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의볼거리

브  뤼  셀

개요

EU와 NATO 본부 등 국제 기관의 위엄 있는 건물 외관에서 보듯 전형적인 도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성당, 미술관 등지에서는 중세 도시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브뤼셀은 그래서 ‘작은 파리(Petit Paris)’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교통

 우리나라에서 가기 :

우리나라에서 바로 가는 직항편은 없으며, 런던이나 파리,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지로 가서 독일항공(LH), 에어 프랑스 (AF) 등으로 갈아타야 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각각의 항공편이 매일 2~3회씩 운항되는데, 대개 런던행은 13:00, 파리는 13:30, 프랑크푸르트행은 13:45에 출발한다. 브뤼셀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20:00~21:00, 소요 시간은 약 16시간.

 유럽의 다른 도시에서 가기 :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주변 국가들과의 연결이 용이하며, 특히 TGV, 유로스타를 비롯한 특급 열차가 잘 정비되어 있다.

* 브뤼셀로 가는 교통편 -브뤼셀 남역↔런던 워털루 역(유로스타) 런던 워털루 역에서 해저 터널을 통과해 브뤼셀 남역까지는 약 3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암스테르담, 쾰른에서는 EC로 3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약 5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브뤼셀↔런던(유로라인) 유로라인 버스 터미널은 북부역 지하에 있다. 브뤼셀을 출발한 버스는 오스탕드를 거쳐 런던으로 간다. ☎ (02)2030707 -브뤼셀 남역↔파리 북역(특급 열차) 벨기에가 브뤼셀~파리 구간의 프랑스 TGV를 사들여 운영하는 열차, 타리스를 타려면 꼭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비는 1만 3000BF. 유레일 패스 소지자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소요 시간은 3시간.

 공항이서 시내로 가기 :

브뤼셀 공항은 시내에서 약 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장 편하고 빠른 교통 수단이 바로 기차. 공항 1층 홈에서 출발하는 에어포트 시티 익스프레스는 북부역, 중앙역을 경유하여 남부역까지 운행되는 전용 열차로, 06:09~23:46까지(20분 간격) 운행된다. 북역까지는 15분, 중앙역과 남역까지는 각각 2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1등석 125BF, 2등석 85BF. 셔틀 버스는 공항 1층 승차장에서 안트베르펜까지(소요 시간 50분), 노선 버스는 북부역까지(소요 시간 30분) 운행된다.

* 브뤼셀 공항 Brussels Airport 브뤼셀 공항은 소재지 명을 따라 Zaventem 공항이라고도 한다. 터미널은 하나로, 1층은 도착 로비, 2층은 출발 로비이다. 은행과 환전소는 1층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07:00~22:00.

 브뤼셀 시내 교통 :

-지하철, 프레 메트로 Metro, Pre-metro

브뤼셀의 지하철은 2개 노선으로 되어 있다. 1호선은 시내를 관통하는 노선이며, 2호선은 시내 중심부를 도는 노선이다. 동~서, 남~북으로 교차하며 도시 전체를 연결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가장 편리한 교통 수단이다. 지하로 다니는 트램인 프레 메트로 또한 2개의 노선이 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은 북역과 남역을 잇는 시내 관통 노선이다. 티켓은 역 창구나 운전 기사에게 직접 살 수 있으며, 회수권은 차내에 설치된 검표기에 체크한다. 타고 내릴 때는 문 옆의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

-버스, 트램

브뤼셀 시내를 도는 황색 버스와 오렌지색의 국철 버스 2종류가 있는데, 시내 노선에 익숙치 않은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없지 않다. 트램은 주로 시 외곽으로 나갈 때 이용하는데, 티켓은 운전 기사로부터 직접 사면 되고, 타고 내리는 방법은 프레 메트로와 같다.

