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29재보선 선거가 실시되었다.
4명의 국회의원을 선거하는 날이었는데,선거는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고 한다.
4석중 새누리당이 3석,무소속이 1석을 차지했다.결과적으로 새정치연합의 참패이다.
문득,투표를 통해 당선되는 경우라면,명리적 프레임으로 어찌 바라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사주가 있다고 해보자.
x 我 比 印
x 官 食 x
사주가 위와같은 배합이라면,일간의 입장에서 년간의 인성을 두고 비겁과 다투는 형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히려,인성을 옆에 둔 비겁이 인성에 반응하기 유리해 보인다.
즉,내 사주의 인성을 나와 경쟁하는 상대가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인성을 설화한 비겁이 식상을 깔고,식상을 생하는 구조인데,비겁이 발현하는 식상이 일간이 깔고 있는 관살을 극할 수 있다.
인성은 믿음,신뢰- 식상은 의식,연설-
유권자들로부터 믿음을 쌓은 비겁이 의지를 내어 연단위에서 연설하며 나의 권위에 도전한다.
이런 구조라면,인성을 설화한 비겁에 의해 일간의 관살이 상처를 입게 되고,
결국,당선의 영광을 비겁에 빼앗기는 배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광주 서구을 천정배후보의 당선은 위의 구조와 상당히 유사해 보인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새정치연합의 정치가 광주시민의 유권자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해서 인성을 비겁에게 빼앗긴 상황이었고,
인성의 생을 받은 천정배후보는 식상을 동動하게 하여,새정치연합의 기득권을 취해온 결과가 아닌가 한다.
약간 다르게는,
x 我 印 比
x 官 食 x
위와 같은 구조도 생각해 본다.
일간은 인성을 두고 비겁과 다툰다.비겁이 식상을 발동시켜 일간의 관官을 치려하지만,인성의 생生을 온전히 받지 못한다면,
일간의 관을 치는데는 역부족이고 실패할 것이다.
이번 재보선 선거에 도전한 정동영후보의 경우와 유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인성을 설洩하는 비겁과 인성을 설하지 못한 비겁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