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에서 뒹굴 거리다가 운동은 해야 것고 혼자는 가기 싫고....
그래 애들하고 가야겠다 싶어..
게임하는 아이들보고 같이 가자고 하니...
대꾸는 커녕 콧방귀도 안뀐다...이누므 시키들..똥귀저기 빨아가며 키워 놨더만..지 혼자 큰줄 아나 ...키워준 공도 없다..ㅠㅠ
한참 실랑이 하다가... 요거트 사줄께 하니 빤히 쳐다본다...이때다 싶어서..메리망고 ? ㅋㅋ 그때..큰아들의 동공이 흔들리는 것을 나는 보았다...(걸려들었구나..ㅋㅋ)
이렇게 세 모자는 호수공원을 무려 다섯바퀴나 돌고..
당골 커피숍 요거프레소에 입성..ㅋㅋㅋ
망고요거트젤리요..메리망고..딸기생과일쥬..요렇게 주문하고 창가에 앉았다..
큰아들이 시킨 메리망고..
망고 밑에 숨어있는 요거트아이스크림..실허네...쩝..한입달래도 들은체 만체..
내가 안먹고 안입고 지들은 다해주며 키웠건만..나쁜시키ㅋㅋ
내가 시킨 딸기 생과일주스..달기요거트 스무디가 땡겼지만..다이어트 중이라..ㅋㅋ
이건 둘째가 시킨 망고 요거트 젤리요..
뭔지는 알고 시킨건지..사진보고 시켰다는데..
뭔맛일까?..그래도 작은 아들은 한입줘서 맛을 봤다..요거트 우유에 망고 와 쫀득쫀득한 과일젤리가 숨어 있었다..헐~ 나도 먹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