* 브뤼셀 시내 교통 요금 메트로, 트램, 버스 등 대중교통 티켓은 공통 티켓을 사용한다. 1회용은 50BF, 5회 회수권은 240BF, 10회 회수권은 330BF이며, 24시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1일권은 140BF. 지하철 매표 창구나 브뤼셀 교통국(STIB/MIVB), 거리 매점 등에서 판매한다. 교통 노선도는 브뤼셀 교통국 안내소(지하철 Porte de Namur 역, Rogier역, Midi 역 등)에서 구할 수 있다.

* 베네룩스 투어레일 패스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17개국에서 유레일 패스가 통용되지만,베네룩스 지역을 집중적으로 여행할 예정이라면 베네룩스 3국에서만 통용되는 철도 패스를 이용한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에서 공동으로 발매하고 있는 이 철도 패스의 유효기간은 17일. 그 중 5일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3500BF이고, 각 철도 중앙역에서 발매한다.

* 브뤼셀의 기차역 브뤼셀 시내에는 10여 개의 철도역이 있으나, 그 중 중요한 역은 남역(Gare du Midi), 중앙역(Gare Centrale), 북역(Gare du Nord), 레오폴트 역(Leopold)으로, 모두 4곳이다. 특히 남역과 북역에는 암스테르담, 런던을 잇는 국제 열차가 정차하며, 공항간 셔틀 버스는 북역에서, 유로스타는 남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룩셈부르크 방면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면 레오폴트 역으로 가야 한다. 어느 역에 내려도 시내 중심까지의 거리는 비슷하므로 관광에 불편은 없다.

관광계획

시내 중심에 해당하는 그랑 플라스를 중심으로 관광 명소는 몇 개의 광장 주변에 모여있다.
오줌누는 소년상, 길드 하우스 등은 그랑 플라스에, 왕궁을 비롯해 브뤼셀 공원, 왕립미술관 등은 루아얄 광장(Place Royale) 근처에 모여있고, 북역 옆에는 로지에 광장(Place Rogier)이 있다. 브루케르 광장(Place de Brouckere)은 모네 극장(Theatre de la Monnaie)과 쇼핑가로 유명하며, 왕립미술관의 남쪽에 있는 그랑 사블롱 광장은 레장스 거리(Rue de la Regence)를 사이에 두고 프티 사블롱 광장과 마주보고 있다. 이들 명소 순례가 끝나면, 현 국왕이 살고 있는 라켄 궁과 아토미움이 있는 시 외곽으로도 눈을 돌려 보자.

 브뤼셀 시내의 관광 모델 코스(어디까지나 시내임) :

그랑 플라스 → 오줌누는 소년상 → 갈르리 생튀베르 쇼핑센터 →성 미셸 대성당 → 브뤼셀 공원

 관광 투어 :

*브뤼셀 시티 투어 그랑 플라스 주변을 비롯해 왕궁과 EC 본부, 대성당, 아토미움, 라켄 공원 등 시내의 주요 관광 명소를 버스로 도는 투어. *워털루와 아르누보 호르타 미술관과 나폴레옹이 패한 워털루 전적지를 도는 투어. *브뤼셀 1900 아르누보 호르타 등 아르누보 건축가들이 만든 건축물들을 도는 투어. 아르누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관광

 관광명소 :

-그랑 플라스 Grand Place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격찬한 이 광장은 동서 110m, 남북 70m의 장방형으로, 브뤼셀 관광의 핵심. 꽃시장이 매일(월요일 제외) 열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광장을 중심으로 시청사, 왕의 집, 길드 하우스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다. 7월 첫째주에는 브뤼셀 최대의 오메강(Ommenang) 축제가 열리는 등 일년내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왕의 집 Maison du Roi

1515년에 세워진 고딕 양식의 건물. 한 시민의 소유였던 집으로 ‘빵장이의 집’으로 불렸는데, 샤를 5세가 브라방 주의 청사로 사용하면서 시립박물관이 되었다. 브뤼셀 의 역사에 관한 여러 문서들과 제단 장식품, 태피스트리, 도자기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브뢰겔의 걸작 <결혼식 행렬>과 각국에서 보내온 ‘오줌누는 소년’의 의상이 볼 만하다. 주소 : Grand-Place ☎ (02)2794350 / Fax (02)2794362 오픈 : 월~목요일 10:00~12:30, 13:30~17:00(10~3월 ~16:00), 토ㆍ일요일 10:00~13:00 요금 : 80BF, 학생 50BF

