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동이 참 넓다.
동네 곳곳을 자세히 보려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울림 사무실 앞 대동천이나 가끔 지날 때 철갑교 하류의 연꽃을 스치며 보았기에
현재 대동천에 입주해서 살고 있는 흰뺨검둥오리 가족 전체를 관찰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오늘 흰뺨검둥오리 3가족이 이곳 대동천에서 새끼를 낳아 기르며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번 소식에서 7마리 새끼 중 4마리만 보인다고 걱정을 했는데 괴난 걱정이 되어 버렸다.
현재까지 확인한 흰뺨검둥오리 가족은 새끼 4마리가족, 7마리가족, 10마리가족이 있었던 것이다.
대동천 흰뺨검둥오리가족에게 입주 기념으로 가족이름을 붙여 주었다.
사남매가족, 무지개가족, 흥부네가족을 소개한다.
1. 새끼 4마리 가족 : 사남매가족
사남매가족 동영상
2. 새끼 7마리 가족 : 무지개가족
무지개가족 동영상
3. 새끼 10마리 가족 : 흥부네가족
흥부네가족 동영상
대동천에서 하천을 청소하고 가꾸시는 어르신들께서 대동천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신다.
특히 물고기가 많아져 물고기를 잡아 먹으려는 백로도 오고, 오리들도 새끼를 낳아서 기르니
아주 보기 좋다고 하신다. 봄에는 오리 둥지도 볼 수 있다고 내년에는 꼭 사진 찍으라고 정보도 주신다.
요즘 대동천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소제동의 철도관사촌, 송자고택, 소제동돌장승, 그리고 대동천의 연꽃과 새들, 집집마다 심은 나무들이
소제동을 알리는 좋은 자원이 되고 있다.
2015. 7. 3 아침에...
첫댓글 애궁! 너무 귀엽네요~
우와~~오리 가족을 명명하실 정도로 소제동을 관찰하고 계신 대표님 짱이심다!!
매주 1회 이상 소제동 소식을 올리기로 했어요.
세가족이나 살고 있었군요^^
평화로워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