얏호~~ 다리가 아픈 연고로 약한달간 쉬었던 강화나들길 사랑을 다시 회복하고 일어선 5월의 도보여행이었습니다. 한참 달리다가 한걸음 물러서보면 더욱더 본연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는 일화처럼 정말로 다시돌아갈 공간이 있다는것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했답니다. 그리고 반겨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정말 기뻤답니다.
오브제님, 능골님, 헬퍼님, 표주박님과 동행한 나들길 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은 제게는 마치 강화도령의 첫사랑이 아니고 겨자씨의 나들길 첫사랑을 회상하게 해주는 코스였던것 같았습니다. 용흥궁에서 출발하여 스뜨레~~칭을 하고 도장도 찍고 합일초등학교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졌던 것은 녹음이 우거진 변화된 모습에 새로운 풍경과 느낌이었습니다. 5월의 남산의 풍경
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강화의 가장 중심지인 강화읍을 바라보며 왠지 치열한 전쟁역사도 생각이나고 지금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네들의 삶이 한눈에 보이는듯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한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 환경에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음에. .
두런두런 다시 남산을 내려와 에버리치 호텔앞에서 한숨 쉬고 중간에 그리웠던 아웃리치 도시락 까먹고 철종외가 종점을 찍고 하산하여 집에 가려는데
써프라이즈~~내일 어버이날에 태어난 겨자씨를 위해 즉석 이벤트를 해주신 길벗님들. 완전 왕 감동이었습니다.
길위에서 쌓은 우정에 감동하고 또 감동한 목요일이었습니다.
오늘 아름다운 도보여행에 함께 해주신 길벗님들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2월정기도보에.갔었는데.요새는.오월이라.얼마나.아름다운동행이었을까요?겨자씨이사님.계절만큼.화사한미소.보고싶네요~~♡
남장대에서내려다보는강화읍.새롭죠?
푸르른 길을 따라~~걸으니 더욱 아름다운 강화나들길~~ 멋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