-시청사 Hotel de Ville

6m 높이의 첨탑을 가진 고딕 양식의 시청사. 1402년부터 건축이 시작되었는데 종탑은 1449년에 건조되었다. 1695년 프랑스 루이 14세의 침공으로 그랑 플라스 광장이 초토화되는 위기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건물. 탑 정상에는 브뤼셀의 수호성인 미카엘 대천사(St. Michael)가 도금ㆍ조각되어 있다. 종루에 올라가면 브뤼셀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소 : Grand-Place -Grote Markt ☎ (02)2794365 / Fax (02)2794362 가이드 투어 : 화요일 11:30/15:15, 수요일 15:15, 일요일 12:15(가이드 투어 시간에만 관람 가능) / 요금 : 80BF

-길드 하우스 Maisons des Corporations

15, 16세기에 왕성한 해외 무역 활동상을 보여준 길드 하우스(동업자 조합)는 동업 성격에 따라 잡화, 빵, 염색, 목공 등 다양한 조합을 형성했다. 시청사를 바라보고서 왼쪽에 있는 건물군은 브라방 공의 거성, 입구에 백조상이 있는 집은 예전에 정육점 길드 하우스였으나 지금은 고급 레스토랑 인 메종 뒤 시뉴, 그리고 바로 옆 건물은 맥주박물관으로, 과거에는 맥주 길드 하우스였다.

- 오줌누는 소년 Manneken Pis

그랑 플라스에서 시청사 왼편 길을 따라 약 100m 내려간 곳에 있는 이 조그만 청동상은 크기도 60cm 정도로 작을 뿐 아니라, 구석진 곳에 있어 명성에 비해 그 초라함에 놀라게 된다. 하지만 1619년 제롬 뒤케누아(Jerome Duquesnoy)에 의해 제작된 ‘브뤼셀의 가장 나이 많은 시민’으로 온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꼬마 줄리앙’으로도 불리는 이 청동상은 몇 번이나 침략자들에 의해 약탈당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 루이 15세는 당시 침략을 사죄하는 뜻으로 이 동상에 화려한 후작 의상을 입혀 돌려 보냈는데, 그 이후로 브뤼셀을 방문하는 많은 국빈들이 줄리앙의 옷을 만들어 와 입히는 것이 관례처럼 되었다. 교통 : 중앙역 또는 Bourse 역

- 그랑ㆍ프티 사블롱 광장 Place du Grand?Petit Sablon

주변에 고미술, 골동품이 많은 그랑 사블롱에서는 토ㆍ일요일에 골동품과 고서시장이 선다. 프티 사블롱은 주위의 철책을 작은 초상으로 장식한 것이 눈에 띄는데, 이는 중세 브뤼셀의 48개 길드를 상징한다. 샘 중앙에 세워진 동상은 스페인의 압정에 항거하다 처형당한 에그몬트 백작과 오른 백작의 모습이다. 그랑 사블롱 광장과 프티 사블롱 광장 사이에는 사블롱 교회(Eglise Notre-Dame du Sablon)가 있다. 원래 1304년 석궁 사수 길드의 작은 교회로 만들어졌던 것으로, 스테인드 글라스가 멋지다. 교통 : 지하철 Porte de Namur 역에서 하차 오픈(사블롱 교회) : 09:00~17:30

- 왕궁 Palais Royal

국왕은 현재 라켄 궁전에서 살고 있으며, 이곳 왕궁은 국빈 알현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레오폴트 2세가 18세 때 베르사유 궁과 같은 루이 왕조 양식으로 건립하였는데, 특히 내부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압권이다. 매년 7월 말~9월 사이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 (02)5512020 오픈 : 09:00~15:30 / 휴관 : 10~6월 요금 : 무료 / 교통 : 지하철 Parc 역

