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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년의 돈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2035년이 온다.
예측이 아니다. 현재 진행 중인 기술과 제도가 상당히 확산됐다고 가정한 생활 시나리오다. 이 10년 후 시나리오를 미리 보는 것은 청년들에게 불확실한 미래를 이해하게 하지않겠는가?
BIS. 토큰화된 중앙은행 돈. 은행예금. 국채. 실물/금융자산 등이 하나의 프로그래머블 환경에서 결합되는 금융시스템이다.
봉급쟁이 김청년의 2035년은 돈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돈의 세계가 바뀐다. 어떻게?
2026년의 김청년은 회사에서 월급 400만 원을 받는다.
월급은 그대로 은행 통장에 들어온다. 월급이 들어오면 신용카드 대금을 내고, 아파트 관리비를 이체하고, 적금에 돈을 넣는다. 주식을 사고 싶으면 증권회사 앱을 열고, 비트코인을 사고 싶으면 가상자산 거래소 앱을 연다.
은행, 증권회사, 카드회사, 가상자산 거래소가 각각 따로 있다. 김청년의 돈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은행에는 예금이 있고, 증권사에는 주식이 있고,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비트코인이 있다. 부동산은 등기소에 따로 기록돼 있다.
김청년에게 금융이란 여러 기관에 흩어진 자기 돈을 사람이 직접 관리하는 일이다.
그런데 2035년의 김청년은 조금 다르다. 월급은 여전히 통장에 400만 원이라고 표시된다.
대한민국에서 일하고 세금을 내고 생활하니 물건값과 월급과 세금의 기본 계산단위는 여전히 원화다. 국가도 없어지지 않았고 은행도 없어지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돈이 존재하고 움직이는 방식이다.
월급날 아침. 매월 25일 아침, 김청년의 휴대전화에 메시지가 뜬다. 이번 달 급여 4,000,000원 입금. 예전 같으면 여기서 끝이다. 그러나 2035년. 이제 김청년의 AI 금융비서가 움직인다. 김청년은 몇 년 전에 자신의 원칙을 정해 두었다. 생활비 50%, 안전자산 20%, 장기투자 15%, 노후자금 10%, 고위험자산 5%. 그래서 월급이 들어오자 돈은 자동으로 나뉜다.
생활비 계정으로 돈이 옮겨지고, 일부는 단기 국채에 들어간다. 세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자산도 조금 사고, 장기 보유용 비트코인도 조금 산다. 연금계정에도 돈이 들어간다. 김청년은 아무 버튼도 누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AI가 마음대로 한 것도 아니다. 인간이 목적과 한도를 정했고 AI가 실행한 것이다.
2026년에는 사람이 금융상품을 골랐다. 2035년에는 사람이 금융의 원칙을 정하고 기계가 일상적인 실행을 담당한다. 김청년의 지갑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2026년의 지갑에는 신용카드와 현금이 들어 있다. 휴대전화에는 은행 앱, 증권 앱, 카드 앱, 가상자산 앱이 따로 있다.
2035년에는 이 여러 기능이 하나의 디지털 지갑에서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 지갑을 열면 이런 것이 보인다. 원화 120만원. 달러 스테이블코인 500달러. 토큰화 국채 300만원. 글로벌 주식 1,200만원. 비트코인 0.08 BTC. 연금자산 2,700만원. 그러나 미래의 지갑은 돈을 넣어놓는 주머니가 아니다. 돈 + 자산 + 계약 + 신분증 + 소유권 증명서를 가지고 다니는 금고에 가까워진다.
오늘날 우리는 부동산을 샀다는 사실은 등기부에, 주식을 샀다는 사실은 증권사 장부에, 돈은 은행 장부에 기록한다. 금융 토큰화가 발전하면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서로 연결될 수 있다. 토큰화란 결국 무엇일까?
세상의 권리와 자산을 컴퓨터가 읽고 이동시킬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억 원짜리 건물이 있다. 현재는 건물 하나가 있고 등기부가 있으며 그것을 사고팔기 위해 계약서, 은행, 법무사, 등기절차가 필요하다. 미래에는 그 건물의 경제적 권리를 수많은 디지털 단위로 나타낼 수 있다. 국채도 토큰화한다. 회사채도 토큰화한다. 펀드도 토큰화한다. 부동산의 수익권도 토큰화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건물을 컴퓨터 속으로 집어넣는다는 뜻이 아니다. 현실의 자산에 대한 법적 경제적 권리를 디지털 토큰과 연결하는 것이다. 그래서 RWA, 즉 Real World Assets가 등장한다.
