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는 믿음이라고 하는 걸 다 떼어놓고, 그죠?
불교를,
그러면 이 믿는 것을,
내가 부처라고 하는 것을 제대로 믿고,
그걸 이해하고,
실천하고,
그걸 부처님에 근접하고,
어떤 경지를 도달하고,
깨달음을 얻기까지가,
몇 단계가?
6단계가 있어요.
2, 3, 4, 5, 6, 7, 여섯 단계잖아요. 그죠?
이 단계가 들어갈 때까지를
信,
解라고 합니다.
解
전문 용어로는
수인修因, 바라밀행을 닦아서
계과契果, 부처님의 결과물에 딱 들어맞아서 합해져가지고, 합해지는
생해生解, 이론이 펼쳐지는 자리다 해가지고
2회차부터 몇 회차까지?
7회차까지 설법입니다. 그죠?
보광명전에서 시작해서 보광명전까지!
땅에서 시작해서
천상 설법을 4번 돌고
다시 땅에 떨어질 때까지
천상에 4번 있고
땅에 보광명전
보광명전
두 번 박힐 때까지 그죠?
이때가 이제 불교를 범부 중생에서
새까만 땅바닥의 중생에서 땅거미처럼 시작해가지고
위로, 천상이라고 하는 거는
남을 배려하고 나에게도 이롭고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을 실천할 수 있는 인간성을 가진 사람들을
천상 세계라 합니다.
'아유~ 하늘같은 사람이네!'
하늘은 이렇게 맑고 밝고 환~하게 툭 터져서 통하는 사람입니다.
이 땅은 갑갑하고 막혀가지고 장애 되잖아요. 그죠?
네
담벼락이 앞에 막혀 있으면 안되잖아.~ 사람이
'저 사람 보면 갑~갑하다.' 하는 사람들
소견이 안 터지는 사람들 보면 막...
소통이 안 되면 막 불통이 되어버리는 희한한 사람들 많찮아?
그래서 또 고집스럽잖아.
그래서 딱 붙여서 뭐라고 하죠?
고집불통!
자! 그러면 2회차부터 시작해서
2회차는 어디에?
보광명전(작게)
보광명전
보광명전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타화자재천
다시 보광명전
여기 31품인데
이리로 보세요.
이리로 보세요.
이리로 보세요.
스님들도 보셔야 됩니다.
如來名號라고 처음 나왔어요. 그죠?
여래명호를,
남의 집에 가서 이름을 부를 때는
그 안에 누가 있다는 거요?
여래가 계신다고 하는 거요.
주인이 이름이 여래야.
이 사람을 부르기 위해서
이 안에 있다는 걸 믿고 똑똑 두드리고
그리고 논리를 전개하고
실천을 하고
회향을 하고
경지에 도달하고
결국은 그 안에 있는 여래가
계~속 문을 두드리고, 염불을 하고, 화두를 잡고, 수행을 하고,
일생을 살면서 그 대문을 두드리니까
누구 나오라는 말이요?
주인 나와라! 주인 나와라! 나와라 오바!
주인 나와라!
계~속 두드렸는데
마지막에 31품째 딱! 나오는 사람이 누구에요?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작게)
여래출현품
그렇지!
여래명호에서 시작해서 어디까지?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
이거는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모르고 제가 발견했는 거니까~
아무도 몰라요.
저한테 밖에 들을 수가 없어요.
여래 이름을 불렀는데
나중에 톡 튀어나오는 사람이 누구다?
여래다.
그러니까 아~!
부처님이 방광하시면 7회차 어디서 방광하실까?
如來出現品에서 방광하시겠죠.
두 번이나
톡 튀어나오는데 여래가 나오셨어.
“아유~ 오셨습니까?”
이러고 턱 쳐다보니까...
그 여래가 누구에요?
나요~
이제 할 것 없어요. (박수 치시면서)
ㅎㅎㅎㅎ
누가 가르쳐줬나 안 가르쳐줬나?
그만큼 환~하게 알고 계시네.
실컷 부르고 찾고 보니까
울며 불며 눈을 턱 깨고 나니까 누구요?
꿈이야. 꿈!
제가 어제 아래 진짜 크게 깨달았거든요.
