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ge Climbing in Korea
무명릿지 [ 남설악산 장수대기점 강원 인제 ]
개요 [ Overview ]
무명암릉은
상투바위골과
장군바위골
사이를 타고 서북릉까지
이어지는 표고차
약 500M길이
약 2KM의
암릉이다.
이 암릉은 11개의 날카로운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름철에도 1박2일
걸릴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때문에 중급 이상의 등반 능력을 가진 클라이머가
등반해야 한다. 이
루트는 수원 돌비알산악회가
1993년
개척했다.
접근로 [ Approach ]
무명암릉으로 가려면
장수대
주차장에서 한계령쪽으로
3.7킬로미터
자양2교에서
상투바위골로
진입한다. 오솔길을
약 300미터
올라가면 물줄기가 보이는데 앞에서 약
100M를
오르면 무명용사충혼비가 서 있고, 길은 이곳부터 희미해진다.능선의
오른쪽 사면으로 잡목을 헤치고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1봉의 암릉 출발지점이 보인다.출발지점 바위 밑에는 비박
굴이 두 군데 있다.
설악산설악동야영장 [
Camping Ground ]
강원
속초시
설악동
373-2
문
의 처 033-636-1262
네비게이션
맵 [ Navigation Map ]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로
4921 자양2교
※ 현재 비법정 등산로
남설악산 무명릿지 개념도
등반
안내 [ Climbing Guidance ]
1봉은 50M인데 출발지점의 7M수직 크랙은 폭이 어중간하고 몸이 뒤로 넘어가는 까다로운 구간이다. 두번째 크랙 구간을 지나 크랙 상단부의 암각에 슬링을 건 다음,
침니를
등반하면 1봉
상단에 올라선다. 4미터
정도 하강을 한다. 안부에
내려서면 20M의
2봉이
나타난다. 2분의
1은
훼이스이고
나머지는 크랙이다. 70도
경사의 훼이스는
바위질이
거칠고 스탠스가 좋아 쉽게 오를 수 있다. 2봉을 넘어서면 소나무지대가 나타나고 곧 3봉이
나온다. 3봉은
대각선으로 크랙을
타고 벽 중단까지 오른 다음 벽 왼쪽으로 돌아 오르는 구간이다.
이 사선 크랙은 손끝만 걸리는 어려운 구간이다. 3봉에
올라서자 안부 너머로 웅장한 벽이 버티고 있다. 3봉 꼭대기에 있는 소나무에 자일을 걸고 15미터
하강한 다음 잡목숲을
통과하여 4봉으로
접근한다. 4봉은
소나무와 벽을 이용하여 출발점을 벗어나야 한다. 침니
등반하듯 1미터쯤
오른 다음 밴드를 타고 오른쪽으로 트래버스하면 밴드 끝에 서게 된다.이
지점에서 왼쪽 대각선으로 뻗은 크랙을
재밍으로
오르면 완만한 훼이스가
나타난다. 훼이스를 오를수록 틈이 넓어지는 크랙이
나오고 크랙
상단부는
침니를
이루고 있다. 이때
침니보다
왼쪽벽을
타고 오르는 것이 쉽다. 4봉에
올라서면 암릉이
20미터쯤
이어지는데 양 옆은 낭떠러지다.
암릉
암각을
이용해 25미터쯤
하강한 다음 안부를 지나면 5봉이 나온다.
힘든 크랙을 타고 30미터 가량 오르면 벽 중앙의 20미터
크랙
아래에 닿는다. 크랙을 타고 위험스런 촉스톤 근처까지 간 다음,
촉스톤을
피해 왼쪽 벽을 타고 오른다.
5봉에 올라선 다음 10미터쯤 가면 안부로 내려가는 턱이 나온다. 암릉에서 10미터쯤 위험스런 구간을 내려선다. 일반적으로
이곳에서 비박을
한다. 비박지에서
6봉까지는
수백년생
적송이 멋진 암릉
구간이다. 6봉과
만나는 안부에는 동서로 넘나드는 산길이 나 있다. 만약 11봉까지의 등반시간이 부족할 경우 이곳에서 왼쪽으로 우회하면 6~8봉을
빼고 등반할 수 있다.
왼쪽 능선사면을 우회하여 9봉
직전까지 아기자기한 암릉이
이어진다. 암릉을 타고 300미터쯤 가면 10미터의 턱이 나타난다.
직벽
하단부 3미터를
통과해 턱을 올라서면 9봉까지
내리막이다. 9봉의
7미터쯤
되는 훼이스를
오른 다음, 10봉
중단부에서
20미터
가량 하강한다. 11봉의
첫 마디는 50미터
구간인데 특히 40여미터 훼이스를 지나 소나무로 이어지는 크랙은
어려운 편이다. 그
다음부터 정상으로 이어지는 20미터 크랙을 오르면 등반이 끝난다.
하산
[ Descending ]
하산은 안부에서 하강한 후 골짜기를 타고 상투바위골로
내려간다. 하산로는 급경사인 데다 낙석이 심해 조심해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