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목사님이 '영국 성공회와 교회와 국가관계' 페이퍼를 쓰신 것이 있는데, 내용이 간단하고 명료하다. 시간을 많이 내지 않아도 영국 성공회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글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작성자와 출처를 명기한다(김상식, 연대 교회사).
결론 :
영국 국교회 성립이후 교회와 국가관계는 절대주의를 표방한 왕과 시민세력을 대표한 의회제도라는 정치구도 안에서 그 정치구도의 영향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였고 독특한 결과를 만들었다. 국교회는 종교를 통해서 왕권을 강화하려는 왕과 의회가 요구하는 신앙에 복종하여야 했고 교회정치(감독제도)까지 강요받아야 했다. 이런 국교회에 복종을 거부한 청교도는 국가로부터 정치적 박해를 받아야했다. 청교도가 국교회에 대해 문제를 삼은 것은 교회의식과 교회제도인데 그 가운데 교회 제도의 문제인 장로제를 강력하게 요구한 것은 교회영역에 국가의 개입을 거부하고 보다 더 완전한 신앙의 자유44) 를 누리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는 이 문제를 국가안정을 해치는 문제 즉, 정치적문제로 인식하고 ‘敎敎’의 문제에 권력으로서 개입하였다. 이 문제에 가장 급진적인 청교도 일부는 분리주의로 나아가 회중교회를 형성한 것이었다. 왕의 권력보다 의회의 권한이 강화된 시기에 교회는 왕보다 의회의 영향을 받았다. 결국 국교회 밖의 청교도는 시민과 의회의 힘으로 신앙의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이 시기 만들어진 ‘권리장전’은 미국과 프랑스의 교회와 국가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영국이 절대왕정을 거쳐 입헌군주국에 이르러, 영국 국교회는 왕과 의회의 이중적 지배에 놓여 왕에게 충성서약을 해야하고 신앙의 자유를 위해서는 의회의 법적허락을 받아야 했다.
자! 글 전체는 아래 파일에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작성자와 출처를 명기하여야 한다(김상식, 연대 교회사).
첫댓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