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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48회 '노량진역~수산지장~상도동' 주말걷기 후기
이창조 회원님 협찬
고영수, 권영춘, 김경진, 김동식, 김민종, 김소영, 김소자, 김용만,
김재광, 김재옥, 김정희, 김창석, 나병숙, 남궁금자, 민한홍,
류연수, 박동진, 박은령, 박찬도, 박해평, 박화서, 안태숙,
윤삼가, 윤종영, 윤현희, 이경환, 이규석, 이규선, 이달희,
이명자, 이석용, 이영례, 이은찬, 이정수, 이창조, 이흥주, 임금자,
장주익, 정광자, 정정균, 한숙이, 허필수, 홍종남, 황금철, <44명>
전철 9,1호선 출구 7번에 44명의 한사모 회원께서 모이셨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물전魚物廛과 근린공원을 다닐 판입니다.
course가 꼬여 붙어,
좀 헷갈릴 수가 있으니 바짝 붙어 댕기면 좋습니다.
이창조 회원님 협찬
노량진 水産市場 探訪
생 바지락, 건새우, 고등어, 활 광어 방어까지 제대로 구비한
長安제일의 現代的 어물전입니다.
이창조 회원님 협찬 수백 都, 小賣 상가들이 포진한 水産物 바닥에는 쩐錢이,
생선과 활어전에는 흥정 소리가 높고 복잡하답니다.
이창조 회원님 협찬
接近한 사람 중 더러 魂 빠진 사람이 있다고도-
모두 들어가시어, 즐겁게 물정物情 한번 살피십시다.
精神은 붙들어 맵시다.
이창조 회원님 협찬 “무엇이 중헌디” 진동振動하는 사람 내(香)
“석자三尺 넘는 활어들 눈앞에서 꿈틀”
膾뜨는 남원 칼
“끝없이 소란한 흥정 24時”
쩐錢 꾸러미 구르는 소리
이창조 회원님 협찬
케인즈(keynes)는 왜 프로이드(freud)를 崇拜했을까?
mexico 해변 작은 마을에서 낮잠午睡을 자는 漁夫에게
美國人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바다에서 더 고기를 잡지 않는 거요?”
멕시코인은,
“지금의 고기잡이만으로도 식구들이 먹고 살기에 充分 하답니다.”
“그럼 나머지 시간은 무엇을 하나요?”
“늦잠을 자고, 고기 좀 잡은 다음에 아이들하고 놀고,
마누라랑 낮잠 좀 자고, 저녁때는 親舊들을 보러 갑니다.
포도주를 함께 마시고 기타를 치고 놉니다.
아주 바쁜 생활이랍니다.”
“내 말 잘 들어요. 고기를 더 잡아요.
그래서 利潤이 남으면 큰 배를 사시오.
그러면 生鮮工場을 지을 수 있을 것이고,
다음에는 멕시코시티나 뉴욕으로 가서 사업을 總括하는 겁니다.”
멕시코인이 묻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요?”
“그다음엔 당신 會社를 證市에 上長하는 거요.
그러면 수백만 달러를 벌 거요. ”
“그다음에는 요?”
“退職하면 海邊의 작은 마을에서 사(住)는 것입니다.
늦잠도 자고, 아이들과 놀고, 낚시도 좀 하고, 부인과 낮잠도 자고,
저녁때는 친구들과 한잔 하면서 기타도 치고 말입니다.”
(創批,洛書帳 Bernard maris 지음, 조홍식 옮김)
대방역에서 큰길 건너 공군회관까지 1km쯤 직진,
찬바람이 생기를 일으키고 손끝 코끝이 싸늘- 합니다.
좌회전, 또 1km 더 가,
예전에 들려 쉬어갔었던 쉼터 테니스장입니다.
15분간 휴식과 새참을 먹습니다. 오가는 먹거리는 순정을 모락모락 피우고 한기를 가시게 합니다.
반半으로 줄어든 계단을 넘고 들어, 돌이켜보니,
소대한(小,大寒)을 다 보낸 立春을 밟고,
이제 공원엔 동남풍이 일고, 나뭇잎이 피고,
이렇게 빼먹지 않고 선물 같은 봄이 오리니!
“알라후 아크바르(Allāhu Akbar)” - 神은 가장 위대합니다.
뻔뻔한 제게도 온다니, 고맙습니다.
註 : 알라 [Allah神]이슬람교의 유일하고 절대적이며 전능함
5km 거리, 두 시간 반 걸려 주파하셨습니다.
8字로 간단치 않은 길 수고하셨습니다.
다리脚도 靈魂도 편안하게 머물러 있기보다는
움직여 더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다 합니다.
아직도 가야할 먼 길,
다듬어 조금씩 조금씩 늘려 가심이 좋을 듯합니다.
5시가 다 되었습니다.
그만 긴 그림자 夕陽에 내려놓으시고 들어가십시다.
재재차 들른 식당 “할머니 추어탕”집 입니다.
건배사(2회) : 한사모 - 다치지 말고, 한사모 - 아프지 말고.
정답게 앉아 따뜻한 물과 음식 드시면서
넉넉하게 이야기 나누십시다.
“네-엣 하면 냇가에서 빨래를 한다고, 잘 자-알 잘”
“다섯 하면 다람쥐가 도토리를 줍는다고, 잘 자-알 잘”
“여섯 하면 엿장수가 호박엿을 판다고, 잘 자-알 잘 ”
“일월이 송송 해 송송” (下略)
다음주(2월 17일) 제 549회 주말걷기 안내를 맡으신
정정균 님께서 이끌어 공덕역에서 경의선 숲길을 거쳐 가좌역까지 가신답니다.
모이는 곳은 지하철 5,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선 공덕역 2번 출구 지하.
돌아가시는 길,
왼쪽으로 60~70m 가시면 7호선 장승배기 지하철입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P,S : 사진 촬영에 이명자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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