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목)
아침에 일찍 일어나 어제 여행 첫 날에 대한 간단한 사진과 글을 카페에 올리고,
두번째 날 여행을 준비합니다.
오늘 날씨를 보니까 좋기는 한데, 약간의 안개(?)가 있어서 판시판 정상이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정을 변경하여.....판시판은 내일가고,
오늘은 깟깟마을을 먼저 방문합니다.
깟깟마을은 사파의 랜드마크인 썬 플라자(Sun Plaza)에서 약 20분 정도 걸어 내려가야 합니다.
입구에는 전통 의상 옷을 대여해주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
주로 젊은이들....특히 여성분들이 전통의상을 대여해서 깟깟마을을 다녀옵니다.
좋은 작품 사진을 남기기위해서요.
입장료가 있습니다.
1월에는 입장료가 9만동(5,400원, 환율 1만동을 600원으로 계산할 경우)이었는데,
또 인상이 되었네요. ㅠ.ㅠ
지금은 15만동(9,000원)입니다.
* 저는 환율 계산을 할때
베트남 동(Dong)에서 '0'을 두 개 빼고 곱하기 6을 해서 한국 돈으로 계산합니다.
예를들어 150,000동은 1,500 * 6 = 9,000원.
라오스 킵(Kip)은 '0' 두 개를 빼고, 곱하기 8을 합니다.
예를들어 150,000킵은 1,500*8 = 12,000원
깟깟마을은 골짜기로 내려가는 코스라서 걷는 것을 싫어하시거나 불편하다면 추천드리지않습니다.
특히 투어 후, 다른 길로 올라올 때 많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골짜기까지 내려가시면 폭포와 소규모의 민속공연을 보실 수도있고,
아기자기하게 사진찍기 좋게끔 꾸며놓은 곳이 많습니다.
평지와 오르막길을, 약600미터를 걸어서 나오시면 오토바이, 택시, 전기차 등이 영업을 합니다.
우리는 3명이라서 그냥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택시비는 12만동 달라는데 10만동에 합의를 봅니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점심은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Little Sapa라는 작은 레스토랑에서 합니다.
가격은 다른 곳보다 약간 비쌉니다.
하지만 음식이 깔끔하고 대체로 맛있습니다.
식사후,
우리는 콩카페에서 코코넛커피를 마십니다.
작은 코코넛커피 가격은 5만5천동(3,300원)입니다.
오후에는 함롱산을 가기로 합니다.
입장료는 지난 1월과 같은 7만동(4,200원)입니다.
여행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몇몇 서양여행자들이 전부입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함롱산을 투어하며, 함롱산 전망대까지 올라가 봅니다.
약간의 안개(?)가 있기는 하지만, 사파 호수가 그런대로 잘 보입니다.
하루에 깟깟마을과 함롱산을 다녀오니까 약간은 힘이 드네요. ㅎ
숙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다시금 사파 호수와 사파시장, 야시장을 걸어서 다녀옵니다.
사파시장은 무슨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영업을 하지않습니다.
설령 영업을 한다해도 딱히 구입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내일 판시판에 올라가서 먹을 오이와 작은 토마토를 구입합니다.
오이는 1kg에 1만동(600원, 오이 3개입니다.)
작은 토마토도 1kg에 1만동.
저녁은 Panorama Hotel 앞에 있는 Anise Restaurant에서 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돼지 넙적다리 고기를 주문합니다.
가격은 425,000동(약25,000원)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이름은,
Crispy Pork Knuckle with pickle cabbage. mush potato and black pepper sauce.....
껍질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느낌이며, 먹을만 합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Sun Plaza 앞에 있는 Co Lich식당에서
반짱느엉을 3개 주문합니다.
반짱느엉은 베트남식 피자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주로 간식으로 간단하게 먹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안에 내용물이 많아서 두툼합니다.
우리는 절반만 먹고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먹지않습니다.
투어도 충분히 하고, 배고 부르고......
이제는 숙소로 돌아가 자야겠습니다.^^
* 이번 여행에서는 일행분들께서 사진 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물사진은 가능하면 올리지 않겠습니다.
Little Sapa에서 점심을 합니다.
콩카페에서 코코넛커피를 마셔봅니다.
함롱산.....
사파시장 옆에 있는 야시장.
주로 꼬치구이를 판매하지만, 여행자들이 거의 없습니다.
Anise Restarant에서.........
돼지 넙적다리 고기.
직원분이 먹기 좋게 테이블에서 잘라줍니다.
두툼한 반짱느엉....
첫댓글 다녀온지 몇개월 지나지 않았는데 또 가고싶네요, 여행 잘하고 꼐시죠 ,사파 눈에 선합니다 .
네. 우리 삼겹살 먹은대서 술 좀 많이 마섰습니다
^^ 벌써 3개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