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님의 법화경 동화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 2012.03.06
제1강-3 (2012.03.06) (2) 보살대중 菩薩摩訶薩八萬人이 ~
제1 서품(序品)
一 법회의 청중
妙法蓮華經 卷第一 序 品 第一 제1 서품(序品)
迹門, 序分 一. 通序(1.信 2.聞 3.時 4.主 5.處)
如是我聞하사오니 一時에 佛이 住王舍城耆闍崛山中하시니라 여시아문 일시 불 주 왕사성기사굴산중 6. 衆成就 법회의 청중
(1) 성문대중 與大比丘衆萬二千人俱하시니 皆是阿羅漢이며 諸漏已盡하야 無復煩惱하며 여대비구중만이천인 구 개시아라한 제루이진 무부번뇌
逮得己利하야 盡諸有結하고 心得自在하니라 其名曰阿若憍陳如와 체득기리 진제유결 심득자재 기명왈아약교진여
摩訶迦葉과 優樓頻螺迦葉과 伽耶迦葉과 那提迦葉과 舍利弗과 大目犍連과 마하가섭 우루빈나가섭 가야가섭 나제가섭 사리불 대목건련 摩訶迦旃延과 阿㝹樓馱와 劫賓那와 憍梵波提와 離婆多와 畢陵伽婆蹉와 마하가전연 아뇩루타 겁빈나 교범바제 이바다 필릉가바차
薄拘羅와 摩訶俱絺羅와 難陀와 孫陀羅難陀와 富樓那彌多羅尼子와 須菩提와 박구라 마하구치라 난타 손타라난타 부루나미다라니자 수보리 阿難과 羅睺羅와 如是衆所知識인 大阿羅漢等이니라 復有學無學二千人하며 아난 라후라 여시중소지식 대아라한등 부유학무학이천인
摩訶波闍波提比丘尼는 與眷屬六千人俱하며 羅睺羅母耶輸陀羅比丘尼도 마하파사파제비구니 여권속육천인 구 라후라모야수다라비구니
亦與眷屬俱하니라 역여권속 구 (2) 보살대중 菩薩摩訶薩八萬人이 皆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不退轉하야 皆得陀羅尼와 보살마하살팔만인 개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퇴전 개득다라니
樂說辯才하사 轉不退轉法輪하시며 供養無量百千諸佛하사 於諸佛所에 요설변재 전불퇴전법륜 공양무량백천제불 어제불소 植衆德本하야 常爲諸佛之所稱歎하며 以慈修身하야 善入佛慧하며 通達大智하야 식중덕본 상위제불지소칭탄 이자수신 선입불혜 통달대지
到於彼岸하며 名稱普聞無量世界하사 能度無數百千衆生하시니라 도어피안 명칭 보문무량세계 능도무수백천중생
其名曰文殊師利菩薩과 觀世音菩薩과 得大勢菩薩과 常精進菩薩과 不休息菩薩과 기명왈문수사리보살 관세음보살 득대세보살 상정진보살 불휴식보살
寶掌菩薩과 藥王菩薩과 勇施菩薩과 寶月菩薩과 月光菩薩과 滿月菩薩과 보장보살 약왕보살 용시보살 보월보살 월광보살 만월보살
大力菩薩과 無量力菩薩과 越三界菩薩과 跋陀婆羅菩薩과 彌勒菩薩과 대력보살 무량력보살 월삼계보살 발타바라보살 미륵보살
寶積菩薩과 導師菩薩인 如是等菩薩摩訶薩八萬人俱하니라 보적보살 도사보살 여시등보살마하살팔만인 구
(3) 천자대중 爾時釋提桓因이 與其眷屬二萬天子俱하며 復有明月天子와 普香天子와 이시 석제환인 여기권속이만천자 구 부유명월천자 보향천자 寶光天子와 四大天王이 與其眷屬萬天子俱하며 自在天子와 大自在天子가 보광천자 사대천왕 여기권속만천자구 자재천자 대자재천자 與其眷屬三萬天子俱하며 娑婆世界主梵天王尸棄大梵과 光明大梵等이 여기권속삼만천자 구 사바세계주범천왕시기대범 광명대범등
與其眷屬萬二千天子俱하니라 여기권속만이천천자 구
(4) 용왕대중 有八龍王하니 難陀龍王과 跋難陀龍王과 娑伽羅龍王과 和修吉龍王과 유팔용왕 난타용왕 발난타용왕 사가라용왕 화수길용왕
德叉迦龍王과 阿那婆達多龍王과 摩那斯龍王과 優鉢羅龍王等이 덕차가용왕 아나바달다용왕 마나사용왕 우발라용왕등
各與若干百千眷屬俱하니라 각여약간백천권속 구
(5) 긴나라대중 有四緊那羅王하니 法緊那羅王과 妙法緊那羅王과 大法緊那羅王과 유사긴나라왕 법긴나라왕 묘법긴나라왕 대법긴나라왕
持法緊那羅王이 各與若干百千眷屬俱하니라 지법긴나라왕 각여약간백천권속 구
