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목 > 매자나무과 > 깽깽이풀속. “강아지가 먹으면 깽깽거린다” 또는 “개미의 동선을 따라 깽깽이 뜀을 하는 것처럼 줄지어 피기 때문에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 꽃말은 “안심”. 무분별한 남획과 생태계 파괴로 인한 자생지 훼손으로 개체수가 급감하여 현재 멸종위기종 2급으로 희귀식물.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20cm쯤이다.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에 꽃대가 올라와 끝에 꽃이 하나씩 피는 다년초로서 꽃과 잎이 모두 지하경에서 자라고 땅 위의 줄기는 없다.
잎이 원형 또는 원심형이며 끝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잎은 뿌리에서 여러 장이 나며, 잎자루가 길다. 잎몸은 둥근 모양, 지름 15cm쯤이며, 밑은 심장 모양, 끝은 오목하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뿌리에서 난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붉은 보라색 또는 드물게 흰색, 지름 2cm쯤이다. 꽃받침잎은 4장, 피침형,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6-8장이며, 난형이다. 수술은 6-8개, 암술은 1개다.
깽깽이풀의 근경(根莖)을 선황련(鮮黃連)이라 부르며 약용한다. 뿌리에는 알카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청열(淸熱), 해독(解毒), 건위(健胃)의 효능이 있다. 下痢(하리), 發熱煩躁(발열번조), 口舌生瘡(구설생창), 眼結膜炎(안결막염), 편도선염, 식욕감퇴, 惡心嘔吐(오심구토), 鼻出血(비출혈), 토혈, 장염, 腹瀉(복사), 이질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있다. (국가생물학지식정보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