- 브뤼셀 공원 Parc de Bruxelles

옛날 브라방 후작의 수렵장이던 것을 18세기에 파리의 튀를리 정원을 본떠 재조성하였다. 이 일대에는 관공서가 들어서 있는데 공원 북쪽에는 국회의사당, 남쪽에는 왕궁, 동쪽에는 아카데미 궁, 서쪽에는 벨뷰 박물관이 있다. 교통 : 지하철 Parc 역에서 하차

- 성 미셸 대성당 Cathedrale St. Michel

벨기에에서 가장 격조 높은 성당. 122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수백년에 걸쳐 부분부분 마무리를 지었는데 13세기에는 성당 내부를, 15세기에는 복도, 채플과 높이 69m의 정면 두 탑은 17세기가 되어서야 완공됐다. ‘성체 기적의 채플’과 ‘성모 마리아의 채플’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하다. 1960년에는 현 국왕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 (02)2178345 오픈 : 화~일요일 07:00~19:00 요금 : 40BF / 교통 : 중앙역에서 하차, 도보로 4분 거리

- 모네 극장 Theatre de la Monnaie

1819년에 건축된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시즌은 매년 10~6월까지이다. 주위에는 현재 중앙우체국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네 센터와 한 블록 건너에는 쇼핑가인 갈르리 생튀베르가 있다. 교통 : Bourse 역에서 하차

- 악기박물관 Musee Instrumental

프티 사블롱 광장에 접한 박물관으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5000여 점의 악기를 소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규모의 악기 컬렉션을 자랑하고 있으며, 상설 전시 작품만 1200여 점에 이른다. 주소 : 17, Petit Sablon / ☎ (02)5113595 오픈 : 화~토요일 09:30~16:45 / 요금 : 80BF

- 아토미움 Atomium

철의 분자 구조 모양을 1650억 배 확대하여 만든 아토미움은 1958년의 만국 박람회를 기념한 초현대식 구조물로, 9개의 알루미늄 대원구와 철골로 되어 있다. 중앙 구체에 전망 레스토랑이 있고, 그 외는 과학관으로 이용된다. 특히 밤이 되면 어두운 숲에서 빛나는 모습이 너무나 환상적이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소 : Bld du Cinquantenaire 1020 Laeken ☎ (02)4770977 오픈 : 10:00~18:00(4~8월 09:00~20:00) 요금 : 200BF / 교통 : 지하철 Heysel 역에서 도보로 10분 http://www.atomium.be

- 미니 유럽 Mini Europe

1988년 문을 연 오락공원. 유럽 15개국에 있는 역사적 건조물을 25분의 1로 축소한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런던 국회의사당 등은 높이 4m나 되어 실물에 가까운 힘이 모형에서도 묻어난다. 주소 : Avenue du Football 1 ☎ (02)4741313 / Fax (02)4782675 오픈 : 3~6월 09:30~17:00, 7~8월 09:30~19:00 요금 : 420BF / 교통 : Heysel 역 http://www.minieurope.com

- 상캉트네르 기념 공원 Parc du Cinquantenaire

레오폴트 2세가 명하여 조성된, 벨기에 건국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원이다. 국회 의사당에서 동쪽으로 2km 지점에 있다. 상캉트네르 문 오른쪽에는 왕립미술역사박물관, 왼쪽에는 왕립군사역사박물관이 있다. 교통 : 지하철 이용, Shuman이나 Merode 역

- 오토 월드 Auto World

1940년대까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자동차 생산국이었던 벨기에다운 박물관. 1886～1970년대의 클래식 카,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사용했던 캐딜락 등 400대가 넘는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주소 : Parc du Cinquantenaire 11 ☎ (02)7364165 / Fax (02)7365136 오픈 : 10:00~17:00(4~9월 ~18:00) 요금 : 200BF / 교통 : Merode 역 http://www.autoworld.be

