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를 마친 후에……
2018년 4월 8일 주일
오늘도 귀가 후에 설교 복습을 한다. 무엇을 어떻게 전했는지 정리해 본다. 설교 전에 좀더 이런 과정을 더 거쳤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오늘 메시지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 세상은 하나님의 작품으로 아름답고 오묘하다.
①
인간은 자연에서 지혜와 영감을 얻는다.
②
예술가, 음악가, 미술가, 과학자, 철학자와 사상가 등
③
지혜로운 인간은 자연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존재다.
2. 하나님은 자연 만물에 자신의 지혜와 신성을 숨겨 놓으셨다.
①
잠언 25:2에서,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요 일을 드러내는 것은 왕의 영광이라고 한다.
②
시편은 자연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과 인자가 ‘충만’하다고 고백한다.
3. 하나님의 창조는 언제나 충만한 창조다.
①
바다와 공중 그리고 육지에 생명으로 충만하게 채우셨다.
②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③
충만한 만물을 보시면서 하나님은 심히 기뻐하셨다.
4. 왜 하나님은 피조세계를 보고 기뻐하셨는가?
①
그것은 자기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②
시 24:1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③
이 세상은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나라요, 하나님의 왕국이다.
④
“참 아름다워라!” (This is My Father’s World!)-Maltbi
Babcock 목사
5. 하나님은 자기의 나라를 경영하신다.
①
노아의 시대 죄로 세상을 가득 채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림으로 피조세계가 망쳐질 때 하나님은 인간을 심판하셨다.
②
바벨탑을 쌓아 죄를 하늘에 닿게 하려고 할 때도 막으셨다.
③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을 세워 열방에 복을 주심으로 회복하기를 원하셨다.
6.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지음을 받아 자연을 관리하는 존재였다.
①
시편 8편, 인간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며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
②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당신의 대리인을 세상에 보내셨다.
③
그리고 역사의 절정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7.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구원자요 대리인이다.
①
예수님에게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다.
②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신성이 충만했다
③
충만함은 언제나 창조의 역사에 있는 일이다.
④
예수님은 새로운 피조물을 만들고자 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충만으로 채우셨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대리인들이기 때문이다.
8. 교회는 하나님의 대리인이다.
①
엡 2:10 하나님이 미리 예비하신 일을 하게 하려고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다시 지으셨다.
②
그런 존재가 되려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충만함을 입어야 한다. 하나님은 그렇게 능히 하신다고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격려한다.
③ 이를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다.
이 기나긴 설교를 통해서 하려는 말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세계,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은 이 세상을 가리킨다.
2. 이 세상이야말로 하나님의 영원한 관심과 사랑의 대상이다.
3. 하나님의 최종 목적도 이 세상의 회복이다.
4. 그 목적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우리를 구원하셨다.
5. 하나님의 재창조라는 계획 안에 우리의 구원이 포함된다.
6. 우리가 이 피조세계의 관리인이요 대리인임을 기억하자.
이 설교를 통해서 교정하려는 생각은 무엇인가?
1. 이 세상 말고 다른 세상 또는 다른 천국이 별도로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2. 아무리 오랫동안 배워왔어도 성경이 말하는 바를 믿어야 한다.
3. 우리가 소망하는 하나님 나라는 그 통치가 완전히 회복된 세상이다.
4. 그래서 영생을 ‘오는 세상의 삶’이라고 부르지 않는가?
5. 우리는 들려 어디론가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다시 이 땅으로 오셔서 이 세상을 완전히 새롭게 하실 것이다(휴거는 없다!).
6. 그리스도인은 정치나 경제, 환경이나 문화 등의 영역에 깊이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청지기로서의 임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설교 후 소감:
1. 설교를 통해서 나 자신이 변화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리고 그것은 미지의 땅을 찾아 떠나는 사람처럼 아직 잘 모르겠지만 확신을 갖고 용기를 내자는 심정이다.
2. 천국에 대한 분명한 이해에 이르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는 이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예수님이 갖고 계신 생각과 제자들의 생각은 분명히 달랐다고 본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이 나의 목표다.
3. 나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위임 받은 교회로서 세상을 맡은 아담과 같은 위대한 책임감을 느끼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이제 막 세상을 다 지으시고 그에게 모든 권한과 책임을 주셨을 때 아담의 책임감과 자긍심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런데, 이제 낡아지고 어그러진 세계를 맡아 회복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위대한 임무를 받았을 때 교회는 어떤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낄까? 그리고 그 일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충만함으로 주님이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을 때, 그들의 눈빛과 마음의 비장함은 어떤 것이었을까? 동료를 구조하러 가는 특공대의 눈빛과 비장함이 이에 견줄 수 있을까?
4. 이 모든 추구와 구도의 길이 삶을 살아야 할 이유를 알려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다시금 다음 주일을 준비해야겠다. <끝>.
시리즈 소개글: http://cafe.daum.net/Wellspring/6zBK/428
첫 번째 설교안: http://cafe.daum.net/Wellspring/6zBK/429
주일 설교를 마친 후에 - 아름답고 놀라운 세상 하나님 나라.docx
첫댓글 휴거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고하세요. http://m.cafe.daum.net/Wellspring/Tx8N/9?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