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꽃이 피었습니다.
제초제와 농약을 쓰지 않으니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찾아 나섰습니다.
수박도 꽃을 피웠네요. 어이구 벌써 열매를 맺고 있네요. 성질도 급하셔라.
밭에 있는 작은 곤충을 찾아서 먹고 있는 청개구리네요.
호박이 벌써 밭을 장악하려 준비합니다.
대나무로 지주대를 만들었습니다. 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 등...
대파가 옥신과 지베렐린의 힘으로 열심히 일어서고 있네요.
150cm로 고르게 잘라 모아놓은 대나무가 요긴하게 쓰였답니다.
중국 종자인 자운영은 저리 가라! 토종 자운영이 나가신다. 공기 중 질소를 모두 고정시켜버릴 테다.
비닐 멀칭을 하지 않아서 풀과 함께 자랄 작물들아 파이팅!
옆 밭 할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참깨는 비닐멀칭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습니다. 제초제를 안 써서 그나마 마음은 놓이지만, 땅이 너무 더워 참깨들이 웃자랄까 걱정이네요.
부직포로 덮어 놓은 못자립니다.
<간추린 영농일지>
1차 파종, 2차 못자리
2차 파종, 2차 못자리
밭에 퇴비 뿌리기 30포
3차 파종, 3차 못자리
모종 심기(고추, 가지, 토마토, 호박, 수박, 오이, 대파)
고춧대, 지주 구하기
취나물 채취
고추대, 가지대 세우기
오이, 토마토 지주 세우기
참깨 멀칭
참깨 심기와 상토 덮기
농기계 다루기(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