RWA는 쉽게 말하면 현실세계의 자산을 디지털 금융세계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비트코인은 무엇을 할까? 김청년은 비트코인으로 매일 커피를 사지 않는다. 그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유한다. 김청년에게 비트코인은 디지털 창고다. 금처럼 희소하고 어느 한 나라가 마음대로 발행량을 늘릴 수 없는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미래의 금융세계에서 비트코인이 성공한다면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일상의 결제가 아닐 수 있다. 가치저장과 준비자산이다. 집에서 매일 금덩어리로 라면을 사지 않는 것과 같다. 금은 금고에 둔다. 현금은 시장에서 쓴다. 비트코인도 비슷한 역할분담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스테이블코인은 무엇인가? 김청년은 점심으로 소머리국밥을 먹고 휴대전화를 갖다 댄다. 12,000원이 식당에 결제된다. 김청년 입장에서는 그냥 12,000원을 냈다. 그러나 뒤에서는 원화와 가치가 연동된 디지털화폐나 은행의 토큰화 예금이 움직일 수 있다. 해외에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사용될 수도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세계의 현금에 가깝다. 비트코인이 창고라면 스테이블코인은 시장에서 들고 다니는 돈이다.
사람들은 커피가 오늘 5달러였다가 내일 4달러 또는 6달러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상적인 거래에는 가치가 안정된 돈이 편리하다.
이더리움은 또 무엇인가? 어느 날 김청년이 가진 토큰화 국채에서 이자가 들어온다. 매달 사람이 계산해서 보내는 것이 아니다. 계약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지급된다. 어떤 금융상품은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원금을 돌려준다. 보험상품은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 지급될 수도 있다. 이런 세계에서 이더리움 같은 스마트계약 네트워크의 의미가 나타난다. 비트코인이 창고라면 이더리움은 조금 다르다. 이더리움은 계약과 금융상품을 작동시키는 디지털 작업장 또는 금융 컴퓨터에 더 가깝다. 그 위에서 스테이블코인도 움직이고, 각종 토큰도 만들어지고, 금융계약도 실행될 수 있다. 즉 ETH의 경제적 역할은 단순히 "또 하나의 코인"이라는 데 있지 않다. 프로그램 가능한 자산과 계약이 움직이는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자산이라는 데 있다.
XRP는 언제 나타날까? 김청년은 여름휴가로 락 페스티벌을 구경하러 일본에 간다. 오사카 시내에서 저녁을 먹었다. 12,000엔이다. 휴대전화에는 바로 원화 가격이 표시된다. 김청년은 원화를 가지고 있다. 식당은 엔화를 받고 싶다. 예전에는 카드사, 국내은행, 국제결제망, 일본 금융기관을 거쳐 며칠 뒤 최종정산이 이루어졌다. 미래에는 금융시스템이 가장 저렴하고 빠른 길을 실시간으로 찾는다. 원화 기반 디지털자산과 엔화 기반 디지털자산 사이에 유동성이 충분하다면 바로 교환한다. 그렇지 않다면 중간의 브리지 자산을 통과할 수도 있다. XRP의 자리가 바로 이런 곳이다. A라는 돈과 B라는 돈 사이의 다리다. 그 과정에서 XRP가 사용되더라도 김청년은 그것을 모를 수 있다. 인터넷으로 사진을 보낼 때 우리가 어떤 통신 프로토콜을 거쳤는지 모르는 것과 같다. 그래서 XRP가 성공한다면 사람들이 모두 XRP를 월급으로 받기 때문일 필요가 없다. 세계의 여러 돈 사이를 연결하는 금융도로의 일부로 쓰이기 때문일 수 있다. 물론 미래의 브리지 자산이 반드시 XRP가 된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여러 기술과 금융기관이 그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
해외여행이 크게 달라진다. 2026년 김청년은 일본 여행을 가기 전에 고민한다.? 엔화를 미리 살까. 얼만큼 사야하나? 환율 우대는 몇 퍼센트인가. 신용카드 해외수수료는 얼마인가. 현금을 얼마나 가져갈까? 2035년의 김청년에게는 이런 고민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 그는 그냥 휴대전화를 들고 간다. 한국에서는 원화로 사고, 일본에서는 엔화로 사고, 미국에서는 달러로 산다. 김청년의 AI 지갑이 자기가 가진 자산 가운데 가장 싼 결제방법을 찾는다. 원화를 바로 엔화로 바꿀 수도 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필요하면 다른 디지털자산을 순간적으로 거쳐 갈 수도 있다.