깨달은 소식을 남들에게 좀 전하기는 전해야 되는데
전부 다 잘 믿지를 않으니까
내가 깨달았다고 확실히
내가 범어사 밑에 가면 새벽 시장에 가가지고
참깨를 이만~큼 사가지고 깨를 내가 달아놨지. ㅎㅎㅎ
ㅎㅎㅎㅎㅎ
참 깨달았지!
ㅎㅎㅎㅎㅎ
깨닫고 싶은 분들은 참깨를...
그것도 모자라서 옆에 덜(들)깨 달아가지고...ㅎㅎㅎ
ㅎㅎㅎㅎㅎ
열려라 참깨.
닫혀라?
들깨
어디에 나오는 얘기에요?
알리바바가 아니고 화엄경!
모두... 뭔 소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화엄경도...
자~ 보세요.
이 화엄경의 이치가 이래요.~
모든 강은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강물의 이름을 잃어버린다.
이러잖아요?
두만강도 태평양, 압록강도 서쪽으로 가도 태평양,
동쪽으로 서쪽으로 상관 없어.
남쪽 낙동강도 태평양,
중국의 황하도 태평양, 장강도 태평양,
샛강도 태평양, 금호강도 태평양, 금강도 태평양, 영산강도?
태평양
그러면 안 되면 뭐 모~든 강물은 바다 들어가면 전부 다
태평양
그 태평양이 화엄경이다.~
그 태평양이 바로 보현보살
모~든 보살의 이름을 싹! 다 뭉쳤을 때
보현보살로 귀결이 된다.
普라고 하는 거는
광대무변한 넓다는 것이고
賢이라고 하는 거는
지혜롭고 자비롭다는 뜻이거든.
우리가 무~한하게 대자대비하고
아주 선재동자가 남쪽으로 저~기 입법계품 가잖아요. 그죠?
남쪽을 왜,
남순동자南巡童子하고 선재동자는 다르잖아요? 그죠?
같아요.
ㅎㅎㅎㅎ
좀 속아주고 그러세요.~
ㅎㅎㅎㅎㅎ
선임 하사 기분 좀 맞춰 주세요.~
ㅎㅎㅎㅎ
남순동자와 선재동자는 똑같은 사람이죠?
네
선재동자가 남쪽으로 순례해서 그 이름을 별명으로
‘남순동자南巡童子’다, 이러죠. 그죠?
네
남순동자가 선재동자가 남쪽으로 간 이유는
남쪽은 어때요?
남쪽은 환~하고 양명陽明하다 하거든.
따뜻하고 밝다.
陽이라고 하는 거는
자비로운 마음이 따사로운 것이고,
明이라고 하는 것은
지혜가 명철해서, 환~해서,
모든 인연법을 꿰뚫어서 알아서
어디에 집착하거나 얽매이지 않는다.
남쪽으로 가는 뜻이 그런 뜻이라.
옛날 선비들도 남쪽으로 창을 이렇~게 내놓고
남쪽으로 南窓을 이렇게 하나 내는 거는
소창다명小窓多明이라.
남쪽의 작은 창 하나에 환한 보름달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사아구좌使我久坐로다.
나로 하여금 오래 머물게 하는구나.
추사가 저~ 유배지 가서 그런 것 막 쓰거든.
허균 선생도 그렇고.
유배지 가면 또 심각하게 암울하잖아요.
그때는 달빛을 바라보는 게
환~한 자기의 그런 본심 세계
부처의 세계를 그리워하면서
창문을 내잖아요. 그죠?
우리도 지금 이렇게 화엄경을 읽고 쓰고
이런 강의를 듣고 하는 게
내 마음에 창문을 열어다오.~
그런 뜻이지.
기적이 울린다. ㅎㅎㅎ
(실제로 멀리서 기적 소리가 울린다)
ㅎㅎㅎㅎㅎ
내 마음에 창문을 열어다오.~
알았다. 뿌~아앙~~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
참... 오늘도 기적을...
기적이 일어났다.
기적이 일어났어.
자~ 보세요.
거기에
본질本質이다.
묘상妙相이다.
파란 글자로 써놓은 것 있잖아요?
의보依報다.
정보正報다.
해놨죠?