(6) 건달바대중 有四乾闥婆王하니 樂乾闥婆王과 樂音乾闥婆王과 美乾闥婆王과 美音乾闥婆王이 유사건달바왕 악건달바왕 악음건달바왕 미건달바왕 미음건달바왕
各與若干百千眷屬俱하니라 각여약간백천권속 구
(7) 아수라대중 有四阿修羅王하니 婆雉阿修羅王과 佉羅騫馱阿修羅王과 毘摩質多羅阿修羅王과 유사아수라왕 바치아수라왕 거라건타아수라왕 비마질다라아수라왕
羅睺阿修羅王이 各與若干百千眷屬俱하니라 라후아수라왕 각여약간백천권속 구
(8) 가루라대중 有四迦樓羅王하니 大威德迦樓羅王과 大身迦樓羅王과 大滿迦樓羅王과 유사가루라왕 대위덕가루라왕 대신가루라왕 대만가루라왕
如意迦樓羅王이 各與若干百千眷屬俱하니라 여의가루라왕 각여약간백천권속 구
(9) 인왕대중 韋提希子阿闍世王이 與若干百千眷屬俱하야 各禮佛足하고 退坐一面하니라 위제희자 아사세왕 여약간백천권속 구 각예불족 퇴좌일면
청중 중에서 두 번째 (2) 菩薩衆 보살대중입니다. 여기 또 두 가지 과목이 나눠지는데, 탄덕(歎德)과 명호(名號),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찬탄할·탄(歎)자 덕이란 덕(德)자, 덕을 찬탄하는 내용과 그 다음에 이름들, 앞에는 덕을 찬탄하는 내용인데요,
菩薩摩訶薩八萬人이 皆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不退轉하야 皆得陀羅尼와 보살마하살팔만인 개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퇴전 개득다라니 樂說辯才하사 轉不退轉法輪하시며 요설변재 전불퇴전법륜 菩薩摩訶薩八萬人(보살마하살팔만인)이 皆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개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不退轉(불퇴전)하야 모두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최상의 깨달음에 퇴전하지 아니했다. 최상의 깨달음에 다 올랐다, 이런 말이겠죠. 퇴전하지 아니해서,
皆得陀羅尼(개득다라니)와 樂說辯才(요설변재)하사 그랬습니다. 皆得陀羅尼(개득다라니)와 樂說辯才(요설변재)라.
‘다라니’를 모두다 얻었다. ‘다라니’를 ‘총지’라고 그러죠. 총 란 말은 다 가지다 이런 뜻인데, 다 가지다, 무엇이든지 공부한 것은 다 가지고 있어. 우리처럼 새나가지 않고, 앞에서 새나간다 그랬죠. 아라한들도 ‘새나가는 게 다 끝났다’ 그랬는데, 여기는 이제 ‘총지’라고 하는, ‘다라니’라고 하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건 뭘 들을 것, 본 것, 공부하는 내용 다 ~ 가지고 있는 거예요. 다 가지고 있어. 저도 하도 머리가 둔해가지고 이‘다라니’ 이거, ‘총지’ 이거 늘 부럽더라고요. 이 단어들도 한번 읽으면 좀 안 새나갔으면 좋겠는데 여러 수 십번 봐도 또 봐야 되고, 그 저기 ‘난’?자 같은 거 보면 옥편에 보면 여러 번 찾아서 표시해 놨어. 그런데 또 처음 본 것 같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면 벌써 옥편에 벌써 여러 번 표시 되어 있어. 네 번, 다섯 번 찾았다는 표시가 되어 있어. (웃으심) 그래요, 보살들은 이‘총지’·‘다라니’라고 하는 것, 중요한 겁니다. 그래야 법문을 제대로 하죠. 이야기하고 싶은 것, 설명하고 싶은 것, 뭘 좀 기억을 하고 있어야 이야기가 되는데, 요설변재라 그 다음에.
樂說辯才(요설변재)하사 轉不退轉法輪(전불퇴전법륜)하시며 樂說辯才(요설변재)라. 요설(樂說)은 말하기를 좋아해. 아주 익숙하다는 뜻입니다. 요설이란 말은. 좋아할· 요(樂)로 보죠. 변재, 변재가 있다.
그래서 어떤 법문을 하느냐?
