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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경남권 중고차 블루모터스 입니다.
요즘은 SUV가 대세이긴 하지만 아직 RV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있는 카렌스!!,올란도!!!
시대의 흐름에 변화하면서 미니밴 RV시장에서도 이 두차종에 대한
옵션,연비,안전성 및 다양한 변화가 있었는지.. 미니밴 경쟁상대 두차종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기아 카렌스는 과거 미니밴 시장을 주도했던 모델이다. IMF 당시 출시되었음에도 7인승 승합차로 분류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활용성도 뛰어났지만 저렴한 자동차세와 LPG의 낮은 가격이 경쟁력으로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3세대까지 발전해온 것이 현세대 카렌스다. 현재는 과거만큼의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카렌스의 월 평균 판매대수는 364대. 반면 올란도는 1,675대로 카렌스보다 평균 4.6배 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
현 시점에서 어떠한 이유가 이런 판매량 차이를 만들어 내게 했을까? 두 차량은 한자리에 모아 테스트를 진행했다.
디자인
카렌스는 부드럽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연령대에 따른 특성을 타지 않을 무난한 디자인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듯 하다. 반면 올란도는 다소 투박한 느낌이 강하다. 2015년형으로 변경되면서 헤드램프에 LED 포지셔닝 램프를 추가했지만 전체적인 이미지 자체를 바꾸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카렌스의 측면부는 왜건이나 해치백을 연상시킨다. A-필러를 앞으로 많이 빼냈기 때문에 엔진후드 라인과 큰 차이 없이 윈드실드로 이어진다. 사이드 미러 앞쪽에도 유리창을 둬 윈도우 라인을 날카롭게 보이도록 했다.
반면 올란도의 측면은 RV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전면부터 시작된 투박한 느낌도 그대로다. 남성스러움 부각된다는 점은 좋지만 가족인 함께 사용하는 차량 특성상 조금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도 좋겠다.
후면부 디자인 역시 카렌스 쪽이 무난해 보인다. 올란도는 각이 많고 테일 램프 디자인의 영향으로 조금 산만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서는 카렌스 쪽의 경쟁력이 우세해 보인다. 올란도는 컨셉트카 당시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모델이다. 양산형 모델로 오면서 많은 변화가 이뤄진 것인데 향후 경쟁력 높은 디자인이 채용되면 좋겠다. 하지만 디자인은 개개인에 따른 성향이 큰 영역임에 분명하다.
차량 크기 제원
전체적인 크기에서는 올란도 쪽이 앞선다. 카렌스 대비 140mm 길고 30mm 넓으며, 25mm 높은 크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RV에서 길이가 140mm 길다는 것은 3열시트 공간에 대한 경쟁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휠 베이스는 10mm의 차이를 갖는다.
무게비교
우리팀이 측정한 카렌스와 올란도의 무게는 각각 1,522kg과 1,765.5kg으로 나타났다. 올란도가 230kg이나 무거운 것이다. 두 모델 모두 앞쪽에 62% 이상의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인 승차 환경을 생각한다면 무리 없는 수치다. 좌우 무게 배분율 역시 표준적인 모습이다.
인테리어 & 실내공간
카렌스의 실내 디자인에서 최근 기아차 특유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심플하지만 필요한 것을 잘 갖췄다는 점이 좋다. 각 부분의 버튼배치를 비롯해 트립 컴퓨터의 조작법도 간편하다. 1열시트의 구성에서 나무랄 부분이 없다. 상급 트림의 경우 통풍 기능도 지원한다. 경쟁차에 없는 구성이다.
2열시트는 슬라이딩 기능을 지원한다. 올란도에 없는 기능이다. 하지만 2열과 3열에 각각 탑승해보면 슬라이딩 기능을 왜 넣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된다. 우선 2열 공간 자체도 넉넉하지 않다. 편안한 공간 연출을 원한다면 슬라이딩 기능을 이용해 시트를 적당히 뒤로 밀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3열 공간이 사라진다.