- 라켄 궁 Palais Royal

현 벨기에 국왕이 사는 곳으로, 원래 1784년 오스트리아 총독을 위해 만들었다. 라켄 공원 남쪽에 있으며, 루이 왕조풍의 궁전으로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교통 : Heysel 역에서 하차, 도보로 25분 거리

- 왕립미술관 Musees Royaux des Beaux-Arts de Belgique

1887년에 건립된 고전미술관과 그로부터 약 100년 후인 1984년에 건립된 근대미술관을 총칭하는 벨기에 최고의 미술관이다. 고전미술관은 15~17세기 플랑드르파 회화를 중심으로 벨기에ㆍ네덜란드ㆍ이탈리아ㆍ프랑스ㆍ독일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플랑드르파의 대표적인 화가로, 농민생활의 실상을 표현하여 농민화가라는 별명을 얻은 브뤼겔의 작품은 15ㆍ16세기 방에,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루벤스의 작품은 17ㆍ18세기 방에 각각 전시되어 있다. 고전미술관의 지하에 조성된 근대미술관은 19세기 말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벨기에 미술의 새로운 황금기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주소 : L Rue de la Regence 3 / ☎ (02)5083211 오픈 : 화~일요일 10:00~17:00(고전미술관ㆍ근대미술관) 요금 : 150BF(고전미술관), 100BF(근대미술관) 교통 : 중앙역에서 하차, 도보로 5분 거리 http://www.fine-arts-museum.be

- 왕립 미술역사박물관 Musee d'Art et d'Historie

고대부터 19세기 말까지의 그리스?고대 이집트?로마?아시아의 장식 예술을 한데 모아 놓은 보고로, 크게 3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첫째는 오리엔트?이집트? 그리스?로마의 고대 문명이며, 둘째는 이슬람.기독교.유럽 문명, 그리고 동남 아시아?인도?극동 미술 등이다. 특히 레이스, 태피스트리, 조각류가 압권이다. 주소 : Parc du Cinquantenaire, 10 / ☎ (02)7417211 오픈 : 화~금요일 09:30~17:00, 토?일요일 10:00~ 요금 : 150BF 교통 : 지하철 Merode 역

- 왕립 군사역사박물관 Musee de l'Armee

18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벨기에 군사에 관한 모든 자료와 판화, 지도 등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2차에 걸친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항공기와 세계 각국의 총포, 포병대, 전함 등이 눈길을 끈다. 주소 : Parc du Cinquantenaire 3 / ☎ (02)73344 오픈 : 화~일요일 09:00~12:00, 13:00~16:30 요금 : 무료 교통 : 지하철 Schumann 역 또는 Merode 역

- 만화박물관 Belgian Comic Strip Centre

느뷔 거리에서 성 미셸 대성당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벨기에 만화박물관으로, 아르누보의 아버지 빅토르 호르타가 이 건물을 설계했다.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인기 캐릭터 틴틴을 비롯하여 벨기에 만화작품, 원화 등을 다수 전시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과정도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물관 숍에서는 여러 가지 애니메이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소 : Rue des Sables 20 ☎ (02)2191980` 오픈 : 화~일요일 10:00~18:00 요금 : 200BF 교통 : 중앙역 또는 Rogier 역에서 하차

- 호르타 미술관 Musee Horta

아르누보 건축의 창시자, 빅토르 호르타가 1898년부터 9년 동안 살았던 저택으로, 현재는 미술관으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나선형의 계단이나 샹들리에, 기둥이나 난간에 이르기까지 곡선미를 추구한 아르누보 장식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주소 : Rue Americaine 25 ☎ (02)5430490 오픈 : 화~일요일 14:00~17:30 요금 : 150BF(토?일요일 200BF) 교통 : 트램 #81/91/92 이용, 루이즈 광장에서 하차

음식

  그랑 플라스 주변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많은데, 특히 홍합 요리 전문점은 성 카트린 광장(Pl. de St. Catherine) 주변에 몰려 있다.
그랑 플라스의 북동쪽, 정육점 거리(Rue des Bouchers)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가 밀집 지역. 여행자를 위해 마련한 ‘Tourist Menu’가 400BF 정도 한다. 식사 대용의 간식 거리를 찾는다면 프리트(Frites)와 소시지 샌드위치를 파는 노점이 있다.

