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생물이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열대어) 열대어도 살고 싶었다

[전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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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생물이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열대어)

열대어도 살고 싶었다

열대어를 키울 때, 모든 동물과 물고기들이 그렇듯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소홀히 대하면, 그들은 바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들에게 쏟던 사랑이 식고 애정이 식으면, 먹이주기도 소홀해지고 물 갈아주는 것도 소홀하게 된다. 그래서, 열대어를 키운다는 것은 아이를 하나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이를 키우듯 열대어를 키우고 애정을 주고 그들을 살리려고 얘쓰면 그들도 살고 싶어서 오래 살 것이고 새끼도 계속 나아서 그들이 늙어서 죽으면 그 새끼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주고 새끼는 또 새끼를 낳아서 결국 애정만 쏟으면 열대어는 평생 계속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를 내려서 키운다면, 영원히 계속 키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사랑 받고 자란 열대어는 자손을 번창시키라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되니, 그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그렇게 열대어는 사랑을 받을 때, 사람의 마음에도 희망을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