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목)
어제는 조인투어로 여러 곳을 방문하였지만,
오늘은 자유롭게 쿠알라룸푸르 몇 몇 지역을 방문해 봅니다.
숙소 바로 앞에는 MRT Merdeka(메르데카)역이 있습니다.
전철을 이용하여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부킷빈탕역에서 내립니다.
전철 시설은 비교적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부킷빈탕역에서 내려 제일 먼저 환전을합니다.
환율은 대부분이 1달러에 4.62~4.64링깃입니다.
공항에서는 세관신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환전을 했었는데
그 때는 환율이 4.2였습니다.
환차가 많이 납니다.
가령 100달러를
공항에서 한다면 420링깃,
시내에서 한다면 463링깃.
100달러를 환전하면 무려 43링깃 정도가 차이납니다.
43링깃은 약13,000원입니다.
(43*300=12,900원)
환전을 하고 Min Nature라는 곳을 찾아 갑니다.
구글에서 안내해준 위치로 가봤지만 입구를 찾을 수 없습니다.
물어 물어 찾아갔는데
큰 건물(Jumpa) 안에 있더군요. ㅎ
Min Nature는
말레이시아의 유명 지역이나, 말레이시아인들의 생활 모습을
아주 작게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 입장료는 30링깃(9,000원)
만족스럽게 구경을 하고 파빌리언도 잠시 들러봅니다.
점심은 어제와 그저께 저녁에 방문했던
잘란 알로 야시장에서 합니다.
해산물 볶음밥과 큰 병맥주 하나를 주문합니다.
볶음밥이 20링깃(약6,000원),
병 맥주가 22링깃(약6,600원)....<1링깃을 300원으로 일괄하여 계산함.>
해산물볶음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계산서를 보니까.......에구
서비스 차지가 10%, 세금이 6%가 붙습니다.
이렇게 계산해 보니 병맥주 하나가 무려 7,700원이나 합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2~5배 가까이 비쌉니다. ㅠ.ㅠ
작은 캔 맥주 하나가 슈퍼에서 대략 9링깃(2,700원)합니다.
음식값은 가격이 식당마다 다릅니다.
추가비용없이 메뉴에 있는 가격만 받는 곳도 있고,
6% 추가로 받는 곳도 있고,
여기처럼 16%를 추가로 받는 곳도 있습니다.
다시 전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합니다.
휴식 중 밖을 보니 갑자기 비가 억수로 내립니다.
1~2시간 엄청나게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그칩니다.
차이나타운, 페탈링 야시장을 거닐어 보고,
센트럴 마켓 2층 식당에서 가지고 간 팩 소주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합니다.
*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지만 술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 우리 호텔에도 작은 슈퍼가 있지만 술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호텔에서 아침
전철 노선도
Min Nature에 있는 작은 미니어처들.......
사진이 많아 별도로 더 올리겠습니다.
부킷빈탕...파빌리언 앞
잘란 알로 야시장...
낮에 방문하니 대부분의 상점이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센트럴 마켓
첫댓글 행복한 여행중이네요. 이슬람 국가라서 맥주값이 그런가요?
네. 많이 비싸요~~~
지금은 발리인데 여기도 비쌉니다.
큰 병 하나가 식당에서 55,000루피아....
여기서 세금 10% 붙이고,
또 서비스 차지 5%가 붙네요.
(어제밤 인도식당에서)
모든 식당이 그런건 아닐겁니다.
붙는데도 있고 안붙는데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