3열 시트는 상당히 협소하다.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비좁다. 그나마 레그룸 확보를 위해 시트를 앞으로 밀면 다시 2열공간이 줄어든다. 만약 2열과 3열에 모두 탑승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두에게 힘든 여정이 될 듯 싶다.
올란도는 실내에서도 남성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준중형인 크루즈와 연장선에 놓인 구성이기도 하다. 미니밴인 만큼 운전석은 여유롭다. 카렌스의 시트와 비교하자면 살짝이 나마 몸을 감싸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반면 최상급 트림에도 통풍 시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카렌스 대비 큰 차체를 갖는 만큼 2열 공간이 여유롭다. 레그룸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다. 카렌스처럼 슬라이딩 기능이 있으면 좋겠지만 큰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3열 승차를 위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이지테크 등의 기능 역시 쓸모 있다.
협소한 카렌스의 3열시트를 경험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올란도의 3열 공간이 의외로 괜찮다고 느껴진다. 물론 키 170cm 이상의 성인이 탑승하기에는 한계가 따르지만 160cm 정도 탑승자라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카렌스보다 전체 길이가 140mm 긴 것에 대한 이점으로 보인다.
다만 카렌스는 헤드레스트 높이조절이 가능하지만 올란도는 불가능하다. 반대로 올란도는 시트백 레버를 당기면 헤드레스트가 자동으로 수납되지만 카렌스는 일일이 손으로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기아자동차와 쉐보레가 발표한 최대 트렁크 용량은 각각 1,650리터와 1,594리터다. 실내는 올란도가 넓지만 수치는 카렌스가 앞선다는 점이 의외다. 트렁크 용량 측정 기준이 제조사마다 다른 것이 이유일 것이다.
실제로 각종 화물을 수납해보면 올란도가 앞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열시트를 펼친 상태에서는 큰 차이 없지만 시험 결과 2열시트 뒷부분부터 트렁크 끝까지 길이에서 올란도가 약 6cm 가량 길었다. 그만큼 세로 수납도 용이해 진다. 또한 2~3열 시트를 완전히 플랫하게 폴드할 수 있다는 것도 올란도의 장점으로 꼽혔다.
각 모델의 옵션 차이
구성 차이는 각 모델의 최고등급 모델을 대상으로 비교했다. 램프류 구성은 동일하며, 카렌스의 운전석 시트가 통풍과 열선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란도는 통풍 기능은 없지만 카렌스에 없는 전동시트를 탑재했다.
에어컨은 카렌스가 듀얼-존 구성을 갖춰 올란도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티어링휠도 열선을 갖췄다는 점도 앞선다.
반면 안전사양은 올란도가 앞선다. 6개의 에어백 구성은 동일하지만 올란도는 사각지대 경보과 전방 추돌 경보,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을 갖췄다. 카렌스는 차선이탈 경보 기능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카렌스와 올란도의 최고등급 모델 가격은 각각 2,510만원과 2,844만원이다. 334만원 차이가 난다.
추가 옵션 구성 측면에서는 카렌스가 우세한 모습이다.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 패키지의 경우 올란도는 7인치 디스플레이만 지원되는 반면 카렌스는 8인치 모니터에 스피커도 7개로 늘어난다. 또 HID 헤드램프도 준비된다는 점이 좋다. 그밖에 자동주차 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동승석 통풍 시트 등 선택 할 수 있는 폭도 넓다.
최고급 모델에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모두 갖추면 카렌스는 2,940만원, 올란도는 3,061만원이 된다. 이때 카렌스와 올란도의 가격 차이는 121만원으로 좁혀진다.
