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 눈에 서울의 모습은 어떻게 비쳤을까. 지금은 수학여행도
해외로 가는 시대이지만 정작 서울은 얼마나 가 봤을까. 서울대학교는
가봤을까.
보덕중학교(교장 신정희) 재학생들이 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했다.
다름 아닌 재경동문회(회장 임병옥)에서 후배들인 보덕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현장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KBS방송국, 국회의사당,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며 그동안 궁금해 했던 것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또 한강 유람선도 타며 우리나라 경제부흥을 가져온 한강의
기적도 몸소 체험하고 서울 시민들의 여가선용의 장소요 관광명소인
한강을 눈에 쏙 넣었다.
이번 재경보덕중학교 동문회의 모교 후배들의 서울 초청 행사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취적인
기상을 갖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실시
한 것.
이날 임병옥(9회) 재경 동문회장과
이향래(12회, 보은군수), 구능회(12회, KBS시청자 상담위원), 여동수
(15회, 국민은행 부행장), 박경국(19회, 충청북도 기획실장) 등은 이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여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빛나는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전했다.
한편 보덕중학교 신정희 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체제를 구축하여
다양하고 신뢰 받는 교육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뿐 아니라 전교직원과 학부모에게도 자긍
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7.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