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양선생님과 차바 태풍 대비를 하고와서
잠이 들어서 인지
지난밤 배에 구멍이 생기는 불길한 꿈을..ㅠ
아니나다를까 윈그루 예보를 보니
거스트가 85까지 올라가 있더라는~
이건 2013년 볼라벤이 제주에 왔을때
해군기지 방파제가 부서졌던 강도와 맞먹는..ㅠ
이건 안되겠다 싶어
선구점가서 16mm 200m PP 로프를 사서
직원 한명데리고 계류줄을 더 묵고왔네요!
폰툰에 묵인것말고
총 12개의 추가 로프를 달았으니
어느 항에 정박한것보다 이젠 안전합니다
오늘밤은 푹 자길 바라면서..
참, 김녕 카이진 계류도 퇴근 후 확인 해야할듯요~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토욜날 뵈요~~~*^^*
태풍의 눈이 지나갈 듯 합니다. 배 옮기란 전화를 세 통 받았습니다. 어촌계장,어부회장, 해경. 배 안전이 베팅 대상은 아니지만 우리 판단과 대비가 옳았기를 빕니다. 사실 조마조마.
내일 첫 차 타고 신양항에 가보겠습니다. 중산간에도 바람이 세게 부내요.
이런 노심초사 때문에 우리가 편하구나.... 고마우이~~~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