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이 죽어 영혼이 장막을 넘어 올 때 스카풀라를 차고 있다면, 그는 회개하고 구원될 것이다 - 성모님: "나의 자녀들아, 너희 모두는 기도로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늘이 너희에게 준 준성사를 항상 착용하도록 하여라. 항상 묵주의 기도를 하도록 하여라. 너희에게 약속하겠다. 갈색 스카풀라를 찬 모든 자들은 절대 지옥 불의 뜨거움을 알지 못하리라! 가장 큰 죄인일지라도 그가 어떤 순간에 육신이 죽어 영혼이 장막을 넘어 올 때 스카풀라를 차고 있다면, 그는 회개하고 구원될 것이다. 너희의 어머니로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음은 없다! 너희가 육신을 떠나오더라도 완전한 의식을 가지고 삶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나의 딸아 그리고 나의 자녀들아, 만약 그때에 너희가 주님의 천국으로 빨리 들어올 수 있는 은총을 모으지 못하였다면, 너희는 어찌되겠느냐?" - 1979.8.14 -
갈색 스카풀라 - "아침봉헌기도"
오 내 천주여, 티없으신 성모님의 성심과 일치하여(여기서 봉헌의 표시로 갈색 스카풀라를 친구하면 한 대사를 얻을 수 있다) 온 세상의 모든 제대에서 흘러 나
오는 예수님의 고귀한 성혈을 당신께 바치오며, 또한 오늘 나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를 예수님의 성혈과 합하여 바치나이다.
오 나의 예수님, 나는 오늘 모든 은사와 공로를 얻을 수 있기를 원하오며 이 모든 것을 내 자신과 더불어,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성심의 요청대로 가장 적절히 활용하실 티없으신 성모님께 바치옵니다.
예수님의 지극히 고귀하온 성혈이여, 우리를 구하소서. 성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이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이여 우리에게 자
비를 베푸소서.
갈색 스카풀라 유래 / 은총
갈색 스카풀라가 고유의 영신적 의미를 갖게 되고 모든 스카풀라 중 가장 널리 알려지게 된 데는 가르멜 수도회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가르멜 수도회는 구약의 예언자 엘리야와 엘리사가 팔레스티나의 가르멜 산에서 경건한 생활을 하며 기도에 전념한 것을 본받으려는 은수자들이 그곳에 모여 은수생활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한 순례자의 기록에 의하면 570년경이다.
그런데 13세기경 팔레스티나 지역이 사라센족의 침략을 받으면서 가르멜 산에 있던 수도자들도 그곳에 더 이상 머물 수 없게 되었다. 가르멜 수도자들은 몇 명씩 나뉘어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지의 유럽에 정착하여 수도회를 세워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내외적으로 많은 반대에 부딪혔고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는 와중에 1246년 영국 케임브리지 가르멜 수도회의 총회에서 시몬 스톡(Simon Stock, 1165-1265년) 신부가 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성 시몬 스톡 총장은 당시 극심한 반대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모님께 의지하고 도움을 간절히 구하였다. 그의 열렬한 간구에 답하듯 성모님께서 성 시몬 스톡에게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는데 1251년 7월 16일이었다. 그날 성모님은 한 손에 갈색 스카풀라를 들고 발현하셔서 성 시몬 스톡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아들아, 네 수도회를 위해 이 스카풀라를 받아라. 이는 내가 너와 가르멜 산의 자녀들을 위해 얻은 특별한 은총의 징표이다. 이 스카풀라를 죽는 순간까지 착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지옥불에 떨어지지 않는 특권을 누릴 것이며, 죽은 후 첫 번째 토요일에 내 도움을 받아 천국에 이르리라. 이는 구원의 휘장이며, 위험으로부터 지켜 줄 방패이며, 특별히 평화와 보호를 약속해 줄 것이다."
이 계시는 시몬 스톡 성인의 비서였던 피터 스와인톤(Peter Swaynton)에 의해 기록되어 전해졌다. 이후 갈색 스카풀라에 대한 신심은 가르멜 수도회의 영성적 전통 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되었으며 다른 수도회는 물론이요 신자들 사이에도 널리 전해지게 되었다.