轉不退轉法輪(전불퇴전법륜)이라, 불퇴전 법륜을 굴린다 이런 표현은 뭔 말인고 하면은, 글쎄요, 뭐 오늘 저가 법화경에 대해서 저 나름대로, 저가 받은 감동대로 설명하노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야 이 법화경이 그런 건가 싶어가지고, ‘아니 나도 이제 법화경 이제 여기에 목을 매고 공부해야지.’딱 이런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 법화경을 공부해서 물러서지 않는, 그렇게 설득력을 할 수 있는 그런 능력, 그게 이제 불퇴전법륜입니다. ‘물러서지 않게 하는 법을 굴린다’, 그랬어요. 뭐 포교일선에 계시는 스님들, 그 절에 한번 왔다 하면 다시는 빠지지 않고 오게 한다, 이것도 불퇴전법륜이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供養無量百千諸佛하사 於諸佛所에 植衆德本하야 공양무량백천제불 어제불소 식중덕본
供養無量百千諸佛(공양무량백천제불)하사 於諸佛所(어제불소)에 植衆德本(식중덕본)하야, 供養無量百千諸佛(공양무량백천제불)하사,
그랬습니다. ‘무량백천제불’, ‘무량백천제불’을 공양했다, 그랬습니다. 대승경전의 특징이 나오는데, 부처님하면은 대승경전에서는 으레 한 부처님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석가모니 부처님은 뭐, 그 많고 많은 부처님 중의 한 분이야, 그냥. ‘무량백천제불’ 중에 한 분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느냐? ‘무량백천제불’이라고 하는 말은 ‘사람 사람마다 다 부처입니다’란 그 뜻입니다. 이것도. 그게 아니고는 도저히 해석할 수가 없어요. 무량백천제불에게 공양했다, 라고 하는 말. 우리 상식으로, 역사적으로 석가모니 부처님 한 분인데, 아니, 깨달은 선지식까지 다 포함하더라도 그게 어디 ‘무량백천제불’이 되겠습니까? 안 돼요. 그럼 무슨 뜻이냐? 사람, 사람, 나아가서 모든 생명, 좀더 확대하면 어떻게? 모든 존재, 유형, 무형의 모든 존재까지도 전부 부처님으로, ‘유정무정(有情無情) 개유불성(皆有佛性)’이런 말 있잖아요? 그런 이들을 다 공양올리고,
於諸佛所(어제불소)에 植衆德本(식중덕본)하야 於諸佛所(어제불소)에, 모든 부처님 처소에, 植衆德本(식중덕본)하야, 여러 가지 덕의 근본을 심었다 그랬어요. 여러 가지 덕의 근본을 심었다 ! 길도 안내해주고, 책도 한권 나눠주고, 밥도 사 주고, 길도 안내해 주고 뭐 온갖 거, 내가 이바지 할 수 있는 것, 내 힘이 미치는 것, 그 모든 것들을 전부 다 이바지 해준다, 왜냐? 부처님으로 보이니까! 모든 사람이 다 부처님으로 보이니까, 그래서 한두 가지로 이바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로 이바지하다 보니까, ‘중덕본(衆德本)’ 그렇게 하는 거예요. 여러 가지 덕의 근본, 그렇습니다. 뭐 복 지을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눈을 뜨고 보면 복 지을 일은 뭐 무수히 많습니다. 그리고
常爲諸佛之所稱歎하며 以慈修身하야 善入佛慧하며 通達大智하야 상위제불지소칭탄 이자수신 선입불혜 통달대지
到於彼岸하며 名稱普聞無量世界하사 能度無數百千衆生하시니라 도어피안 명칭 보문무량세계 능도무수백천중생 常爲諸佛之所稱歎(상위제불지소칭탄)하며, 그래서 모든 부처님의 칭찬하고 찬탄하는 바가 되었다, 칭찬하고 찬탄하는 바가 되었다. 여기 팔만명이나 되는 보살들이 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또, 以慈修身(이자수신)하야, 이자수신이라 그랬어요. 덕을 찬탄하는 중에, 자비로써, 사랑하는 마음으로써 몸을 닦았다! 그 사람 그 몸에서는 자비의 향기가 늘 풍겨. 그저 보는 사람마다 그 자비를 베푸니까, 以慈修身(이자수신), 참 좋은 일입니다. 뭐 以忍修身(이인수신), 참을 인(忍)자도 있을 수가 있어요. 인욕(忍辱)으로써 몸을 닦았다, 以持戒修身(이지계수신), 지계(持戒)로써 몸을 닦았다, 以禪修身(이선수신), 참선으로써 몸을 닦았다,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以慈修身(이자수신)하야 그런데 이제 여기서는 자비로써, 사랑으로써 몸을 닦았다! 정말 좋은 몸이죠! 그 몸은. 그래서 참, 자비가 풍겨나는 거죠. 그리고,
善入佛慧(선입불혜)하며 通達大智(통달대지)하야 到於彼岸(도어피안)하며 名稱普 聞無量世界(명칭보문무량세계)하사 能度無數百千衆生(능도무수백천중생)하시니라
善入佛慧(선입불혜)라, 佛慧(불혜), 부처의 지혜에 잘 들어갔다, 善入(선입), 잘 들어갔다! 부처의 지혜에 까지 스며있는 보살들이다.
