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찌고이네르바이젠(Gypsy Air)작품20>은 스페인 작곡가 파블로 데 사라사테가1878년에 작곡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 작품입니다.이 곡은 같은 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초연 되었습니다.
사라사테는 동시대 작곡가들과 마찬가지로 헝가리 민속 음악을 루마니아니족의'집시 음악'으로 잘못 인식했으며,작품의 주제는 루마니아족의 것이 아니라 모두 헝가리 음악 작품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 번째 섹션은 헝가리 작곡가 엘레메르 센테르마이(Elemér Szentirmay,1836-1908)의 멜로디를,마지막 섹션은 프란츠 리스트의<헝가리 랩소디13번>의 테마를 차르다시(csárdás)리듬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무곡은 헝가리의 무곡 리듬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집시풍의 강렬한 표현이 매력적이다. ‘집시의 노래’라는 뜻의 이 곡은 집시풍의 느낌을 전해주는 이국적인 선율이 매력이다. <찌고이네르바이젠>은 헝가리 춤 차르다시(csárdás)의 리듬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곡이니만큼 전형적인 ‘차르다시’의 형식에 따라 느린 도입부인 라수(lassu)와 빠른 프리스(frissu)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처음엔 느리고 애수 띤 선율로 전개되다가 후반부에는 강한 리듬을 바탕으로 빠른 춤곡이 전개되면서 바이올린의 관능적 선율과 화려한 기교가 펼쳐진다.
■ 음악 구성 이 곡은 단일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템포에 따라 처음 세 부분은 C단조,마지막 부분은 A단조의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Moderato(보통 빠르기로) 바이올린이 인상적인 도입부의 멜로디를 연주한다.아마도<찌고이네르바이젠>의 도입부는 클래식 사상 가장 멋지고 강한 인상을 남기는음악일 것이다.아찔하게 솟아오르는 바이올린 선율을 듣고 있노라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 Lento(느리게) 짧은 도입부에 이어 템포는 4/4박자의 매우 느린 렌토(Lento,느리게)로 바뀌면서 본격적인 집시의 노래가 전개된다.이 부분에선 특히 갖가지 장식음이 많이 나와 애절한 선율미가 더욱 강조된다. 여기서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복잡하게 얽힌 장식음을 얼마나 맛깔스럽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음악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 Un poco più lento(좀더 느리게) 운 포코 피유 렌토(Un poco piu lento,좀 더 느리게)에서 템포가 조금 더 느려지면 약음기를 낀 바이올린이 몽상적이면서도 슬픈 선율을 연주하면서 느린 전반부를 아름답게 마무리한다. ◆ Allegro molto viavce(빠르고 매우 생기 있게) 이 시점에서 곡이 급격히 빨라지면서 독주 바이올린의 기교는 절정에 달한다.이 부분에서 바이올리니스트는 매우 빠른 템포로 활을 튀어 오르게 하며 화려함을 강조하고 왼손으로 줄을 퉁기는 고난도 기교를 선보이며 듣는 이들을 압도한다.
<출처: Wikipedia & 클래식 명곡 명연주–짜집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