출력 & 토크
출력 부분에서는 올란도가 앞선다. 어쩌면 배기량이 높기 때문에 당연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구동손실률이다. 올란도는 출력과 토크가 약 9%가량 손실된 것으로 측정된 반면 카렌스는 각각 15%와 11% 이상의 손실을 보여준 바 있다. 제원상 힘도 부족하지만 실제 휠로 전달되는 구동력에서도 차이가 난다. 무엇보다 탑승 인원이 늘었을 때의 실용구간 가속에서 차이가 난다.
발진가속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의 가속력도 비교했다. 이 테스트는 9.66초를 기록한 올란도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30kg 무거웠지만 출력과 토크를 바탕으로 보다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100km/h까지 도달하는 거리가 카렌스보다 20m 가량 앞선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최대 가속에서는 카렌스 역시 무난한 경쟁력을 보이지만 화물 적재 및 승객이 늘어남에 따라 실용구간 가속이 답답하다는 점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과거처럼 배기량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연비
연비는 2명이 탑승하고 있는 환경에서 측정했다. 연비에서는 카렌스가 앞섰다. 정속주행을 하는 환경에서는 배기량이 작고 무게애서 유리한 쪽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편차는 카렌스 쪽이 더 큰 편이었다. 특히 속도를 높이거나 오르막길을 주행하는 환경을 만났을 때 부족한 출력에 의해 연료소모율이 증가했다. 올란도는 평균 연비에서 카렌스 대비 열세였지만 다양한 주행환경서 편차가 적다는 특징을 보여줬다.
정속 주행이 아닌 도로 흐름에 맞춰 편하게 주행하거나 촬영 들을 위한 운전(?)을 시작했을 때 카렌스 쪽의 연비 기복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시내처럼 가다서다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카렌스에 대한 아쉬움이 커졌다. 상대적으로 토크나 출력이 부족한 저rpm 구간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출력 부족으로 가속페달을 깊게 밟게 되었고 다시금 이는 연비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여담이지만 테스트 때 연료통을 먼저 소진한 것도 카렌스였다. 물론 올란도의 연료탱크 용량이 소폭 큰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올란도와 카렌스를 시승하며
이제 와인딩로드에서 각 모델들의 주행 성능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
먼저 테스트에 나선 모델은 올란도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았을 때 나오는 여유로운 토크감이 좋다. 가속 성능도 무난하다. 구동 손실 부분서도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였으며 RV에서 중요한 다인 승차 환경서도 출력에 대한 아쉬움을 만들지 않았다. 다만 Gen2 변속기가 조금 더 빠른 반응을 보여주면 좋겠다. 과거에 비해 저속 쇼크 등이 크게 감소해 승차감이 좋아졌지만 변속 속도 자체가 크게 개선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장점은 주행 안정감이었다. 국도를 비롯해 속도가 높아지는 고속도로 주행서도 상당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 부분은 가족과 함께하는 RV에게 중요한 요소다.
재미있는 점은 서스펜션 셋팅이다. 초기 올란도 출시 당시 다소 단단한 서스펜션 설정으로 뒷좌석 승차감이 부족하다고 느낀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단단한 서스펜션을 채용하는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올란도 쪽이 조금 더 부드럽다고 할 수 있게 됐다. 분명한 것은 승차감과 주행성 사이에서 적절하게 타협을 해냈다는 점이다.
RV지만 핸들링도 수준급이다. 시트가 높고 큰 덩치를 가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RV라고 생각할 수 없을 수준이다. 초창기 올란도 광고의 ‘드라이빙, 이것이 올란도의 본질’이라는 문구가 생각난다. 운전재미에 있어서는 경쟁사의 준중형급 세단을 앞선다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번에는 카렌스로 자리를 옮겼다. 과거에도 시승한 적이 있다. 당시 LPi와 디젤 모두를 시승했고 디젤이 조금 낫다는 평을 했던 바 있다. 시간이 다소 경과된 만큼 과거를 잊고 다시금 테스트에 나서봤다.
