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당착(自家撞着) : 자가(自家)는 자기(자신), 당착(撞着)은 서로 맞부딪힘. 즉, 앞뒤가 맞지 않음. 같은 사람의 문장이나 언행이 앞뒤가 서로 어그러져서 모순되는 일.
자강불식(自强不息) :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쉬지 않음. 스스로 힘써 노력하고 쉬지 않음. 주역(周易)에 “군자가 건(乾)의 덕을 본받아서 자강하여 쉬지 않는다[君子以 自强不息].” 하였다.
자로부미(子路負米) : 백리나 떨어진 먼 곳으로 쌀을 진다는 말로, 가난하게 살면서도 효성이 지극하여 갖은 고생을 하며 부모의 봉양을 잘한다는 뜻.
작사도방(作舍道傍) : 길가에 집을 짓노라니 오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달라서 주인의 마음이 흔들려 쉽게 집을 지을 수 없었다함을 이름
전거지감(前車之鑑) : 앞 수레를 거울로 삼음. 지난날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실패하지 않도록 대비함.
전거후공(前倨後恭) : 이전에는 거만하다가 나중에는 공손하다는 뜻으로, 상대편의 입지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상반되는 것을 비유한 고사성어.
절차탁마(切磋琢磨) : 끊고 갈고 쪼고 다듬음. 뼈나 상아ㆍ옥ㆍ돌 등을 가공하는 과정으로 덕행이나 인품을 닦거나 학문⋅기예를 끊임없이 갈고 닦는 과정을 비유.
제건십습(緹巾十襲) : 자격도 없는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서 권세를 휘두르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송(宋) 나라의 어리석은 사람이 옥(玉)과 비슷하면서도 옥이 아닌 연석(燕石)을 발견하고는 이를 진짜 옥으로 여긴 나머지 주황색 수건으로 열 겹이나 싸서[緹巾十襲] 보관하며 애지중지하다가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48 應劭列傳 註》
제궤의혈(堤潰義穴) : 큰 둑도 조그만 개미 구멍에서 자연히 무너지는 수도 있다 작은 것이라도 삼가야 한다는 말
제동야어(齊東野語) : 스스로 쓸데없는 이야기를 잘 한다는 것을 비유한 말. 야어는 믿을 수 없는 황당무계한 말을 이르고, 제동(齊東)은 제 나라 동쪽의 벽촌(僻村)을 가리킨 것으로, 제 나라 동쪽 벽촌 사람들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이른 말이다.
지편옥검(芝編玉檢) : 보배로운 글들이라는 말이다.
진여삼매(眞如三昧) : 일체의 번뇌 망상을 제거한 본연(本然)의 경지를 뜻하는 불교 용어이다.
차계기환(借鷄騎還) : 닭을 빌려 타고 돌아간다는 뜻. 손님을 박대하는 것을 비꼰다는 뜻.
처음식영(處陰息影) : 장자(莊子) 어부에 “그늘에 처하여 그림자를 없애고[處陰息影] 고요하게 살면서 행적을 숨긴다.” 하였다
척벽비보(尺璧非寶) : “한 자 구슬이 귀하지 않고, 촌음이 중하다.”는 옛말이 있다.
체화승악(棣華承萼) : 형제간의 우애가 지극함을 이른다. 아가위나무의 꽃과 꽃받침이 서로 의지하여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을, 형제가 돕고 붙잡아서 번영하는 것에 비유한 것.
충언역이(忠言逆耳) : 충직한 말은 귀에 거슬림. 바른 말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함. 충고의 말은 그 당시에는 듣기 싫으나 받아들이면 자신에게 이롭다.
친변(親邊) : 부모님 곁.
친향선니(親享宣尼) : 문묘(文廟)에 제사하는 것을 말한다. 선니(宣尼)는 한 평제(漢平帝)가 공자(孔子)에게 올린 시호이다. 《漢書 卷十二 平帝本紀》
침어낙안(沈魚落雁) : 여인이 너무 아름다워 물고기는 잠기고 기러기는 떨어진다는, 아름다운 미인을 뜻하는 고사성어
탁경뢰(籜驚雷) : 죽순을 일명 탁룡(籜龍)이라 하므로 용이 천둥에 놀란다는 형용어를 쓴 것임.
파동한회(怕動寒灰) : 세월이 빠름을 안타깝게 여기는 말이다. 후기(候氣)의 법에 의하면, 방[室]을 삼중으로 밀폐시킨 다음, 그 안에 각 율관(律管)을 설치하고 거기에 갈대 재[葭灰]를 넣어두면, 기(氣)가 이를 때마다 그 재가 날아 흩어진다고 한다.
학경불가단(鶴脛不可斷) : 사물에는 각각 적절한 면이 있으므로 함부로 손익(損益)해서는 안된다는 뜻의 고사성어.
한난염량(寒暖炎凉) : 차가움과 따뜻함, 더움과 서늘함 곧, 흐르는 세월
해심려불측(海深蠡不測) : 표주박으로 바닷물을 헤아릴 수 없듯이, 천박한 식견으로 깊은 경지를 헤아릴 수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호중세월(壺中歲月) : 선인(仙人) 호공(壺公)이 병 속에서 별천지(別天地)를 누리고 지냈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즉 별천지의 뜻으로 쓴 말이다.
화용월태(花容月態) : 꽃같은 얼굴과 달같은 자태. 아름다운 여자의 고운 얼굴과 자태를 이르는 말.
화이부동(和而不同) : 군자는 사람들과 친화하되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않는다. 곧 대인관계에 있어 중용의 덕을 지켜, 다른 사람과의 친화를 도모하되 편당(偏黨)을 짓지 않는 태도
환득환실(患得患失) : 물건을 얻기 전에는 그것을 얻으려고 걱정하고 얻은 후에는 잃지 않으려고 걱정한다.
훈유소복(薰蕕韶濮) : 시비와 선악을 비유한 말. 훈은 향초(香草)이고, 유(蕕)는 악취(惡臭)가 나는 풀이며, 소(韶)는 순(舜) 임금의 음악 이름이고, 복상음은 옛날 복수(濮水) 가에 유행했었다는 음란한 음악을 말한다.
휘금(揮金) : 벼슬을 그만두고 편안하게 즐기면서 만년(晩年)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한(漢) 나라의 태부(太傅) 소광(疏廣)이 나이가 많이 들어 은퇴하자, 선제(宣帝)와 황태자가 많은 황금을 선물로 주었는데, 고향에 돌아와서 날마다 주연을 베풀며 이 황금을 소비했던 고사가 있다.《漢書 疏廣傳》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사리상 휘금해야 마땅하리니, 옥패(玉佩) 소리 울리는 일 어찌 내 몸에 맞으리요.[揮金應物理 拖玉豈吾身]”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20 秋日寄題鄭監湖上亭 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