通達大智(통달대지)하야
그래서 通達大智(통달대지)라, 큰 지혜를 통달했다. 그리고, 到於彼岸(도어피안)하며 피안에 까지 이르렀다. 언덕에 이르렀다. 그러니까 명칭이 뭐라고?
名稱普聞無量世界(명칭보문무량세계)하사 한량없는 세계에 두루두루 다 들리게 되었다. 그래서 누구, 하면 아, 그 보살! 누구, 하면 아 그 보살! 그냥 뭐 온 세상이 다 알아주는 그런 보살들이다. 그래서
能度無數百千衆生(능도무수백천중생)하시니라 그렇게 소문이 나 있는 보살들이니까 무수백천중생들을 능히 제도했다. 이것이 이제 이 보살들의 덕입니다. 글쎄요, 우리 한 가지라도 해당되는 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찾아보면 한 가지쯤은 해당이 될른지요? 아까 아라한들이 가지고 있는 덕, 거기도 한 가지 쯤 해당 될른지 한번 찾아보십시다. 그리고 밑에까지 같이 읽겠습니다.
其名曰文殊師利菩薩과 觀世音菩薩과 得大勢菩薩과 常精進菩薩과 不休息菩薩과 기명왈문수사리보살 관세음보살 득대세보살 상정진보살 불휴식보살
寶掌菩薩과 藥王菩薩과 勇施菩薩과 寶月菩薩과 月光菩薩과 滿月菩薩과 보장보살 약왕보살 용시보살 보월보살 월광보살 만월보살 大力菩薩과 無量力菩薩과 越三界菩薩과 跋陀婆羅菩薩과 彌勒菩薩과 寶積菩薩과 대력보살 무량력보살 월삼계보살 발타바라보살 미륵보살 보적보살
導師菩薩인 如是等菩薩摩訶薩八萬人俱하니라 도사보살 여시등보살마하살팔만인 구 如是等菩薩摩訶薩八萬人俱하니라(여시등보살마하살팔만인 구)하니라 이와같은 보살마하살, 대보살이란 뜻이죠. 보살마하살
이 법석에 동참하고 있었다, 이런 뜻인데, 뭐 우리가 잘 아는 보살들이 많네요.
文殊菩薩(문수보살)문수보살, 觀世音菩薩(관세음보살), 또 彌勒菩薩(미륵보살), 이런 이들 참 하나하나 살펴보면 정말 좋은 이름이 많습니다. 常精進菩薩(상정진보살), 얼마나 좋습니까? 常精進菩薩(상정진보살)! 그것을 또 뒤바꿔놓으면 不休息(불휴식)이 되겠죠. 그 다음에 不休息菩薩(불휴식보살) 등등 그 이름도 음미해 볼만한 보살들입니다.
그 다음에 천자 대중입니다. 워낙 이 법화경은 위대한 경전이고, 하, 이름이라든지, 그 격이라든지 높기 때문에 그래서 청중들이, 법회 청중들이 이렇게 골고루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천자대중,
(3) 천자대중 爾時釋提桓因이 與其眷屬二萬天子俱하며 復有明月天子와 普香天子와 이시 석제환인 여기권속이만천자 구 부유명월천자 보향천자 寶光天子와 四大天王이 與其眷屬萬天子俱하며 自在天子와 大自在天子가 보광천자 사대천왕 여기권속만천자구 자재천자 대자재천자 與其眷屬三萬天子俱하며 娑婆世界主梵天王尸棄大梵과 光明大梵等이 여기권속삼만천자 구 사바세계주범천왕시기대범 광명대범등 與其眷屬萬二千天子俱하니라 여기권속만이천천자 구 爾時釋提桓因(이시 석제환인)이 與其眷屬二萬天子 俱(여기권속이만천자 구)하며 爾時(이시) 釋提桓因(석제환인)이 이만천자들과 더불어 함께 했다.
復有明月天子(부유명월천자)와 普香天子(보향천자)와 寶光天子(보광천자)와 四大天王(사대천왕)이 與其眷屬萬天子 俱(여기권속만천자 구)하며, 다시 또 明月天子(명월천자)와 普香天子(보향천자)와 寶光天子(보광천자)와 四大天王(사대천왕)이 그들 眷屬(권속) 萬天子(만천자)와 더불어 함께 했다.