일상 주행 구간서 발휘되는 성능에 대해 크게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니다. 차량 흐름을 못 맞출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나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의 성능은 배기량 대비 좋은 성능임에 분명하다.
문제는 재가속 부분이다. 추월을 한다거나 방향을 바꾼 후 다시 가속을 하려면 가속페달을 제법 깊게 밟아야 한다. 이 시점에서 차량 흐름 속도에 맞추는 것이 까다롭게 느껴질 정도다. 또한 4인 탑승 환경에 화물이 더해졌을 때 힘에 대한 아쉬움이 커진다.
과거 판매된 카렌스에는 2.0리터 디젤엔진도 탑재됐었다. 유럽시장 대응용인 1.7리터 디젤엔진도 좋겠지만 보다 다양한 엔진의 탑재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나 다인 승차를 위한 차량이 4명 이상의 승객을 태웠을 때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쉬움이 된다.
서스펜션 설정은 무난하다. 승차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롤에 대응하는 능력에서도 큰 부족함이 없다. 기본 셋읍은 올란도보다 부드러운 설정이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일부 모델들은 온로드 중심으로 성격을 바꾸면서 다소 튀는 성향을 보여주기도 한다. 때로는 SUV와 같은 장르에서도 필요 이상의 단단함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카렌스는 기아차의 RV에 대한 노하우가 적용되었기 때문인지 적절한 수준에서 타협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스티어링 휠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은 여전하다. 직선 주행시 꾸준한 보타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 물론 운전에 집중하고 있으면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조수석에 앉아 운전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 이리저리 스티어링 휠을 불안하게 돌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장거리 운행시 조금 더 피곤한 느낌이다. 분명 이 부분의 개선은 시급하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이런 MDPS를 고수하고 있다. 매번 개선을 했다고만 말한다. 타사와 같은 수준의 부속을 사용하면 개선 등의 작업을 필요치 않다.
스티어링 휠과 함께 부족함을 느끼게 한 부분은 차체 강성이다. 특히 올란도와 비교했을 때 차이는 더 커진다. 최근 현대 기아차가 차체강성 부분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앞으로 나올 차량들 얘기다. 카렌스는 이 부분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주행서 느껴지는 강성만 놓고 보면 지난 2세대 모델에서 큰 발전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이런 차체는 장기 보유에 따른 내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종합적으로 카렌스의 주행 능력서는 아쉬움이 많이 돌출됐다. 디자인은 좋지만 실내 공간 활용성이 부족했고, 옵션은 많았지만 가격 상승폭이 너무 커졌다. 정속주행 연비는 높았지만 힘을 발휘하면 연료 소비율이 커졌고 힘의 부족도 쉽사리 느끼게 했다. 스티어링 시스템과 부족한 차체 강성에 대한 보완도 필요해 보인다.
결국 이러한 단점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올란도 쪽으로 돌리고 있다. 일부 편의장비 부재는 아쉽지만 차량의 완성도를 놓고 봐도 카렌스보다 월등하다. 무엇보다 공간 활용성에서 앞섰으며 이는 7인승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요소가 된다. 거기에 여러 사람이 탑승한 환경에서도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섰다.
올란도에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초창기 대비 가격이 높아졌다는 것. 또한 카렌스보다 빨리 3천만원대에 진입했다.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일 것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면 보다 많은 잠재 소비자들을 실 구매자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올란도는 카렌스보다 100~300만원 가량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시장서의 판매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얼마만큼의 가격 차이가 나야 카렌스의 경쟁력이 커질까? 우리팀은 이 부분에 대해 논의를 했다. 그리고 이렇게 결론지었다. 유사 트림 기준 올란도가 카렌스보다 500만원 이상 비싸진다면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것. 하지만 현재와 같은 상품성과 가격 차이를 바탕으로 본다면 올란도의 압승이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과거 카렌스의 명성을 너무나 쉽게 올란도로 넘겨준 기아차의 반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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