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오직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시다(이사야 41:21~29)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우상들에게 미래 일과 이전 일을 알고 복과 화를 내릴 수 있다면
어디 한번 해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그들이 신(神)인 줄을 알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북방에서 일으키신 한 사람이 방백(통치자)들을 밟을 것입니다.
이 일을 알게 한 자는 아무도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할 자를 예루살렘에 주십니다.
사람이 만든 우상은 모두가 헛되고 공허한 것뿐입니다.
찬 양 : 357장(새 322)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433장(새 383) 눈을 들어 산을 보니
* 본문해설
1. 우상의 무상함을 고발함(21~29절)
21)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을 제기하여 보아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가 신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22) 이리 와서 장차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여 보아라.
또 이전에(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설명하여 보아라.
그러면 우리가 너희 우상들이 한 말을 연구하여(살펴서) 그 결과를 알아보리라.
아니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말해 보아라.
23) 장래 일어날 일들을 말하여 너희가 신(神)이라는 것을 우리로 알게 해 보아라.
또 복을 내리든지 화(禍)를 내리든지 해 보아라.
그래야 우리가 너희가 하는 일을 보고 조금이라도 두려움에 빠지든지 할 것이 아니냐?
24) 보라, 너희는(우상들) 참으로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 일은 허망하며,
너희를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
25)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그가 와서 방백(통치자)들을
회삼물(석회 모르타르)같이, 토기장이의 진흙을 밟음같이 밟을 것이니
26) 누가(어느 우상이) 처음부터 이 일을 우리에게 일러주어 알게 하였느냐?
누가 이전부터 고하여 우리로 ‘그가 옳다’라고 말할 수 있게 하였느냐?
너희 중에 누구도 그런 말을 한 자도 없고, 그런 일을 보인 자도 없고,
너희 말을 들은 자도 없도다.
27) 내가 비로소 시온에게 이르기를 ‘보라. 그들을 보라’하였노라.
내가 기쁜 소식을 전할 자를 예루살렘에 주리라.
28) 내가 본즉(우상들을 둘러본즉) 한 사람도 없으며,
그들 가운데 한 말도 능히 대답할 모사(謀士, 조언자)가 없도다.
29) 과연 그들의 모든 행사는 공허하며 허무하며,
그들의 부어 만든 우상은 바람이요, 허탄한 것뿐이니라.”
- 가증하니라(24절) : 토에바
‘가증하다’에 해당하는 ‘토에바’는
‘증오하다, 혐오하다, 몹시 싫어하다’를 뜻하는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여기에서는 주어로 쓰여 “가증한 것이 너희를 선택했다”라는 의미입니다.
-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 하며(25절) :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가리킵니다.
* 묵상 point
1. 우상의 허무함을 고발함
1) 너희가 신(神)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21절)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들에게
“너희가 신이라는 증거를 보이라”하고 외치십니다.
본문이 우상들에게 외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들이 신이라는 증거를 보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어찌하여 신(神)도 아닌 것들에게 마음을 빼앗기느냐며 책망하는 것입니다.
2) 이전에 일어났던 일이든지, 미래의 일어날 일이든지 말해 보라(22절)
세상의 모든 우상들을 향하여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번 말해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미래의 일을 말하기 어렵다면
이전에 일어났던 일들이 왜 일어났는지, 왜 그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한번 설명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3) 복을 내리든지 화(禍)를 내리든지 해보라.
그래야 조금이라도 두려움에 빠지든지 할 것이 아니냐(23절)
또 세상의 모든 우상들에게
복을 내리든지 재앙을 내리든지 어디 한번 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두려움에 빠지든지 할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땅에 있는 모든 우상들이 사람들에게 그 어떤 복도 재앙도 내릴 힘이 없는
허망한 것들이라는 것을 조롱하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상들은 두려워할 것도 없고 바라며 소망할 것도 전혀 없는
허망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2. 누가 고레스 왕을 일으켜 세웠느냐
하나님께서 이 땅의 우상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예로 들며 설명하십니다.
1)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 하며(25절)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 하여 바벨론을 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 사람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입니다.
그가 마치 시멘트의 모르타르를 다루듯,
토기장이가 진흙을 밟듯 바벨론의 왕과 대신들과 귀족들을 짓밟을 것입니다.
바벨론 왕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맞아서
제대로 활 한 번 쏘지도 못하고 그대로 망하였습니다.
2) 너희 우상들 중에 누가 미리 이 일을 말하여 알게 한 자가 있느냐(26, 28절)
하지만 우상을 섬기는 자 중에는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망하는 그날까지도
바벨론이 망하리라고 예언한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직 예레미야를 비롯한 하나님의 선지자들만이
바벨론이 망하리라고 예언했을 뿐입니다.
바벨론이 아주 강력한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당시 사람들은 누구든지
바벨론의 역사가 아주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3) 이 기쁜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게 한 자가 바로 나 여호와라(27절)
그러나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예언한 대로 바벨론은 고레스에 망하였고,
고레스 왕은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그냥 돌아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을 짓도록 칙령까지 내리며 돌아가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으로 기뻐할 만한 이 소식을 전한 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선지자들뿐이었습니다.
4) 모든 우상은 다 공허하며 허무하며 허탄한 것뿐이라(29절)
이처럼 우상들은 아무 힘도 없는 돌과 나무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사람이 조각하여 만들어놓고 그것을 신으로 섬기는 이런 허무맹랑한 짓을
이제 그만두라고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5) 우상을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24절)
개역성경에는 “우상을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로 되어 있으나
원어의 뜻은 “가증한 것이 너희를 선택했다”입니다.
가증한 것은 사람이 아니라 우상입니다.
그런데 그 우상을 신이라며 섬겼으니
이제 그들이 그 가증한 것에 속한 자가 되었습니다.
우상을 택하는 순간 그 사람까지도 그 가증한 것에 속한 자가 된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시간과 역사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뿐임을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2.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만을
앙망하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