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둥글다는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제 그것을 느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주에 비하면 먼지보다 못한 지구이지만 인간의 존재에 비해 너무나 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기레기를 기레기라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간이 지구를 평평하게 느끼는 것과 같이 너무 거대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10명이 1명을 속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1(A) 명에게 다른 정보를 통제하면서 10명이 전부 거짓말을 하면 됩니다. 만약 1~2명이 진실을 말하더라도 8명이 나머지 2명이 거짓을 이야기한다라고 A에게 얘기한다면 1~2명이 이야기하는 진실을 믿을까요? 아마도 진실을 이야기하는 1~2명은 그 집단에서 거짓말하는 인간으로 낙인 찍힐 수 있습니다.
만약 포탈이 일방적으로 한쪽 경향의 기사만 싣고 다른 기사를 통제하면 어떻게 될까요?
포탈이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물론 많겠죠. 그런데 다음카카오가 조선일보 기자를 대거 영입했고 다음카카오 김범수 의장과 김건희의 관계를 보면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할 것입니다.
코끼리 뒷다리만 만저본 장님은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절대 알 수 없듯이 한쪽만 바라보면 전체를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