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해체가 결정된 쥬얼리의 전 멤버 조민아가 운영하는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가 과도한 가격 책정 논란에 휩싸이자 조민아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7일 원년 멤버 조민아가 최근 파티시에로 변신해 자신이 직접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06년 쥬얼리를 탈퇴한 조민아는 이후 조하랑이라는 이름으로 연기 활동을 했다.
최근에는 제빵 자격증을 취득하고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제과점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최근 조민아가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만든 수제 양갱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있다.
문제는 가격으로, 3가지 종류의 양갱이 4개씩 모두 12개가 들어있는 한 세트가 무려 1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민아가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케이크의 가격은 4만원대인 것으로 전해져 '연예인 프리미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생 문제도 지적을 받았다. 빵을 만들고 있는 조민아는 위생 모자 또는 앞치마를 두르지도 않았으며, 손톱에는 네일아트가 칠해져 있었다.
논란이 일자, 조민아는 "3만원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양갱을 팔고 있는 것처럼 올리는 것 답답하다"며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만원 넘지 않는다.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 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설마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느냐"면서 "직접 와서 보지도 않고 4인 원데이 클래스 배웠을 때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를 논하는 건 너무 지나치지 않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쥬얼리는 2001년 데뷔 이후 '니가 참 좋아' 'One More Time'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7일 결국 팀의 해체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