네
依報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옷이나 자동차나 이 절이나 마이크나
밥 숟가락이나 밥그릇이나 가방이나 신발이나
이와 같이 내가 의지해서 사는 모든 물건들을
내가 과보로 받는 걸
依報라고 하고,
심지어 부모 형제 자식 친구들까지 다 依報고,
내 단골집도 전부 다 依報고,
내가 의지해서 사는 과보
正報라고 하는 내 육신,
내 마음을 실제 담고 있는 이 그릇, 이 육신, 眼耳鼻舌身 그죠?
眼耳鼻舌身意가 바로 뭐가 되죠?
正報가 되거든요.
비로나자부처님은 正報라 해놓고, 그죠?
依報는 비로나자부처님이 딛고 사는 세계
世界成就品
華藏世界品
이렇게 해놨잖아요.
依報 正報
이제 아시겠죠?
네
인물 잘난 사람이,
正報가 수승한 사람이 대충 보면 依報가 수승해요.
꼴값 한다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꼴값 하는 거는
자기 생긴 얼굴값 하는 사람이고
꼴값 떤다 이거는 좀 모자란 사람이고 ㅎㅎㅎ
ㅎㅎㅎㅎ
그러니까 이 영애같은 사람들이 이뻐놓으니까 그죠?
이 영애는 본사가 해인사잖아. 해인사
그냥 넘어 갑시다.
ㅎㅎㅎ
궁금해 하지 말고...
해인사 그 일주문 딱~ 가면 써놨어요.
긍만세이장금亘萬歲而長今이라.
대장금이 여기서 나왔다.
ㅎㅎㅎㅎㅎ
천 년 만 년 지나도 이 마음은 長~~현재 지금 오직 지금일 뿐이고
역천겁이불고歷千劫而不古니라.
천 겁 만 겁 지나더라도 우리 마음은 중고품이 안 된다.
'그런데 나는 어릴 때 마음하고 지금 마음하고 달라.'
이거는 마음이 아니고 생각이야.
마음은 허공 같은 것이요.
허공은 뭐 이렇게 변질되고 어떻게 하는 수가 없어요.
그런데 마음은 이렇게 허공 중에서 평지 돌출해가지고
이상하게 나와 있는 것이라.
생각이 전부 마음에서 나온 것이지만
마음의 본질은 아닌 거라.
생각이 허망하고 마음이 본래 청정한 줄 알면
엔간히 아는 것이죠.
그래 한 70쯤 넘어가야 돼.
70쯤 넘어가야 돼.
2회차부터 한 번 짚어 보겠습니다.
각 회차는 설법주가 있다 했죠?
1회차에서는 보현보살이 나왔으니까
2회차는 보현보살하고 일란성 쌍둥이가 있어요.
누구에요?
문수보살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어요. 그죠?
당연히 1회차가 보현보살이면
2회차는 문수보살이 등장하신다.
그러면 자~ 이리로 보세요.
부처님이 화엄경 처음에 1회차 설법에서
여기서 먼저 방광하고
입에서, 입에서는 뭐지?
설법이다 이거죠.
이 중도법을 미간에서 방광해가지고
돌고 돌다가 어디로 들어가겠어요?
부처님 발바닥으로 들어간 것 읽으셨죠? 배우셨죠?
발바닥이라고 하는 거는,
이 발바닥이라고 하는 거는
나무에 있어서는 뿌리와 같은 것이고
사람에 있어서는 머리와 같은 것이 발바닥이고
우리가 수행하는 입장에 있어서
이 발바닥이라고 하는 것은
믿음과 같은 것이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이 발바닥의 기초가 안 되어 있는 사람들은
마치 손이 없어가지고
보배섬에 살더라도
보배를 눈앞에 보고도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도 주울 수가, 어찌할 수가 없는 거야.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죠.
믿음이라고 하는 거는
저 사람이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내가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는
자기가 금방 알 수가 있어요.
남에게 공덕이 되고 이득 되는 행동을
어떻게든지 방편으로
딱! 현실이 가로 막혀 있더라도
그 가로된 장애를 뚫고 방편을 써서
어떻게든지 남을 도와주도록 만들 수 있는 마음을 가진 형태를
자기 인간의 그런 애정을 가지고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자기 인생을 다듬어가는 그런 사람이요.
처음에는 이게 사람이 체면이 좀 있어야 되거든.
그 다음에 양심이 있어야 되고,
그 다음에 인정머리가 있어야 되고,
그 다음에 의리가 있어야 돼요.
