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7
저희가 어린이들을 기를 때 그들은 나의 것이 아니며 주의 소유이며, 우리는 다만 청지기인 것을 깨닫게 하소서. 내 뜻대로 성장하게 마옵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연스럽게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어른들의 장식품을 만들지 말고 주께서 주신 은사가 그들 안에서 날개를 달게 하소서. 기도하라고 말하기 전 우리가 기도의 본을 보이게 하시며 공부하라고 말하기 전 우리가 공부하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짓밟고 앞서가는 대신 손을 뻗어 일으키며 폭력 대신 화평을 구하는 자가 되게 해주소서. 증오대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하며 조급함 대신에 인내를 배우게 해주소서. 악하고 험하고 문란한 세상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는 얘들의 행실을 어떻게 바르게 하오리까? 기도하오니 주의 말씀을 주시고 말씀에 따라 그들이 행동을 삼갈 수 있게 하옵소서. 햇빛 아래 나오면 놀이터가 없고 집에 오면 공부방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가 그들을 사랑함으로 언제나 환한 미소로 세상을 이길 수 있게 하소서. 어린이들은 이 나라 장래의 소망입니다. 노인보다, 장년보다 이 어린이들이 더 크게 보일 수 있는 영안을 뜰 수 있게 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여!, 우리 가정에 어린 생명을 주셨을 때 우리가 기뻐하고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게 하시며 우리가 저들을 기르는 능력이 부족하여 그들의 행동을 당장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소망의 인내로 주께 지혜를 구할 수 있게 하소서. 어느 경우에도 그들이 학대받는 일이 없게 하시며 오히려 우리가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게 하소서. 이 나라의 장래인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