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구분 | 성지명 | 성지주소 | 순례일자 | 순례자 |
성지 | 배티 성지 | 충북 진천군 백곡면 배티로 663-13 배티성지 (baeti.org) | 2022. 12. 08. | 박세옥 글로리아 & 정수철 알로이시오 곤자가 |
ㅡ 순례지 개요
배티 성지는 한국 천주교 박해기에 형성된 배티 교우촌에서 시작되었다.
이 교우촌은1837년 5월 성 모방 베드로 신부에 의해 공소로 설정되었으며, 이를 전후하여 배티 골짜기 이곳저곳에는 비밀 신앙
공동체들이 형성되었다. 박해 소설 "은화"의 무대가 된 삼박골을 비릇하여 동골, 절골, 정삼이골, 지장골, 발래기등이다.
1850년에는 성 다블뤼 안토니오 신부(1857년 주교 수품)가 최초의 조선대목구 신학교를 설립하고, 배티 교우촌에 신학교
건물로 사용할 집 한 채를 마련하였다. 그 뒤를 이어 1853년 여름부터 신학교 지도를 맡게 된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신부는
배티 교우촌을 본당으로 삼고 전국 다섯 개 도를 순방하였다. 현재 배티성지에는 2014년에 문을 연 '최양업 신부 박물관'이 있다.
배티 인근에는, 2017년 4월 진천읍 사석리에서 배티 성지 관내로 이장된 오반지 바오로 복자 묘소를 비릇하여 삼박골 모녀
순교자 묘, 새울 교우촌과 백곡 공소의 순교자 묘소 등 유명, 무명 순교자들의 묘소가 산재해 있다. 또 배티의 '6인 묘'와 '14인 묘'
에는 이름 없는 들꽃처럼 살다가 순교한 신앙 선조들의 줄무덤이 조성되어 있다.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158쪽)(순례확인도장: 성지성당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