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daum.net/sunbi4876
레드산악회 50차 정기산행이다.
한동안 산대장으로 몸담았다가 2년반을 다니지 않았었는데 다른 산악회와 병합을 하기로 하여
형식만 간신히 갖추어 산행을 진행하였다. 회장도 없고 전총무, 전 산대장.
거의 방치되다시피한 산악회여서 부활을 목표로 추진된 산행이다.
44인승 버스에 45명이 참석하여 분위기는 그런대로 좋다. 다만 산행일자가 둘째주라서 꽃구경하기는 어려웠고 새로운 얼굴들이 많아 제대로 통제가 불가능하다.
비슬산-이번에 세번째 찾는 산행지다.
전에 두번은 토요일에 와서 등산인파가 많은줄은 몰랐었는데 이번에 일요일에오니 개화가 되지 않았음에도 등산객이 너무도
많다. 주차장은 협소한데 차량이 밀려들어와 중간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이전에 산행을 잘 기억하는편인데 비슬산은 등로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개별산행이어서 산행보다는 조잘거림과 다른데 신경을 써서일까? ㅋㅋ
유가사 입구- 유가사-수도암-정상(천왕봉)-조화봉갈림길-대견사-대견봉-계곡하산길-유가사-주차장
5시간30분소요
수도암 갈림길을 지나 등로에 들어서면 서서히 경사가 심해진다.
정상 아랫쪽은 급경사가 몇군데 있어 쉽지않은 등로다.
등산객이 워낙 많아서 빨리 가지도 못하고 페이스를 잃어버리기 쉽다.
급경사를 올라 정상전 능선에서 바라본 정상-사람이 많다.ㅋ
날씨가 자꾸만 흐려지고 바람도 거세다. 입구 들머리.
진달래?
여기 상황을보면 한달후에나 필듯한 분위기.
정상이다. 근데 헐~~이다.
간신히 정상석만..
예전엔 대견봉이라는 정상석이 서 있었는데 정상 이름이 천왕봉으로 바뀌었다.
꽃도 없고 날씨도 않좋은데 정상석인증할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가야할 중간 우측 대견봉. 좌측 기상레이더있는곳이 조화봉 - 예전에 다 올랐었던...
그리고 대견봉뒤로 가물가물 화왕산.
정상부는 엄청 넓다. 그런대도 여기저기 등산객이 넘쳐난다.
대견봉으로 가는 능선.
이제 일부 양지바른곳에는 진달래가 기지개를 펴고있다.
약 2주 후쯤에는 ㅈ대로 볼수 있을듯
조화봉 갈림길 근처에서 뒤돌아 바라본 정상부
저기는 조화봉- 오늘은 안 들르기로..
참꽃군락지와 천왕봉
예전엔 대견사지
지금은 대견사- 작년에 중건을 했다.
빠르게 대견봉으로 이동
대견봉에서의 대견사와 조화봉
예전 정상에 있던 것이 여기로 옮겨졌다. 1,035m
하산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견봉
정상부도 다시한번
선두에서 거의 혼자 산행을하다보니 사진이라고는 조망사진이 전부다.
그래도 여유가 있어 이런 요상한 소나무도...
계곡을 중간 이하로 내려오면 군데군데 진달래가 피어있는곳이 있다.
이것으로 만족.
어제에 이어 연이틀 산행이라 쉽지는 않다.
그래도 요즘 많이 단련이 되어 큰 무리없이 산행을 마쳤다.
아직은 초보 산악회라는 마음으로 추진을하면 어느정도 잘 될것 같은 생각이든다.
힘은들어도 괜찮은 인연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