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전분을 활용 미생물에게 먹여 거기서 나오는 젖산을 베이스로 한 플라스틱이다. 가장 대표적인 생분해 플라스틱인데 6개월이면 생분해가 되고 유해성분도 생성되지 않는다. 열변형 온도가 낮고, 방수 기능이 떨어 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수명 짧은 포장제품 등에 많이 사용된다. 옥수수 추출물로 생산되어 친환경적이지만 식량이 부족한 전 세계 이슈 속에서 플라스틱을 제조하기 위해 많은 옥수수가 소비된다는 점이 식량 부족의 이슈를 낳을 수도 있다. 또한 생산 개발의 진입 장벽이 낮다. 주로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이용되는 편이다. 투자 매력도 낮다.
현재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나나나 베이커리 제품의 포장지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PLA 가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려면 우선 퇴비화가 되어야 하는데 대한민국에는 아직 전문 퇴비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다. 그래서 현재는 PLA 플라스틱이 다른 일반쓰레기들과 묶여 종량제 봉투에 담긴 채 그대로 매립된다. 게다가 아직 기술력이 부족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미세 플라스틱으로 남게 되고 잘 깨진다는 단점도 있다.
특히, 생분해 플라스틱의 주원료로 꼽을 수 았는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을 대량으로 재배하면서 오히려 화학비료나 살충제가 과도하게 사용돼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PLA 가 만들어지는 과정
1) 옥수수 전분이나 사탕수수를 미생물에게 먹인다.
2) 미생물이 똥을 싼다.
3) 이 똥에서 나온 젖산(Lactic Acid)에서 L타입의 락타이드를 정제해 추출한다.
장점
천연 소재이다.
일반 플라스틱과 큰 차이가 없는 1kg당 1.5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저렴
단점
썩는데 필요한 별도의 퇴비화 시설이 필요하다.
내구성이 약해 비닐봉지로 많이 쓰인다.
별도 퇴비 시설을 가동하는 데 전기가 필요하고 옥수수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식량 문제나 제 2의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높은 열이나 높은 습도에서만 퇴비화가 된다.
◈ PBAT
원유를 베이스로 하나 미생물을 활용해 만든 썩는 플라스틱이다. 썩긴 하나 온전한 친환경은 아니다. 원유를 베이스로 하기에 강도가 강하다. 현재 중국에 일반 플라스틱 금지로 대부분 이 소재 플라스틱으로 대체되었다. 강도와 내구성은 좋으나 비싸고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 PHA - 가장 친환경에 가까운 바이오 플라스틱
동.식물성 오일을 미생물에게 먹이며 거기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나오는 재료를 베이스로 한 플라스틱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생분해가 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생산공정에 진입 장벽이 높으며, 전 세계 3개 기업만이 상용화하였다.
진정한 친환경 플라스틱의 선두주자 PHA에 대한 투자가치
전 세계 이산화탄소 감축 및 규제로 탄소세 및 탄소 국경세 등 5년안에 친환경 소재 플라스틱과 소재에 대한 수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
PHA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기업은 3개밖에 없고, 기술 진입장벽도 높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초창기 걸음마 단계이고, 수소 경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과 함께 미래의 먹거리이다.
PHA 가 만들어지는 과정
1) 카놀라유나 팜유를 미생물에게 먹인다.
2) 유전자 조작을 통해 원하는 성분의 정제된 똥을 얻어낸다.
장점
생분해를 위한 조건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구조와 물성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150여 가지 물성의 플라스틱을 얻을 수 있다.
옥수수를 많이 심을 필요도 없고 적은 양의 동식물성 기름을 활용한다,
PLA 처럼 별도 퇴비화 시설이 필요없이 해양이나 땅에 묻으면 빠른 시간 안에 자연 분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