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림총연합(총재 안명호)은 최근 총재단 연석회의를 갖고 3.1정신과 8.15광복의 정신을 재무장하고 민족정신 복원 순화차원에서 일제가 건립한 서울 시청 석조 건물은 철거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군자공보 47호(2022년 12월 1일자)에 게재된 한유총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첫째, 김영삼 대통령이 日(일)자 형 건물인 중앙청(구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한 이상 本(본)자 형인 서울시청건물도 같은 이치에서 철거함이 옳다.
* 둘째 ,지금도 서울 시청 건물 상량에는 昭和(소화)라는 일제 정신이 깃들어 있다. 이런 건물에서 우리 공무원들이 근무한다는 것은 민족의 수치이며 민족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 아니 할수 없다.
* 셋째 ,日本昭和 (일본소화) 라는 4자 중에서 日자형 중앙청을 철거한이상 本자형 서울시청 건물도 철거해야 한다.
* 넷째,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의 대의명분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시청건물을 철거함으로써 독립주권국가임을 세계 만방에 홍보하고 또 8.15 광복의 자주 독립정신을 자손만대에 전하는 것이 국민 모두의 책임이며 헌법정신에도 부합된다.
* 다섯째 구 서울시청 건물은 현대식 서울시청 건물과의 부조화로 미관상에도 매우 보기 싫다.
* 韓國儒林德聯合會는 2004년 6월에도 같은 취지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