체면과 양심과 인정과 의리가 있는데
이거는 시비득실만 있는 사람들
이해득실이라 하죠?
이해타산
이익 되고 손해 되고 얻고 잃고 이런 데 예민한 사람들은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속에는 쌔에~~ 해가지고 독한 놈이요.
독극물에 그냥 청산가리 같은 놈이라니까.
보면 표 나요.~
그러니까 2회차 설법은
자! 이리로 한 번 보세요.
제가 서서 설명하겠습니다.
화엄경의 큰 카테고리 중에서
信, 믿음 그죠?
이해, 解,
行, 修行
증득證得
이렇게 돼요. 그죠?
信은 처음에 1회차 설법
解는 2회차부터 7회차까지
그러니까 1차는 거과권락생신분擧果勸樂生信分
부처님의 결과물을, 깨달음을 보여줘가지고
너희들도 이고득락離苦得樂 해라.
너희들도 극락처럼 살아라.
거과권락擧果勸樂生, 권장한다.
락樂을 권장해서
생신生信, 믿음을 일으켜라.
이 分이 제 1회차 설법입니다.
2회차는
그러면 그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바라밀행을 해야 된다.
수인修因, 因, 인을 닦아라.
뭐 씨앗을 뿌려야 될 것 아니냐.
무슨 씨앗이냐?
바라밀 씨앗을 뿌려야 된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도의 근원이고, 도의 불도佛道의 근원이고,
우리가 인간이 가야될 길을 佛道라 하잖아요.
불도라고 하는 것을 바라밀이라고 하잖아요.
우리 대승불교에서는
신위도원信爲道元, 도의 근원의 자리요.
공덕의 어머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이 불법의 바다는
이 파란만장한 인생살이는
믿음으로 들어가서
내 자신에 자신을 믿는 것 자신감이라 하잖아.
이 자신에 대해서 믿음을 일으켜서
지혜로서 그 바다의 모든 파도를 이겨내고 바람을 이겨내고
저 언덕으로 나아가는 것 아닙니까?
믿음으로 들어가서 뭘로 건너간다?
지혜로 건너간다.
이 불법의 바다는
그게 화엄경을 하다 보면 자세하게 나와 있거든.
그 대목이 적나라하게 나와 있는 게
이 14권 화엄경에 나와 있는
정행품 현수품
어떻게 믿을 것인가 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써놨거든.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것
여러분들이 비 오고 오늘처럼 찌짐(전) 구워 먹어야 되고
막걸리 생각 나고 막 걸릴 때~ ㅎㅎㅎ
ㅎㅎㅎㅎ
이때 뭘 봐야 되나?
마음에 막~ 걸리고 보대끼고 이럴 때 뭘 봐야 돼요?
삶이 나를 속이고 쓸쓸할 때는?
이 도표를 돕니다.
이 도표를 보면 속이 시원~하~니~
어떤 절에 승가 대학에서 가르치다가
학인들한테 그 강사 스님이 그랬다니까요.
“쓸쓸~하고 힘들고 중 노릇 재미 없고 이러며는
저기 용학스님이 만들어놓은 도표 봐라.” ㅎㅎㅎ
ㅎㅎㅎㅎ
그게 뭔 말인지 모르지만
도표를 이래 보며는
'내가 이래 살아야 되겠나...?'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거든.
이거 만들기 위해서 내가 두 달 동안 눈이 빠졌다니까! 이게
글자 여러분들이 볼 때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이 한 글자 한 글자 박을 때마다
이 전체 회차에 가장 중요한 뜻을
한 글자로 표현할 때는 힘들잖아요?
네
죽을 고생을 해서 해놓았더니만 안보고 그냥...
이게 글이 아니고
이게 글이 글로 와서 있어서
이게 바로 부처님이요.
이게 나무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저게 글이 아니고 저게 뜻이라고요.
경이라고 하는 건 뜻이지.
말이 아니고 이게 모양이 아니라니깐요.
뜻이 모양이 없어서 나올 수 없으니까 뭘 소리로?
말 소리로 나오고 글자로 표현될 수밖에 없잖아요. 그죠?
안 그래요?
네
세상에 이 책을 한 꼭지도 안 넘기고 이것만 하고 앉아 있다.
여러분들은 오늘 볼모예요.