쇼핑

브뤼셀의 쇼핑 지역은 크게 그랑 플라스 주변과 로지에 광장에서 모네 극장에 이르는 뇌브 거리(Rue Neuve), 고급 브랜드점들이 몰려 있는 루이즈 광장(Pl. Louise) 주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 벼룩시장이 있는 마롤 지구(Les Marolles)는 서민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이다.

벼룩시장 : 마롤 지구의 죄 드 발 광장(Pl. du Jeu de Balle)에서 매일 07:00~14:00에 열린다. 말이 서로 통하지 않더라도 손짓, 몸짓으로 잘만 하면 부르는 가격보다 20~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식품시장 : 남역 부근. 식품 외에도 의류, 일상용품 등도 판매한다. 사람들이 많은 만큼 소지품에 유의. 오픈 시간은 일요일 06:00~13:00.

고서,골동품 시장 : 그랑 사블롱 광장 주변에 밀집되어 있다. 토요일 09:00~18:00, 일요일 09:00~14:00까지 오픈.

꽃시장,새시장 : 꽃시장은 매일(월요일 제외), 새시장은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그랑 플라스에서 열린다.

초콜릿 : 그랑 플라스 주변의 고디바(Godiva)와 갈르리 생튀베르의 뉴하우스(Neuhaus)는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한다.

스케치

 벨기에식 감자튀김, 프리트 :

식당가나 그랑 플라스 주변에는 벨기에식 감자튀김인 프리트를 파는 노점이 눈에 많이 띈다. 벨기에 요리에서 감자튀김은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약방의 감초와도 같은데, 노점에서 사먹는 프리트는 또다른 별미다. 겨자와 마요네즈를 묻혀서 먹는데, 간식거리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그만이다.

 벨기에 맥주 :

*람빅 Lambic 오래 묵은 맥주로, 가장 인기가 좋다.
*구즈 Gueuze 람빅과 더불어 벨기에의 정통 맥주.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크릭 Kriek 체리 맥주. 식전에 마시면 좋다.
*트라피스트 Trappiste 수도원에서 만든 강한 맛을 내는 맥주로, 알코올 도수가 높다.
*필스 Pils 흔히 말하는 일반적인 맥주. 알코올 도수가 5% 정도로 한국 맥주와 비슷하다. 이 밖에 달콤 한 Faro와 흰 맥주인 Blanches 등 다양한 맥주가 있다.

 초콜릿&와플 :

벨기에 초콜릿이라고 하면 고급 초콜릿의 대명사. 생버터 크림이나 아몬드 크림을 가득 채운 벨기에의 독특한 프라리네는 초콜릿 중의 으뜸이다. 부드럽게 녹는 느낌과 고급스러운 맛, 그리고 보기에도 아름다운 각양각색의 디자인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길모퉁이 판매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와플은 한 번 맛보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벨기에의 유명한 거리 먹거리 중의 하나. 생크림, 후르츠 등을 얹은 ‘브뤼셀 와플’이 유명하다.

*고디바 Godiva 주소 : 22 Grand-Place ☎ (02)5112537 오픈 : 09:00~22:00 벨기에 초콜릿을 대표하는 상점. 왕실에 납품하는 가게로 유명하다. 나뭇잎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 최근의 인기 상품이다. 100g에 123BF.

*뉴하우스 Neuhaus 주소 : 25~27 Gal de la Reine / ☎ (02)5126359 오픈 : 09:00~22:00 스위스 출신의 잔 노이하우스가 1857년에 창업한 가게. 프라리네의 원조이기도 하다. 100g에 149BF.

