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각종 전염병이 염려되는 시기입니다. 여름철에 유행하는 5대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철저하게 예방하도록 합니다.
1. 건강한 여름을 위한 5대 생활 수칙
➊ 충분한 수분 섭취 / 정수된 물을 수시로 조금씩 섭취
➋ 철저한 개인위생·청결 유지 / 외출 후 반드시 손, 발 씻기
➌ 실내 적정 온도 26~27℃ 유지 / 실내외 기온차 5~8℃ 넘지 않도록 주의
➍ 식재료 72℃ 이상 고온에서 조리, 섭취 / 음식물 보관, 조리 도구 소독에 주의
➎ 뜨거운 12~15시에 실외활동 자제 / 외출 시 모자와 양산 등으로 햇볕 차단
2. 여름철 5대 질병 주요 증상과 예방법 알아보기
[수족구병]
증상 :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 입안에 궤양과 물집 등
예방 및 특징 : 콕사키바이러스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5세 미만 어린이에게 주로 발병하며 공기 중 전염성이 매우 강해 격리가 필요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외출 후 손, 발 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병 시 뇌수막염과 뇌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한다.
[결막염]
증상 : 충혈, 눈물, 눈곱, 이물감 등
예방 및 특징 : 여름철 결막염은 대부분 유행성으로 수영장 또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 전염된다.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도록 하며 베개, 수건, 세면도구 등을 따로 사용하도록 한다.
[식중독]
증상 : 복통, 설사, 구토, 발열, 탈수 등
예방 및 특징 : 더운 날씨에 급증하는 세균,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식수 등을 통해 감염되며 대표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다. 음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완전하게 익혀 먹도록 한다.
[온열 질환 - 열사병과 일사병]
증상 : 일사병 - 발열, 구토, 두통, 어지러움 / 열사병 - 경련, 발작, 의식 저하
예방 및 특징 : 열사병과 일사병은 증상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원인은 고온의 환경 노출이므로 한낮인 12시부터 15시 사이에는 실외 활동을 되도록 피하고 흰옷이나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다. 실외 활동을 꼭 해야 한다면 중간마다 서늘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방병]
증상 : 콧물, 두통, 재채기, 소화불량, 설사, 근육통 등
예방 및 특징 : 영유아는 체온 조절 미숙으로 온도 변화 적응이 어려워 더욱 잘 걸릴 수 있으므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는 5℃ 이내로 조절하고, 에어컨의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한다. 또한 에어컨 가동 시 2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항상 필터와 송풍구 청결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