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말목공예를 했어요
버려지는 양말목을 가지고 여러가지를 만들어서 재활용 할 수 있는 공예입니다
<지구환경 살리기 재활용 나눔 및 캠페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는 평택 자원봉사센터장님과
선생님들이 오늘 수업을 주관해 주시기로 했어요
오늘은 작은 바구니를 만들어 봅니다
먼저 두꺼운 판에 구멍을 뚫고 거기에 실을 죽 꿰어
한바퀴 돌린 다음 그 다음부터 엮어 주면서 계속 올립니다
저마다 좋아하는 색상들을 찾아가며 열심히 하십니다
우리의 은옥여사님은 힘들다고 하시네요
고추농사보다 더 힘든일이라구요
그러시다가
무슨 생각이 나셨나 봐요???
와!! 이바구니로 고추 말릴 때 쓰면 좋겠다
하시더니 너무나 열심히 엮어 나가십니다
모두가 웃음바다가 되었어요
그리고 너무나 열심히 하셨어요
은옥여사님은 오늘도 한바탕 웃게 만들어 주시네요
오늘 바깥날씨는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였어요
이곳으로 오면서 어르신들이 회관에 오시려면 위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면서
도착했는데 벌써 모두 모이셔서
우리를 환대해 주시네요
이렇게 더운 날은 좀 쉬었다 하면 어떨까 하고
조심스레 말씀드렸는데
되려 우리가 힘들어서 그런가 하고 물어보십니다
예쁜 바구니를 들고 집으로 가시는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