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7월 20일 2025년(넷째날)
구간 : Bighorn Plateau - Tyndall Creek
- Forester Pass(13,160ft)
- Pass 넘어서 2마일 거리 캠핑장(12,500ft)
거리 :약 10마일, 등반고도: 2,200ft, 하강고도: 600ft.
오늘은 JMT 넷째날 이다.
오늘 목표는" Forester Pass" 를 넘는 것이 관건이다.
다행이 어제 2마일을 더 오면서 Pass 까지
가는 거리를 줄여 놓았다.
지도 참조 하세요.
아침 6시에 기상하여 , 텐트를 정리한다.
넷째날이다.
들넢은 벌판에 "Bighorn" 호수를 배경으로
화이팅 외쳐본다.
건너편 으로 보이는" Kaweah 산맥" 이
눈이 시리게 아름답습니다.
이 멋진곳에 언제 또 오려나 아쉽습니다.
눈부신 아침 절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 지역은 특이하게 "White Mountains" 에 자생하는
Ancient Bristolcone 소나무(무드셀라 소나무) 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주 예전에는 기후 환경이 서로 비슷했나 봅니다.
Lone pine, big pine 과 White Mountains 지역을
다녀보니,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약 2마일거리 "Tyndall Creek" 을 건넌다.
이 곳은 또다른 14,000ft급 봉우리인" Mt.Tyndall "
이 있는 계곡 아래 큰 개울이다.
이제 "Forester Pass" 까지 약 4.8 마일을 약 2,200ft
고도를 올라야 한다.
하늘엔 하얀구름이 떠있는 청명한 날씨이다.
지나가던 독일 출신 백패커가 우리 단체사진을
찍어주었다.
점심 자리옆 개울에서 물을 정수해서 식사 준비를 한다.
"Tyndall Creek" 에서 "Forester pass" 사이는
지도에서 개울이 많이 보이고, 깨끗한 물들이
암벽산에서 폭포 처럼 흐르는 곳이 많으므로
걷다가 트레일 옆에서 정수해서
마시며, 점심도 하면서 가면 아주 좋은 구간이다.
약 3마일 을 올라 개울 옆에서 점심도 하고,
어제 비 맞은 텐트, 침낭을 말리면서 휴식을 취한다.
아래로 "Mt.Tyndall"(14,018ft)이 보이는
계곡이 장관이다.
언제 또 올까 ? 쉽지않음을 안다.가슴에 새기고 오른다.
드디어 "Forester Pass" 밑 이름 모를 호수에 도착했다.
본격적으로 "Switchback"구간이 시작된다.
거리는 약 0.8마일 정도로 짧지만,
약 700ft 고도를 올라야 해서 쉽지 않다.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 오더니 비가 한 두방울 떨어진다.
사진 찍으며 가던 회원들을 재촉해서 Pass를 서둘러 넘었다.
13,160ft(지도상)라 넘기에 힘이 상당히 들었다.
드디어 이번 JMT중 두번째로 높은
"Forester pass" 에 도착했다.
서둘러 단체 사진을 남긴다.
바닥에 비가 내리더니 자국이 생길 정도로 심해진다.
야호. Pass 넘었다.
바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판쵸우의를 입고
하강한다.
오후에 연 3일째 비를 맞으니 판쵸우의를 쉽게 입는다.
바람도 불기 시작한다.
풍경은 멋있는데. 바람도 불고 최악이다.
약 2시간을 비, 바람을 이기고, Pass 기준 해서
약 2마일을 내려와 트레일 옆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서둘러 텐트를 피칭후, 저녁을 해결한다.
이렇게 넷째날이 지나간다.
비, 바람을 이기고, 13,200ft "Forester pass" 도
무사히 넘고, 긴장의 연속 이었지만, 하루를
쉴 잠자리를 구하니, 마음이 편하다.
세상만사 돈 없어도 하루 쉴 조그만 공간이면 됨을
느끼는 하루였다.
내일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반, 걱정반에
마른 잠자리에서 편히 잠을 청해본다.
첫댓글 오늘은 JMT 넷째날 이다.
Forester pass 를 쉽게 넘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 하더니 약 2시간을 비를 맞았다.
세상만사 새옹지마라고 걱정하던 Pass는
쉽게 넘었지만, 기후는 우리를 쉽게 보내 주지
않았다. 하지만 캠핑장을 잘 잡아
마른 땅에서 하루 쉴 수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
한평의 땅이면 행복한 하루를 지낼 수 있음을
느낀 하루다. 많은 재물이 다 소용없음을
느끼며, 이 한몸 뉠 공간이면 충분함을 느낀다.
어째 점점 철학자가 되어간다.
10여년전 나는 연맹산우 4명과함께 갔었던 14ers중 하나인 창과같이 날카로운 Mt.Tyndall봉우리를 옆에끼고 지나갔다.
감개가 엄청 무량하였다. 생선 통뼈를 발라놓은것 같은 옆모습의 위용이다.
▪︎비를 한참 맞으며 걷는데 발빠른 Kevin총무가 앞장서서 순발력있는 촉감으로 물가옆 마른땅의 캠핑자리를 마련하는것 아닌가
▪︎그래서 나는 바로 그자리에서 "산악의 여우"라는 별칭을 그에게 씌워주었다.
앞으로도 그는 그이름에 걸맞게 발전해 나가리라 •••!
넷째날!
청명한 날씨로 시작하여 Forester pass 넘어 비바람으로 시달리다 마른 잠자리로 안착하셨네요.
북에서 남쪽으로 진행했던 저희팀은 포리스터 패스까지 길고 힘들게 올라왔다 급강하해서 허무했던 그리고 땡볕에 호수에서 달콤한 복숭아를 나누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내일은 어떤 날이 기다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