김청년에게 중요한 것은 딱 하나다. "이 커피가 내 돈으로 얼마인가?" 금융 인프라는 뒤로 사라진다. 투자도 달라진다. 김청년이 여행 중 휴대전화에서 자기 자산을 본다. 미국 주식도 있고 일본 기업 채권도 있다. 한국 국채도 있고 비트코인도 있다. 토큰화된 부동산 펀드도 있다. 예전에는 국가별로 다른 증권사와 시장에 접근해야 했다. 미래에는 여러 자산이 디지털화되면서 하나의 금융화면에서 관리될 가능성이 커진다.
더 중요한 변화는 거래시간이다. 오늘날 주식시장에는 개장과 폐장이 있다. 은행에도 영업시간이 있다. 국제송금에도 시간이 걸린다. 디지털 네트워크는 24시간 돌아간다. 금융도 점점 인터넷처럼 변한다.
김청년이 새벽 세 시에 잠들어 있어도 그의 자산은 세계 금융망 안에 연결돼 있다.
대출도 달라진다. 어느 날 김청년에게 3천만 원이 필요해졌다. 2026년이라면 은행 앱을 열거나 지점에 간다. 은행은 직장, 소득, 신용점수, 기존 부채를 본다. 2035년에도 은행은 여전히 신용을 본다. 다만 김청년이 가진 여러 자산이 디지털화돼 있다. 국채가 있고 주식이 있고 비트코인이 있고 연금계정도 있다. 김청년의 허락 아래 금융기관은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AI가 여러 금융기관의 조건을 비교한다. A은행 4.7%. B금융플랫폼 4.5%. 국채를 담보로 하면 3.9%.
다만 김청년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잡는 상품은 선택하지 않는다.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자동청산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도 공짜 금융은 없다. 오히려 시스템이 빨라질수록 잘못된 선택의 결과도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
은행은 없어질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은행의 모습이 바뀐다. 그러니 없어지는 거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다.
2026년 은행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돈을 보관하고 보내는 것이다. 2035년에는 단순 송금과 보관은 기술적으로 훨씬 쉬워질 수 있다. 그러면 은행은 더 깊은 기능으로 이동한다. 누가 믿을 만한 사람인가. 누구에게 얼마를 빌려줄 것인가. 이 자산은 진짜인가. 이 거래는 합법적인가. 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지는가. 기업에 필요한 유동성을 누가 공급하는가. 고객의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누가 보관하는가.
은행은 단순한 돈의 운반자에서 신용 + 인증 + 수탁 + 위험관리 + 유동성 제공기관으로 변한다. 은행이 사라진다기보다 은행의 핵심 생산물이 송금에서 신뢰로 이동하는 것이다.
저축이라는 말도 달라진다. 김청년의 부모 세대에게 저축은 은행에 돈을 넣는 것이었다. 바쁠땐 돈을 넣기만 하고 저축예금에서 거드리지도 않아 이자를 못받는 경우도 있었다.
김청년에게 저축은 훨씬 넓은 개념이 된다. 생활비는 디지털 현금으로 둔다. 비상자금은 안전한 예금이나 단기국채로 둔다. 노후자금은 주식과 연금에 둔다. 장기 가치저장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조금 보유한다. 부동산과 인프라 같은 실물자산에도 작은 금액부터 투자할 수 있다. 따라서 하나였던 '저축통장'이 여러 종류의 가치저장 포트폴리오로 바뀐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인간이 잘 안 보이기 시작한다. 김청년이 일본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 몇 초 동안 뒤에서는 수많은 일이 일어났다. 환율이 계산됐다. 어떤 결제망을 사용할지 판단했다. 필요한 화폐가 교환됐다. 판매자의 세금자료가 기록됐다.
김청년의 여행비 예산이 수정됐다. 신용카드 부채 대신 어느 자산에서 돈을 가져오는 것이 유리한지도 AI가 판단했다.
김청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휴대전화를 한번 갖다 댔다. 이것이 미래 금융의 가장 큰 변화일 수도 있다.