갈색 스카풀라에 대한 계시와 특전은 교황 요한 22세, 교황 클레멘스 7세, 교황 레오 13세를 비롯한 여러 교황에 의해 인정되고 인가되었다.
갈색 스카풀라가 지니는 의의는 성모님께서 직접 언급하신 내용에 모두 내포되어 있으며, 그것은 비단 가르멜회 수도자뿐 아니라 그것을 착용하는 모든 이에게 적용된다. 그것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갈색 스카풀라는 성모님께 대한 봉헌의 표지이다. 교황 비오 12세 역시도 1951년 갈색 스카풀라 700주년을 기념하는 서한에서 갈색 스카풀라를 "거룩한 동정녀의 의복"이라고 정의하면서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하는 것은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께 대한 봉헌의 표지이며 그분의 보호에 대한 상징이자 보증"이라고 강조하였다. 갈색 스카풀라는 단순한 옷이나 천의 개념을 넘어선다. 성모님의 옷인 스카풀라를 입음으로써 성모님의 특별한 사랑이 나의 전 존재를 감싸고 나를 성모님의 것이 되게 한다. 이 천상의 옷을 입은 나에게 성모님은 말씀하실 것이다.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에제 16, 8). 스카풀라를 입는 것은 성모님 안에서, 성모님을 통하여, 성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표지가 되며, 하느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당신의 특별한 자녀로 삼으셨다는 표지가 된다.
둘째, 갈색 스카풀라는 구원을 보증하는 표지이다.? 성모님의 옷인 갈색 스카풀라를 입는 순간부터 나는 특별한 방법으로 성모님께 봉헌되는 것이며 성모님의 보호와 중개를 받는 특별한 자격을 갖게 된다. 그로써 스카풀라는 나의 구원을 보증하는 성모님의 확실한 표지가 된다. 그러므로 이 옷을 통해 당신의 자녀가 된 이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 거룩한 어머니는 모든 것을 안배하실 것이다. 성모님이 직접 언급하신 것처럼 스카풀라는 "구원의 휘장이며 위험으로부터 지켜 줄 방패"이기 때문이다. 스카풀라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눈길을 붙들어 그것을 입은 이는 "지옥불에 떨어지지 않는 특권을 누릴 것이며", 어머니는 그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천국의 문을 열어 주는 데 지체치 않을 것"(교황 비오 12세)이다.
첫째, 스카풀라를 착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특전은 반드시 내적인 신심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이 스카풀라로 인한 은총에 믿음을 가져야 한다. 단지 스카풀라를 착용하는 자체만으로는 그에 약속된 은총을 얻을 수 없으며 그것의 효력이 없다. 스카풀라는 "어느 정도 성사들을 모방하여, 특히영적 효력을 교회의 간청으로 얻고 이를 표시하는 거룩한 표징들"로 정의되는 준성사이며, 준성사는 믿음과 기도의 내적인 준비에 의해 그 효과를 갖기 때문이다.
둘째, 사제의 축복을 먼저 받은 후 착용해야 한다.
셋째, 스카풀라는 원래 어깨에 걸쳐 가슴과 등쪽으로 길게 늘어뜨려 입는 용도였다. 그러므로 평신도용으로 축소된 현재의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할 때에도 가슴과 등으로 하나씩 걸치게 착용해야 한다. 호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은 원래의 용도를 벗어나는 것이다.
첫댓글 스카풀라는 녹색이나 갈색중 한가지만을 착용할수 있는것인가요?
제가 착용한 스카풀라는 갈색이고,녹색천이 덧대어져 있습니다만 아무 문제가 없는것인지요?
스카플라는 두가지 같이 착용할 수 있으며 두가지 중 하나만 착용한다면 갈색 스카플라를 착용하는 것이 났습니다.
녹색 스카플라에는 회개와 치유의 은총이 있어 그 중요성으로 같이 착용할 수 있게 만든 것 입니다.
@수탉울음소리 답변 감사합니다.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있으면서도 그 의미와 착용방법을 잊어버리네요.
다시 상기하려고 방문후에 읽어보고 질문 드렸었네요.
'성모님께 대한 봉헌의 표지'
'성모님의 보호와 중개를 받는 특별한 자격'
그러나 반드시 내적인 신심 즉 믿음, 신앙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글 다시한번 상기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