네
조금 더 기분 좋게 하면
부처님 나오시니까 불모佛母 ㅎㅎㅎ
ㅎㅎㅎㅎㅎ
佛母地다. 불모지.
여기가 우리가
저는 해석도 이상하게 해요.
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 하면
과거심 얻을 수 없고
이래 해석 안 해요.
과거의 마음에도 부처님이 가득했고, 佛가득 했고,
현재심에도 佛가득하시고
미래심에도 佛가득하시다.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라, 그래요.
그래서 淨行品하고 賢首品은
이 믿음에 대해서 구체적인 실체적인 방법을 실천한다.
거기도 또 信 解 行 證이 또 있죠?
이제 큰 카테고리 작은 카테고리
달걀이 계란판이 있으면
바깥에 껍데기 있고, 막이 있고, 흰자가 있고, 노른자가 있고,
뭐 있잖아요?
이런 이치가 하나씩 익혀지는 거요.
껍데기가 중요합니까? 알맹이가 중요합니까?
야자수가 이렇게 단단~하잖아요?
껍데기가 그죠?
그러면 안에 뭐가 들어 있을 것 같아요?
보드리~한 물이 들어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오렌지가 스폰지처럼 탄탄~하잖아요.
안에 말랑~한 게 들어 있을 것이다. 그죠?
짐작이 가잖아요.
쿠션이 있으니까?
어쨌든 인슐레이션(insulation) 작용을 해야 되잖아요? 보호막이. 그죠?
아니 안에 이래 물팅~이 같은 게 들어 있는데
얄브리~하게 돼 있으면 어떻게 돼요?
틱! 쳐져버리면
야자수가 풍선같이 되어 있으면 어떨 것 같아요?
터져 버리지!
대추 이래 하나 딱 따먹으니까
'씨가 딱딱하다.' 이러면 대추 나무가
'아~이건 딱딱한 나무에서 열렸는가보다...'
이래 알 수 있잖아요. 그죠?
자~ 여름에는 지금 조금 있으면
블루베리, 딸기, 또 앵두, 체리, 버찌, 그죠?
영어는 영어로 해줘야 되지.
ㅎㅎㅎ
우리말로 버찌.
몰캉몰캉한 게 여름에 이렇게 수박, 참외, 이런 것
요즘 철이 없기는 하지만
이런 게 물팅이 같은 것
과일이 이렇게~올라오다가
조금 가실(가을)로 슬~ 넘어가면 수밀도 복숭, 그죠?
조금 더 가실(가을)로 넘어가면
복숭보다는 조금 단단해지는 사과,
그것보다 조금 더 야물어지는 배, 그죠?
조금 뒤로 가면 그것보다 더 야물어지는 감,
그 다음 뒤에 가면 더 단단해지는 밤, 대추,
이게 흐름이 이래~ 있잖아요. 그죠?
꽃이 이래~ 피는 것도
요즘처럼 아카시아,
요것 피기 전에 오동나무,
그 다음에 등나무,
타래꽃들 그죠?
요즘 5월에 작열하니까 장미,
그 다음에 또 그 뭐요?
함박꽃, 작약, 같은 것
그 다음에 모란 같은 것
지금 막 피잖아요?
요것 조금 지나고 나면 통꽃이 피어가지고 나팔꽃,
이래 뭉쳐져 가지고 감꽃,
이래 뭉쳐져 있는 것 있잖아요.
통꽃이 호박꽃 이런 것
좀 있다가 피는 거거든.
그전에는 겨울에는 나풀 나풀 날리는 것
얍삽~하게 생긴 것, 매화, 사쿠라,
이런 것 폴폴 날리는 것 이렇게 낱꽃들
쫍지리한 쪼맨~한 것
아니 그런 것 날리잖아요?
왜 자꾸 웃어요... 참
ㅎㅎㅎㅎㅎ
아니 이치가 그렇다는 거지.
그때는 호박꽃이 겨울에 열려버리면 어떻게 될 거 같아요?
얼어가지고 감당 안돼요.
지금쯤
'아~ 꽃이 저만큼 클 때는 햇볕 좋은 데에서 크게 컸구나...
저거는 작구나... 저거는 지시 들은 것 보니 그늘진 데서 피었구나...'
(지시가 들었다는 경상도 사투리로 사람이나 가정에 우환이 자꾸 발생하여 힘든 상태를 일컫는 말)
다 사람들도 보면 다 알잖아요.