금융은 훨씬 커지지만 금융행위는 사람의 눈에서 사라진다. 지금 인터넷을 사용할 때 수많은 서버와 통신망을 의식하지 않듯, 미래에는 수많은 화폐, 자산, 블록체인, 은행에이아이가 움직여도 사람에게는 하나의 화면만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각각의 주인공은 무엇인가? 김청년의 삶을 통해 보면 복잡했던 것들이 쉽게 정리된다. 원화, 달러 같은 국가화폐는 세금, 월급, 가격을 표시하는 사회의 기본 계산단위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예금은 디지털 세계에서 실제로 사고파는 현금에 가깝다. 비트코인은 국가 밖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장기 가치저장 창고를 지향한다. XRP 같은 브리지 자산은 서로 다른 돈과 금융망 사이를 연결하는 길을 지향한다. 이더리움 같은 스마트계약 네트워크는 돈과 자산과 계약이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는 작업장이다. RWA는 국채, 채권, 부동산, 기업자산 등 현실세계의 가치를 그 디지털 작업장 안으로 끌어오는 다리다.
AI는 그 모든 것 가운데 무엇을 사용할지 끊임없이 판단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경제행위자다. 은행은 돈을 옮기는 곳에서 신용, 신뢰, 수탁, 위험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이동한다. 휴대전화의 지갑은 현금카드가 아니라 돈, 자산, 신분, 계약, 소유권을 관리하는 개인의 금융관제실이 된다.
2026년과 2035년의 가장 큰 차이. 2026년의 김청년은 이렇게 산다. 월급을 원화로 받는다. 은행에 저축한다. 카드로 결제한다. 은행에서 대출받는다. 증권사에서 투자한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산다. 해외에서는 환전한다. 각각 다른 기관이 담당한다.
2035년의 김청년은 이렇게 살 가능성이 있다. 월급을 받는다. AI가 자동으로 여러 자산에 배분한다. 생활비는 안정된 디지털화폐로 사용한다. 장기자산 일부는 비트코인 등에 저장한다. 국채, 주식, 부동산, 각종 RWA를 하나의 지갑에서 관리한다. 필요하면 그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다. 외국에 가면 최적의 통화와 결제망을 AI가 알아서 선택한다. 김청년에게는 이것이 모두 휴대전화 하나에서 일어난다.
결국 무엇이 바뀌는가? 지금의 금융은 기관 중심이다. 은행에 가야 하고, 증권사에 가야 하고, 카드망을 이용해야 하고, 거래소에 가야 한다. 물론 이제 인터넷으로 가는 시대이다.
미래 금융은 점점 더 자산과 네트워크 중심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더 먼 미래에는 그것조차 보이지 않는다. 김청년은 비트코인을 의식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이더리움을 의식하지 않을 수도 있고, XRP가 지나갔는지조차 모를 수 있다. 그에게 보이는 것은 "내 재산은 얼마인가. "이번 달 얼마를 쓸 수 있는가.“ "일본에서 이 물건은 얼마인가." "집을 사려면 얼마를 빌릴 수 있는가." "노후에는 얼마가 남는가." 등의 생각 뿐이다. 물리적 공간과 기술은 뒤로 숨어버린다. 안보인다. 그래서 미래 금융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새로운 코인이 많이 생긴다는 데 있지 않다. 돈의 여러 기능이 분해되고, 다시 디지털 네트워크 안에서 결합된다는 데 있다. 과거에는 하나의 원화가 가치표시, 결제, 저축을 상당 부분 함께 담당했다.
미래에는 가격을 표시하는 돈, 거래하는 돈, 가치를 저장하는 자산, 나라와 나라 사이를 연결하는 자산, 계약을 실행하는 네트워크, 담보가 되는 자산 등이 서로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AI가 그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최적의 조합을 고른다. 이렇게 보면 미래 금융은 결국 하나의 거대한 가치 운영체제가 된다. 김청년에게 그것은 금융혁명으로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니. 안보일 것이다. 그건 금융세상의 일이고 김청년의 일은 사실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보인다.
그저 휴대전화 하나가 조금 더 편리해진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핸드폰 장사가 필수적이 되겠다. 핸드폰의 물리적 모양도 바뀔 수는 있다.
하지만 그 휴대전화 뒤에서는 세계의 돈, 자산, 신용, 담보, 계약이 지금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때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다시 인간에게 돌아온다.
그 거대한 가치 운영체제를 누가 소유하고, 누가 규칙을 정하며, 그것이 생산한 부를 누구에게 나눌 것인가. 기술의 끝에서 다시 정치와 경제와 인간의 문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가치저장, 이더리움의 스마트계약은 실제로 코드에 따라 계약조건을 자동 실행하는 구조이고, 지갑은 토큰을 보내고 받고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가 된다. "금융은 점점 더 커지는데 금융행위는 보이지 않게 된다".
청년에게 미래 금융은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된다. 설명이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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