출발을 알리는 인증삿을 조촐히 찍어보고 그 장도를 시작한다 산행구력과 영원한 선두 산행대장이신 산사내님,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일취월장하시는 나들이님 그리고 요즘들어 산 맛을 조금 느끼는 것 같은 실을(나) 3사람의 종주 대원 화이팅! 출발지에서 검단산으로 향하는 길은 산행길로는 고속도로 이다 휴일을 맞이하여 많은 등산객들도 우리와 같이 산행을 시작한다 올해 처음보는 진달래가 우리를 반긴다
생강나무도
근 20여분 만에 유길준묘에 도착한다 서유견문록으로 유명한 한말의 개화사상가. 정치의 전면에 나서 전근대적인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의 개혁을 단행했다. 유길준은 과거를 포기하고 실학과 중국의 양무운동에 관한 책을 탐독하게 되었으며, 김윤식·어윤중·박영효·김옥균·서광범 등 뒤에 개화파로 활약했던 인물들과 사귀었다. 1881년 신사유람단에 동행했고, 1895년에 <서유견문>을 펴냈다. 한일합병 후 나라 잃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병으로 죽었다. 후손들의 당부 말씀도 읽어 본다 유길준묘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산행을 계속한다 해발 265m 갈림길 이정표 검단산 정상 1.9km 남았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고 간식타임을 갖는다
구름끼고 연무로 인해 팔당댐의 시원한 남한강 물줄기를 전망할 수 있는 조망산행은 오늘은 포기해야 된다
들머리에서 시작 정상 까지는 거의 계속되는 오름이라 조금은 벅차다 이곳에서 부터는 약간의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가게 된다
검단산에 가는 길에 이런 장사하시는 분들의 텐트를 여러본 본것 같다 물론 장사하시는 분들의 입장으로 볼땐 여러 사연이 있겠지만 분명 불법일터 등산로에 있는 이런것들로 인해 분위기를 망치는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니겠지?
헬지장에 도착하여 이제 마지막 고개에 오르면 정상이다 산행을 출발한지 1시간30분만에 검단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본 하남 시내인데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옆에 있는 전망안내를 본다 팔당댐쪽 전망안내 이곳도 이정도이며 분간이 않간다 팔당댐을 당겨보지만 역시
♣검단산 소개 검단산 (黔丹山) 657m은 한강과 접해 있어 산세의 막힘이 없고 동,서,북 3면의 조망이 뛰어 난 산으로 호수같은 팔당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검단산은 충북 괴산에 거룩한 산이라는 뜻의 산이 있고, 성남시 상대원동에도 535m의 산이 또 하나 있다.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동쪽으로는 한강과 접해있어 산행이 어려우며 주로 서쪽과 북쪽으로 등로가 개설 되어 있다. 팔당댐 아래쪽 배알미동은 임금을 배알 할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지어진 지명이며, 이곳에서 동쪽으로 자리한 도미진(都尾津 )은 백제 제4대 개루왕과 도미의 아내와의 슬픈 전설이 있는 곳이다.
정상 인증을 마치고 우리는 바로 정상을 떠나 산행을 계속한다 용마산 표지판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산곡초교 이정표 방향으로 가면 된다 (이마 하남시에서 만든것 같고, 용마산은 광주시 소속이니) 등산객들의 수가 많이 적어진다 이정표에 용마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용마산
홀로 산행하는 용감한 아가씨를 만난다 스치면서 말을 건네 보니 팔당땜(수자원공사)에서 출발하여 용마산을 찍고 원점으로 돌아 간단다 산행 실력이 보통은 넘게 보인다 ㅋㅋㅋㅋㅋㅋ 출발점에서 이곳 고추봉 까지는 약 6 km 2시간 걸렸다 고추봉에서 용마산 가는 중간에 점심 식사를 하고 산행을 계속한다 전망이 점점 더 보이지 않는다
용마산 정상이다 이곳 까지 약 8 km를 점심 포함하여 3시간 30분 걸렸다
용마산에서 날머리인 은고개 정류소 까지는 약 2.7km 남았다 벌봉으로 표시된곳이 남한(산성)산 이다 우리가 앞으로 2구간에서 가야할 곳이기도 하다
가는 길목마다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어 가는데 불편하이 없다 산길은 끊나고 임도및 포장도로가 나온다
유료 낙시터 한때 취미로 낚시에 미친적도 있었는데
고속도로와 국도를 지나는 굴다리
산수유
약 11km의 1차 산행은 4시간 30분 걸러 엄미1리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이곡 정류강 에서 버스를 타기로 한다 30번 버스가 와서 이것을 타고 35분타고 천호역에 도착 역순으로 부천으로 향한다 다음 2차 산행때는 한정거장 앞 은고개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3명이서 단촐하게 시작한 수도권 55산 종주의 첫발을 무사히 마친다 이제 나머지 53개 산을 만나게 되는 2차 산행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올 것이다 심한 오르막과 내리막과 지루한 산길과 씨름 하게 되겠지만 앞으로 다른 많은 인원들과 이여 가기를 계속하면 새로운 도전으로 우리의 걸음을 가볍게 할 것으로 생각된다 후기를 쓰고 잇는 지금 벌써 다음 산행이 기대 된다 중독에 빠져버린 또다른 나를 생각하니 ................... |
출처: 실을의 산행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실을
첫댓글 수도권 55산 종주의 첫발을 시작했읍니다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동생~몸관리 잘 하면서 산행 하길 바람니다.~화이팅~!!
@산직말 성원 감사합니다
대단 하십니다.좋은 친구와 좋은산 수도권55산 종주 꼭 성공 하길 바람니다.
참여 하신다더니 ㅋㅋㅋㅋ
안오서서 섭섭 합니다 다음 기회에 꼭 오세요
수도권 55산 종주 시작을 축하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지난해 한남정맥 완주에 이어 수도권 55산도 성황리에 완주 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끝까지 안산 즐산 하시길 바랍니다.
늘푸른 산악회도
산행을 좋아하는 모임으로 되돌아 가야 할터인데......................
글쎄?
실을 대장님 수고 했어요!수도권55산 산행 할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 합니다 좋은 날씨에 봄기운이 솔솔~~다음 산행이 기대가 되네요.산행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사전 답사를 해주신 산사내님 덕분에 편안한 산행을 했읍니다
앞으로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하시어 선두 잘 이끌어 주세요
화이팅하는 하루 보네세요
수고하셨습니다 55산 1구간 들머리는 유길준묘로 올라가는 곳에서
팔당대교쪽으로 더 올라가서 바깥창모루에서 시작해야 되는데
능선 약1키로를 빼 먹으셨네요 하기야 55산 산정상 기준이니까....
이번에 참가할 생각이었는데 깜박했네요 다음에 일정을 맞줘서 참가하겠습니다
조언 주어서 감사 드리고
2구간은 6월에나 갈것같읍니다
중간 중간 확인 하시고 동행 합시다
하남시 소재 검단산행 몇년되서요.. 금번 함께 올으려고 했지만요--- 사정의해 다른일등 함께 못해서요...
현지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실은님 수고요.. 모든산님들 -- 다음기회 만나요.....
같이 첫구간부터 산행 못한 것이 내내 섭섭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