사람도 알고 사물도 알고
호박꽃은 노랗~게 피었으니까 어떨 것 같아요?
'호박속도 누렇~게 되겠구나...'
박은 하얗~게 피니까 박속도 허옇~게 되거든.
배꽃도 하얗게 피니까 배도 허옇게~~
배에 점이 막 박혀 있잖아요. 그죠?
그러면 배 이파리도 점 박혀 있고
배 나무도 점 박혀 있고
소나무도 이래 보면
솔 방울이 달려 있고
솔 이파리도 달려 있는데
파랗고 방울 달리고 껍데기하고 갈색 초록이 다 다른 것 같지만
솔 방울도 나중에 갈색이 되고
솔 이파리도 갈색이 되고
'아~ 이놈이 그놈이고 그놈이 이놈이네...
뿌리부터 저 열매 끝까지 한 놈이 그냥 한 통속이었는데
자기의 역할에 따라서 다 다르구나...
눈코입귀가 도시 일심 자리에 한 놈이구나...'
대충 짐작 가요?
업에 따라서...
아~~복숭아가 뽈또고리~ 하게 꽃 피니까
나중에 익으면 씨앗부터 뽈그족~족~하다. 그죠?
아니 그렇잖아요?
감꽃이 어릴 때 잡숴 봤어요?
좀 두꺼워요.
또깝해~ 그죠?
달작지근해.
그럼 감도 익으면 딱! 과육 맛이
감꽃 맛하고 100% 똑같은 거요. 100%
그런 이치가 사람한테 이렇게 흐르니까
우리는 전부 혈액형이 부처님 붓다로부터 시작됐으니까 B형이요.
ㅎㅎㅎㅎㅎ
오늘 또 비오는 날 화엄경 하니까 B형이고
고맙습니다. 성심성의껏 녹취하신 법문을 저도 성심성의껏, 한 마디, 한 마디 음미하면서 읽었습니다, 무척 고맙습니다, 그런데 왜? 쪽지를 안 보세요? 저를 무시해서? 아님 게을러서? 저의 얄팍한 소견은 오자나 탈자를 방치하는 것은 법문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저는 저의 실수를 누가 지적해 주시면 아주 고마운데... 선지식인데...
저는 스마트폰 안 씁니다. 터치폰으로 전화 주고 받고, 문자 주고 받는 것 외에는 안합니다. 온 세계 정보가 다 들어있는 스마트폰은, 저의 고리타분한 생각에는 마치 쓰레기장 같아서요. 두뇌가 공테이프가 되어야 좋은 법문이 들어올 자리가 있지요. 쪽지 말고 여기 댓글로 쓸까요?
첫댓글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성심성의껏 녹취하신 법문을 저도 성심성의껏,
한 마디, 한 마디 음미하면서 읽었습니다,
무척 고맙습니다,
그런데 왜? 쪽지를 안 보세요?
저를 무시해서? 아님 게을러서?
저의 얄팍한 소견은 오자나 탈자를 방치하는 것은 법문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저는 저의 실수를 누가 지적해 주시면 아주 고마운데... 선지식인데...
@석대원성 아 쪽지를 잘 안 봅니다~^^수정 중이니 수정 다 하고 보시고요~ 카톡으로 해주세요~
저는 스마트폰 안 씁니다.
터치폰으로 전화 주고 받고, 문자 주고 받는 것 외에는 안합니다.
온 세계 정보가 다 들어있는 스마트폰은,
저의 고리타분한 생각에는 마치 쓰레기장 같아서요.
두뇌가 공테이프가 되어야 좋은 법문이 들어올 자리가 있지요.
쪽지 말고 여기 댓글로 쓸까요?
@석대원성 그러세요~^^
_()()()_
체면과 양심과 인정과 의리,
지선화 님,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마버라예^^()()()
확실하게 공부하고 갑니다..
오늘은 특별히 더 수고하셨습니다.(방에 들어오다 깜놀~)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합장
지선화 법우님 감사드립니다
이 인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고 성불하십시요. 합장
지선화님 고맙습니다
읽기도 쉽잖은데
어찌 녹취록을 다 하실까!!!
고맙습니다._()()()_
머릿 속에 도표가 저절로~ 신기해라...ㅎ
복습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
_()()()_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