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즐겁게 동네 한 바퀴~♬
매탄마을신문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우리보고 나팔꽃 인사합니다~♪
동요 가사처럼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형편도 살피며 다양한 소식들을 접하다가 보면, 우리 동네의 숨은 매력과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의도와 기대감을 안고 매탄마을신문 기자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동네 한 바퀴 돌기를 하고 있다.
이번 달은 15일에 매탄마을신문 사무실(사랑방)이 있는 매탄3동 지역을 둘러보았고, 지난달은 매탄시장이 있는 매탄1동 주변을 돌아보았다.
매탄마을신문에 후원을 하시거나 광고를 내신 상가에 들러 인사도 하고, 구독자나 지인들을 만나서 기사 제보도 직접 받아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다. 또한 바쁜 일상을 쪼개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들의 근황도 이야기하며 친목을 가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알고 있는 동네의 길이지만 평소에 다니지 않던 곳을 동료 기자들과 같이 다니니 새롭게 보이고 조금씩 변화가 있는 동네의 옛 모습을 추억도 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 기자는 말했다.
이날은 오락가락 내리던 비도 그쳐서 동네 돌아보기에 적절한 날씨였다. 사랑방이 있는 도로를 따라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걷다 보니 평소엔 그냥 지나쳤을 담벼락에 핀 흰꽃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여유도 생겼다.
신문을 후원하는 나비야 공방도 지나고 청년치킨&호프도 지나 최근 완공되었고 지난 신문에 기사가 났던 공공리모델링 주택 매화마을도 둘러보고 임광아파트에 도착하며 1차 코스가 끝났다. 임광아파트에 열린 토요장에서 저녁 반찬거리와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를 사서 들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2차 코스인 5단지 토요장을 걷다 보니 아이가 다니던 유치원이 문을 닫아서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주변의 현수막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6단지 안에 마련된 주민들의 텃밭을 구경하고 있었다. 사랑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닭카스 리에서 구매한 치킨을 먹으며 1시간 넘는 시간의 동네 한 바퀴를 마무리하였다.
이동 경로
임광아파트 토요장
6단지 텃밭
닭카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