自在天子(자재천자)와 大自在天子(대자재천자)가 與其眷屬三萬天子 俱(여기권속삼만천자 구)하며, 自在天子(자재천자)와 大自在天子(대자재천자)가 그 권속 삼만천자와 더불어 함께 했다. 그 다음에, 娑婆世界主梵天王尸棄大梵(사바세계주범천왕시기대범)과 光明大梵等(광명대범등)이 與其眷屬萬二千天子 俱(여기권속만이천천자 구)하니라
사바세계 주인 범천왕 시기대범과 광명대범등 그들의 권속 만 이천 천자와 더불어 함께 했다.
그 다음, 용왕, 같이 읽어 볼까요? (4)용왕대중 有八龍王하니 難陀龍王과 跋難陀龍王과 娑伽羅龍王과 和修吉龍王과 유팔용왕 난타용왕 발난타용왕 사가라용왕 화수길용왕 德叉迦龍王과 阿那婆達多龍王과 摩那斯龍王과 優鉢羅龍王等이 덕차가용왕 아나바달다용왕 마나사용왕 우발라용왕등 各與若干百千眷屬俱하니라 각여약간백천권속 구
有八龍王(유팔용왕)하니 難陀龍王(난타용왕)과 跋難陀龍王(발난타용왕)과 娑伽羅龍王(사가라용왕)과 和修吉龍王(화수길용왕)과 德叉迦龍王(덕차가용왕)과 阿那婆達多龍王(아나바달다용왕)과 摩那斯龍王(마나사용왕 )과 優鉢羅龍王等(우발라용왕등)이 各與若干百千眷屬 俱(각여약간백천권속 구)하니라 若干百千眷屬(각여약간백천권속)으로 더불어 함께 했더라. 여기서 ‘약간’이라고 하는 낱말이 경전엔 자주 나오는데, 이게 우리는 ‘약간’하면 뭐 그게 ‘작다’는 뜻으로 많이 생각을 하는데, 그런 표현해요. 그런데 여기는 ‘많다’는 뜻입니다. 경전에는. 그 다음에,
(5) 긴나라대중 有四緊那羅王하니 法緊那羅王과 妙法緊那羅王과 大法緊那羅王과 유사긴나라왕 법긴나라왕 묘법긴나라왕 대법긴나라왕
持法緊那羅王이 各與若干百千眷屬俱하니라 지법긴나라왕 각여약간백천권속 구
四緊那羅王(사긴나라왕)하니 法緊那羅王(법긴나라왕), 妙法緊那羅王(묘법긴나라왕), 大法緊那羅王(대법긴나라왕), 持法緊那羅王(지법긴나라왕)이 각각 약간 백천권속(若干百千眷屬)으로 더불어 함께 했다.
그 다음 건달바,
(6) 건달바대중 有四乾闥婆王하니 樂乾闥婆王과 樂音乾闥婆王과 美乾闥婆王과 美音乾闥婆王이 유사건달바왕 악건달바왕 악음건달바왕 미건달바왕 미음건달바왕 各與若干百千眷屬俱하니라 각여약간백천권속 구
四乾闥婆王(사건달바왕)이 있으니 樂乾闥婆王(악건달바왕), 樂音乾闥婆王(악음건달바왕), 美乾闥婆王(미건달바왕), 美音乾闥婆王(미음건달바왕)이
각각 약간 백천권속(若干百千眷屬)으로 더불어 함께 했다.
그 다음에 아수라 대중, (7) 아수라대중 有四阿修羅王하니 婆雉阿修羅王과 佉羅騫馱阿修羅王과 毘摩質多羅阿修羅王과 유사아수라왕 바치아수라왕 거라건타아수라왕 비마질다라아수라왕 羅睺阿修羅王이 各與若干百千眷屬俱하니라 라후아수라왕 각여약간백천권속 구
四阿修羅王(사아수라왕)이 있으니 婆雉阿修羅王(바치아수라왕)과 佉羅騫馱阿修羅王과 (거라건타아수라왕)과 毘摩質多羅阿修羅王(비마질다라아수라왕)과 羅睺阿修羅王(라후아수라왕)이
각각 약간 백천권속(若干百千眷屬)으로 더불어 함께 했다.
가루라왕,
(8) 가루라대중 有四迦樓羅王하니 大威德迦樓羅王과 大身迦樓羅王과 大滿迦樓羅王과 유사가루라왕 대위덕가루라왕 대신가루라왕 대만가루라왕 如意迦樓羅王이 各與若干百千眷屬俱하니라 여의가루라왕 각여약간백천권속 구
四迦樓羅王(사가루라왕)이 있으니 大威德迦樓羅王(대위덕가루라왕)과 大身迦樓羅王(대신가루라왕)과 大滿迦樓羅王(대만가루라왕)과 如意迦樓羅王(여의가루라왕)이 각각 약간 백천권속(若干百千眷屬)으로 더불어 함께 했었다.