 벨기에의 우상, 틴틴 :

벨기에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를 꼽는다면 만화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는 스머프가 바로 벨기에에서 탄생한 것이며, 틴틴도 그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이다. 조르주 레미(에르제; Herge의 틴틴(Tin Tin) 시리즈는 진보적인 소재와 그 전문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1929년 벨기에 어린이 신문에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23권의 그림책으로 발표되었다. 이상한 사건을 맡은 틴틴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세계 각지를 다니며 사건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스토리로, 여기에는 그의 동료 폭스테리어 종 스누피와 쌍둥이 형사 듀퐁과 듀폰 등이 등장한다.

*틴틴 숍 BoutiqueTin Tin 주소 : 13 Rue de la Colline ☎ (02)5145152 / 오픈 : 10:00~18:00 http://www.tintin.be   Parc de Tervuren (테르뷔렌 공원)  브랏셀 동쪽 4,380 ha에 달하는 스와뉴숲(Foret de Soignes)의 북동쪽에 위치한 공원으로 현지시민의 휴식 공관으로서 잘 다듬어진 넓은 잔디밭과 아름다운 연못 이 웅대한 숲과 어우러져 벨기에 귀족들의 사냥터로 각 광을 받았으며 아직도 브랏셀 최고의 휴식공원으로 불 림. 공원부속건물인 20세기초 국왕 Leopold 2세 당시 건립 된 왕립 중앙아프리카 박물관에는 전식민지였던 콩고 (현 자이르)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및 미주, 대서양주의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음.

 워털루 Waterloo :

브뤼셀에서 남쪽으로 약 18km 밖에는 엘바 섬을 탈출한 나폴레옹 장군이 영국의 웰링턴 장군에 맞서 싸우다 결국 패한, 격전의 현장 워털루가 있다. 1815년 6월 8일에 발생한 워털루 전투는 반나절 전쟁에 무려 5만 명의 전사자와 18만 8000명의 부상자를 낸 격렬한 전투였고, 여기에는 영국?프랑스?독일?벨기에인들이 참가했다. 워털루는 격전지에서 북쪽으로 5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마을로 매우 평화스럽다. 이 마을의 웰링턴 박물관(Wellington Museum)은 영국의 지휘본부였으며, 당시에 사용하였던 지도, 작전계획서, 문서, 가구, 웰링턴 장군의 침실이 본래의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격전지의 남쪽에는 나폴레옹 장군이 군사령부로 이용하였던 농장(Fere du Caillou)이 있는데, 이 역시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양진영을 차례로 방문할 때면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 역사를 순례하는 기분으로 나폴레옹 장군의 용맹과 웰링턴 장군의 지혜를 배우러 워털루로 떠나 보자. 결코 후회하지 않는 반나절이 될 것이다.

*사자의 언덕 Butte du Lion 워털루 전쟁을 기념하여 1824년에 조성한 높이 45m의 인공언덕이다. 226계단을 오르면 나폴레옹군의 대포를 녹여서 주조한 거대한 사자상이 서 있고, 언덕 밑에는 카페와 선물가게가 있다. 오픈 : 10:00~17:00(5~8월 08:30~19:00) 요금 : 무료

*파노라마관 Panorama de la Bataille 사자의 언덕 아래에 있는 원형 건물. 당시의 전투 장면을 그린 거대한 캔버스를 전시하고 있으며, 전쟁 관계 사진과 밀랍인형,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픈 : 09:30~18:00 / 요금 : 110BF, 학생 80BF

*웰링턴 박물관 Wellington Museum 오픈 : 4~9월 09:30~18:30, 10~3월 10:30~17:00 요금 : 100BF

*나폴레옹 박물관 Fere du Caillou 오픈 : 10:30~18:00(11~3월 13:30~17:00) / 요금 : 20BF 교통 : 브뤼셀의 Rouppe Plaza에서 워털루까지 가는 W 버스나 90번 트램을 이용한다. 요금 : 약 40BF(30분마다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