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9시 30분부터
이사준비 위해 출발
나는 바보같이 또 아빠에게 자문을 구했고
아빠는 등불 그냥 모른채하라고 했다
갔더니 이미 청소업체가 와서 집 들어가기 직전
도시가스는 전날 다 정산완료하고
우선 수도금, 전기, 티비수신료(이거 보지도 않았는데 청구됨), 퇴실청소비15만원 내고 문을 열어줬다
집주인이 와서 등불 갈았냐고 물어봤고
나는 안갈았다고 말했고
그때부터 갈아야한다고 했다
아빠를 전화해 바꿔주었고
아빠는 또 언성을 높이면서 왜내야하느냐
라고 했고 결국에 내가 내야하는걸로 판결이 났다
쿠팡에서 만오천원이면 살 조명을 결국
5만원을 줘버렸다
2주차 주말이라 마트도 안열었다
깜박이불도 안갈아서 그것도
아빠한테 안물어봤으면
내가 그냥 사놓고 끝났을텐데
괜히 아빠를 끌어들여서 더 복잡하고
감정만 소모되고 하나도 잘된 부분이 없었다
어제도 이삿짐 부른다고 했을때
용달 부르자고 하고 내 허리만 아작났는데
오늘도 이런일이 있고
싫은 소리 내가 다 듣고 아빠랑 실랑이 하고 나니꺼
그러면서 아빤 나한테 왜이렇게 융통성이 없냐고 했다
진이 다 빠진 상태
안그래도 그 전날 부터
사람관계에 진이 빠진상태였는데
이런일깢 일어나니까
오늘은 너무 우울했다
선용언니 만나러 압구정까지 찾아가서
내가 커피사고 내가 내 분 다 풀고
밖에서 가라아게 동을 먹고
교회가는 와중 핸드폰 배터리도 나가서
스벅에서 충전중..
인간관계
-인생은 혼자다
-기대하지말고 기대지말자 너가 생각하는 받기만 하는 관계는 없다
- 개념없는 사람들에게 에너지소비하지 말자
- 진짜 크리티컬 한거 아니면 차라리 호구짓하고 맘편하자
- 모든걸 다 공유하지 말자 내건 내것
- 완벽하려고 하자,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주변에 너무 기대지 말자
- 내 결정과 내 느낌을 믿자
- 부족하다고 느끼면 배우자 방치하지 말자
- 나는 강해져야 할수밖에 없다 더 강인해지자 내면도 외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