인왕,
(9) 인왕 韋提希子阿闍世王이 與若干百千眷屬俱하야 各禮佛足하고 退坐一面하니라 위제희자 아사세왕 여약간백천권속 구 각예불족 퇴좌일면
韋提希子阿闍世王(위제희자아사세)! 이게 이제 법화경 약찬게에도 나오는데, 위제희의 아들 아사세왕이 또 약간 백천권속으로 더불어 함께 해서, 각각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물러서서 한쪽에 앉아 있었다. 그랬습니다. 여기 왜 많고 많은 인왕대중들이 있는데, 물론 법화경을 설할 때 그 당시 그 지역의 왕은 왕사성, 그 지역의 왕이 아마 아사세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구시장이라고 해서 꼭 여기 등장해야 된다는 뜻은 없어요. 그런데 왜 이 사람을 여기다 등장시켰느냐? 세상에서 가장 나쁜 놈입니다, 이사람이. 그 제바달다하고 결탁을 해가지고 제바달다는 부처님을 없애고 승단을 자기가 장악하려고 하고, 아사세왕 이 사람은 자기 아버지, 부왕을 죽이고, 말하자면 자기는 왕노릇을 하자고 이렇게 하자고 했던 사람인데, 결국 제바달다는 실패하고, 아사세왕은 성공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버지를 옥에 가두었을 때, 위제희라고 하는 이 어머니죠. 부왕 왕비인데, 뭐 쫒겨났으니까, 이 위제희라고 하는 보살을 위해서 사실은 아미타경도 생겼다는 거예요. 하~ 얼마나 고통 심했겠습니까? 자기 자식이 말이야, 자기 남편인 왕을 옥에 가두고 저렇게 자식이 왕 노릇을 한다고 저렇게 설쳐 사니, 그것을 바라보는 어머니가 오죽했겠느냐 이거야. 그래서 아미타경이 생긴 거야. 그 사람 위로하기 위해서, 그 사람 달래기 위해서. 아미타불을 열심히 불러라. 그러면 저 십만 억 국토너머 극락세계가 있으니 그 극락세계로 간다. 그래서 그~ 자나 깨나 아미타불을 부르도록 그렇게 시킨 거예요. 무엇으로써 마음을 달래겠습니까? 사실 그런 상황에서. 고3짜리가 있다, 금년에. 그 어머니가 된 입장으로서 뭘 해야 되겠어요? 관세음보살 부르는 방법밖에 없어. 그런다고 공부 잘 한다는 보장은 없어. 하지마는 어머니로선 그것 밖에 길이 없다니까. 그래서 하는 거예요. 그 염불이니, 기도니 하는 것은 다 그렇게 출발한 것입니다. 참, 아픈 중생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처방이죠. 정말 멋진 처방입니다, 그런 것은. 그게 무슨 뭐 과학적이냐 비과학적이냐 이런 거 따질 일이 아니에요. 또 과학적인 입장도 충분히 있습니다. 있지만 그 이전에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해주고, 그 길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고충이 많았던 위제희, 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여인,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놈, 아사세왕, 그래요. 그 자기 남편 빈비사라 왕이죠. 그 분을 살리려고 뭐야, 꿀하고 무슨 밀가루나 쌀가루 이것을 이겨가지고서 그걸 발라요. 몸에다 발라요. 몸속에다 발라가지고서 면회를 갑니다. 뭘 못 가지고 들어가니까, 음식을 못 가지고 들어가니까. 그래서 면회를 하면서 몰래 그것을 떼어 가지고 빈비사라 왕을 먹여서 겨우 연명하게 했다는 그런 그 기록도 있습니다. 그런 역사는 여러분들이 잘 아실테니까, 아무튼 제일 나쁜 놈을 여기다 등장시킨 이유는, 이 법화경이라고 하는 것은 청중이, -보아왔듯이- 아주 다양합니다. 정~말 다양해요. 이건 이제 궁극적으로 평등한, 본래의, 아까 이야기했죠. 우리 모양은 다 다릅니다. 신분 다 달라요. 얼굴 다 다르고, 유식, 무식 재산상, 경력, 학력 다 다릅니다. 그런데 그건 이제 적문, 자취로서의 사람이고, 처음에 말씀드린, 본래 사람의 입장에서는 평등해요. 동등해요! 그래서 여기 아주 나쁜 놈을 이렇게 등장시켜가지고서, 평등한 본래인의 차원에서 볼 때 모~두가 지극히 고귀한 부처다! 지극히 고귀한 부처다!
그야 말로 ‘천상천하유아독존 (天上天下唯我獨尊)’이란 것이 바로 사람사람이 가지고 있는 아주 고귀한 본성을 두고 하는 소리다.
