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 쓰는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더욱이 전화기로 쓰는 것은 처음이라서 좀 당황됩니다
더욱이 직장 상사가 포함된 자리였습니다
해서 공통으로 나온 음식을
사진 찍을테니 기다리란 말을 못해서
중간에 사진이 없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란이
세종시 갈매로 564
지난 12일 점심에 가봤습니다
입구는 이렇습니다
몇 년 전에는 2층만 가게로 썼다고 하던데요
장사가 잘 됐는지 현재는 1, 2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12시에 예약하고 갔습니다만
일단
중복 예약?으로 우리 자리가 없답니다
1층은 만석입니다
잠시 기다리니 2층 8인용 룸으로 안내해 주시네요
코로나로 불편한 점도 많지만 이럴 때는 괜찮습니다
4명이서 넓은 공간에서 조용하게 식사했습니다
메뉴는 전(全) 22,000원
란이냉채 - 유산슬 - 탕수육 - 피망고추잡채, 꽃빵 - 식사(짜장, 짬뽕) - 후식
개인 식기입니다
반듯하게 놓여 있습니다
양옆에 앞접시가 더 있어서 요리가 앞접시에서 섞일 일은 없었습니다
물로 연한 자스민차를 주시네요
시원하고 향긋합니다
냉채를 주네요
겨자와 식초가 잘 어울어진 냉채입니다
양장피도
탕수육(부먹)도
고추잡채도 사진이 없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양, 음식 담음새 좋습니다
맛은.. 제 입에는 맛있었습니다
식사로 나온 짜장면입니다
고기도 많이 들고 단맛이 약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숟가락이 없어서
면 한 입 먹고 짜장을 한 입 넣어야 하는데
젓가락으로 하려니 힘들었습니다
후식 줄 때 서빙하신 분께 여쭸더니
국물이 없는 음식은 숟가락 셋팅을 안하신다고
벨 눌러서 요청했으면 드렸을 거라고
하시네요
후식은
코코넛 우유?라고 했던거 같아요
달달하더군요
냅킨을 제작해서 쓸 정도의 성의를 갖추고
직원 관리(? 친절)를 잘 하는 집이었습니다
물론 맛도 좋았고요
중복예약은 아쉬웠지만요
이 집을 가기 위해서 세종에 오실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세종에 오셔서 중국음식이 땡기시면
시도해보실만 한 것 같습니다
첫댓글 아마도..세종시엔 공무원이 많아서
이 코로나 시국에도 영업이 잘되는곳은 그나마 버티고 있나 보군여.
서울에선..우래옥이 요즘 너무나 장사가 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명세 때문인지? 냉면에 신세대 유입이 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음식문화나 식당 모르는 지방에서 선택할땐
중식당이 그나마 실패할 확율이 적다고들 하더군요.
맛있게 잘드셨기를요~~~~
네..
세종..
새로 만든 도시라서 맛집은 없고
달면 맛있다고 생각하는 무책임한 체인점들은 많고
새 건물이라서 높은 세를 내면서도
이정도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음에 감사했던 곳입니다
아! 건물주 님일 수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