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슬로시티인 상주시의 고유자원인 전통명주(Silk)를 소재로 한 Cittaslow Sunday 2013「함창명주 페스티벌」이 상주시 함창명주테마공원 일원에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준공기념식 겸「나비와 누에 체험축제」와 연계하여 개최되었으며, ‘하늘하늘 나빌레라’를 테마로 한 명주체험마당과, ‘달팽이와 조물조물’을 테마로 한 슬로체험마당, ‘님도 보고 뽕도 따고’를 테마로 한 슬로푸드마당, 명주패션쇼․전통혼례 시연․공갈못 채련요와 인형극․마당극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재즈․포크․락밴드와 함께 하는 ‘슬로마을 가을여행’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전통혼례시연에는 상지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가하여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를 시연하였다. 신랑역에 서재영, 신부역에 이정은, 청사초롱은 전한나 윤선옥, 가마꾼에 남혜정, 이희선, 이수진, 진가영 학생의 역할로 이루어졌다. 함창향교(전교 우희원)에서 주최하고 남창희 함창유도회장님의 홀기로 진행된 이 행사를 참관한 어르신들은 옛날의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기회였고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참여하여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