저 아사세같은, 저 아사세왕같은 자기 아버지를 감옥에 가두고 지가 왕위를 뺏어 가지고, 그것도 저기 제바달다와 결탁을 해가지고, 그런 음모를 꾸몄던 그런 사람도 정말 궁극적으로 그 본성으로 볼 때에는, 정말 지극히 고귀한 불성, 불성인간이다, 하는 그런 의미가 여기에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이런 것의 그 이면에 깔려있는 이런 내용들을 아, 이건 아무리 읽고, 분석해내고, 읽고, 읽고, 읽어도 다 이해할 수 없는 거예요.
이건 우리 개개인의 몫입니다. 개개인이 잘 독송하고, 연구하고, 또 해석해보고,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깊이 사유하고, 이렇게 했을 때, 줄, 흔히 행간의, 말하자면 스며있는 내용, 그런 표현을 하는데, 그야말로 글 속에 들어있는, 거기에 나타나 있지 않는 그런 내용들이죠.
아무튼 이렇게 다양한 청중들이 이렇게 법회에 동참을 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근사한 그런 법석인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행사를 할 때 거기 모인 그 대중들의 격을 보면은 그 행사의 그 격을 알 수가 있듯이, 이런 경전은 참~ 그런 것은 잘해 놨어요.
그리고 여기서 꼭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사찰에서 행사하는 것을 가만 보면 이 경을 안 보니까 무슨 저 그 내빈소개 같은 것을 행사 다 끝나고 한다. 행사 다 끝내고 내빈소개를 하면 어쩌자는 거예요? 이 법화경을 보라고! 이 내빈소개 아니야 결국은. 법회청중을 먼저 소개하는 거야. 이렇게 먼저 소개해야 돼요. ‘오늘 누구누구 이렇게 동참을 했습니다.’ 아 그러면 청중들이 어떤 사람들이 모였구나, 이 법회나 이 행사에 어떤 사람들이 모였는가, 그러면 일반 청중들이 그걸 보고 그 속에 다 이해가 되는 거죠. 반은 설명이 가능해져버립니다. 그건. 청중소개에서.
그래 보십시오. 경전엔 이렇게 청중부터 먼저 딱 소개를 합니다. 그래서 꼭 행사 때 그 내빈소개를 먼저 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 다음에 행사를, 이제 행사를 들어가는데, 여기도 그런 식으로 되었잖아요.
그 다음에 여기서부터 이제 제대로 이제 나타나는데,
二 상서(祥瑞)가 나타나다 1 차토(此土)의 상서
爾時世尊을 四衆圍繞하야 供養恭敬尊重讚歎이러라 이시 세존 사중 위요 공양공경존중찬탄
爲諸菩薩하사 說大乘經하시니 名無量義라 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니라 위제보살 설대승경 명무량의 교보살법 불소호념
佛說此經已에 結跏趺坐하시고 入於無量義處三昧하사 身心不動이러라 불설차경이 결가부좌 입어무량의처삼매 신심부동 是時天雨曼陀羅華와 摩訶曼陀羅華와 曼殊沙華와 摩訶曼殊沙華하야 시시 천우만다라화 마하만다라화 만수사화 마하만수사화 而散佛上과 及諸大衆하며 普佛世界가 六種震動이러라 이산불상 급제대중 보불세계 육종진동
爾時會中에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天龍夜叉와 이시회중 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천룡야차 乾闥婆와 阿修羅와 迦樓羅와 緊那羅와 摩睺羅伽人非人과 及諸小王과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인비인 급제소왕 轉輪聖王과 是諸大衆이 得未曾有하사 歡喜合掌하고 一心觀佛하더라 전륜성왕 시제대중 득미증유 환희합장 일심관불
爾時佛이 放眉間白毫相光하사 照東方萬八千世界하야 靡不周徧하니라 이시불 방미간백호상광 조동방만팔천세계 미불주변
상서가 나타나다 ‘차토(此土)의 상서’ 그랬습니다.
