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7월 개시
교통비 부담 ↓, 지역 경제 ↑
올해부터 시작되는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게 된 경기교통본부는 올 6월까지 교통비 지원 신청접수에 사용할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인력을 충원하는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비를 지원받으려면 선불교통카드 또는 본인명의의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주민등록 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청소년만 신청 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지정한 1장의 교통카드만 신청가능하다. 올해 1월 1일 이후 사용한 실적부터 소급해 지원할 예정이다.
현금으로 환급은 안되고 지역화폐로만 지원되니 만약 본인 명의의 지역화폐 카드가 없는 경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미리 신청하여 발급 받아두는 것이 좋겠다.
지원이 가능한 교통수단은 경기도 시내버스(일반형, 광역형, M버스, 경기순환) 및 마을버스다. 경기도 시내·마을버스 이용 전후 30분 이내 환승한 서울·인천 버스 지하철 이용 내역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뤄진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통학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빈도는 높지만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내 만 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됐다. 1인당 연간 12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데,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 환급으로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아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