二 상서(祥瑞)가 나타나다 1 차토(此土)의 상서
爾時世尊을 四衆圍繞하야 供養恭敬尊重讚歎이러라 이시 세존 사중 위요 공양공경존중찬탄
爾時世尊을 四衆圍繞하야
이시 세존 사중 위요 이시에 세존이 사부대중으로부터 에워싸여져서,
供養恭敬尊重讚歎이러라 공양공경존중찬탄
이것도 꼭 기억해야할 대목이야. 부처님을 좋아한다, 또 뭐 어떤 스님을, 어떤 선지식을 내가 아주 존경한다 그러면은 말만 존경하면 안 돼. 말만 하면 안돼. 여기 딱 있어요. 공양해야 되고, 공경해야 되고, 존중해야 되고, 찬탄해야 되고, 말만 존경하면 안 돼. 공양, 공경, 존중, 찬탄, 이 네 가지가 원칙입니다. 아주 절대적으로 꼭 이렇게 네 가지 조건이 나옵니다. 공양, 공경, 존중, 찬탄 안 하려거든, ‘아 내 그 스님 아주 훌륭하다’고 뭐 칭찬할 거 없어요. 공양, 공경, 존중, 찬탄 하고 나서 ‘아 그 스님 존경한다’고 그렇게 해야 옳다구요. 이거 경전에 다 있는 소리지 내 소리가 아닙니다. (일동 웃음) 사부대중들이 부처님을 그렇게 하고 있더라.
爲諸菩薩하사 說大乘經하시니 名無量義라 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니라 위제보살 설대승경 명무량의 교보살법 불소호념
爲諸菩薩하사 說大乘經하시니 名無量義라 위제보살설대승경 명무량의 위제보살, 여러 보살들을 위해서 설대승경하시니, 대승경을 설하시니, 이름이 무량이라, 그랬습니다.
‘무량의경(無量義經)’ 있죠. 무량의, 이걸 이제 개경(開經)이라 그래요, 개경(開經), 열·개(開)자 경이란 경(經)자, 그 ‘법화삼부경(法華三部經)’이란 경이란 말이 있죠. 들어 보셨죠? 그 ‘법화삼부경(法華三部經)’은 이 법화경의 본경이야. 그런데 이 법화경을 여는 저 문과 같은, 이 법당에 들어오면 문과 같은 경이 있는데 그게 ‘무량의경(無量義經)’이라. 그럼 우리가 다 공부 끝나고 나갈 때, 나갈 때 문을 닫는 경이 또 있다고. 그걸 결경(結經), 맺을·결자, 결론이란 결자입니다. 결경(結經)이 또 있어. 요걸 이제 ‘보현보살행법경(普賢菩薩行法經)’이라고 하는 경이 있습니다. ‘보현보살행법경(普賢菩薩行法經)’. ‘보현보살행법경(普賢菩薩行法經)’이 이제 결경(結經)이야. 그래서 이제 개경(開經), 본경(本經), 결경(結經) 이렇게 해서 ‘법화삼부경(法華三部經)’이렇게 말합니다. 그 어떤 책은 보면은 이 법화삼부경이 한 책으로 편집된 것도 있어요, 보면은, 한 책으로. 일본사람들이 연구한 그 법화경 책 같은 걸 보면은 다른 모~든 경전들은 이 법화경을 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었다, 그래요. 법화경을 설하기 위해서 준비 작업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팔만대장경을 해놓고, 그 준비에 의해서 설해진 경전이 바로 법화경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지금 법화경만 공부하면 지금 다~익은 열매만 똑 따는 격이 되는 거죠, 결국은. 다른 경전은 별로 공부한 게 없으니까. 열매만 따면 돼요. 결국은, 사실은. 뭐거 뭐 과일, 줄기, 나무, 잎, 그거 뭐 언제 찾아볼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열매만 따면 되지.
‘무량의경(無量義經)’이다. 그‘무량의경(無量義經)’이 어떤 경이냐? 敎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니라 교보살법 불소호념 敎菩薩法(교보살법)이며 佛所護念(불소호념)이다, 그랬어요. 요걸 이제 법화경 두고 이렇게 말을 많이 합니다. 敎菩薩法(교보살법), 보살들을 가르치는 법이다. 보살은 누구입니까? 성문, 연각 위에 보살이야. 보살 위엔 바로 부처야. 그런 바로 부처 직전에 있는 사람들, 수준이 아주 높은 사람들, 불교 안에서 수준이 가장 높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법이다. ‘무량의경(無量義經)’, 법화경도 물론 그렇게 표현을 하고요,
그 다음에 佛所護念(불소호념) , 그랬어요. 불소(佛所), 부처님이 호념하는 바다, 호념(護念), 보호할·호(護)자, 생각·념(念)자, 이건 마음 속에 늘 간직해 두고, 늘 아끼고, 사랑하고, 그리고 늘 다른 경전을 설해도 늘 마음이 법화경에 와 있는 것. 이게 호념(護念)입니다. 보호할·호(護)자. 다른 경, 금강경을 설할 때도 마음이 법화경에 와 있어. 그 말 한 마디만 해도 법화경에 상당히 구미가 당기죠. 금강경을 설하실 때도 부처님마음은 법화경에 와 있더라. 그게 이게 호념(護念)이란 뜻입니다. ‘佛所護念(불소호념)’이라, 부처님이 호렴하는 바다!
제1강-3(2012.03.06)마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