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력을 보니 달랑 12월 1장입니다.
지나간 세월이 유수(流水) 같이 느껴지는 것은 후손도 나이를 먹었다는 반증이겠죠.
2023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병사공종중 의령지회 ‘을사보수단’이 어언 1주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금년 총회에서 11월말까지 신청을 마감키로 의결되었습니다만 일부 종친께서 근거서류 준비 관계로
시간을 더 달라는 재요청이 있어 12월 16일까지 족보수보위원에게 도착하는 조건으로 유예합니다.
추후 접수는 더 이상 없습니다.
의사는 있으나 신청서를 아직 제출하지 못한 종친께서는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11월30일 현재 을사보신청서 누계 현황입니다.
145명의 종친께서 신규입보 376명, 수정(추가) 432명으로 도합 808명 분량의 신청서를 제출하셨습니다.
분석하니 갑신세보 기준, 후손 수가 소종중 2파는 장파의 2배 가량인데
수단 실적은 이에 상응하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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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박령재(박령고개) 할아버지(24세 흥문)의 7대손 31세 현철(보명-영오) 종친이 발간한
‘조선왕조실록3’입니다.
종친은 KBS 역사 교양 전문PD로 30여 년간 재직 중 많은 자료를 수집하였고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산다는 의미로 조선왕조실록 완독에 도전하여
2021년 11월에 1권(조선태조∼7대왕 세조)을,
2022년 10월에 2권(8대왕 예종∼11대왕 중종)을,
금년 3월에 3권(12대왕 인종∼15대왕 광해군)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 27대왕 순종까지 실록이 몇 차례 발간될 것으로 추측합니다.
종친은 도쿄특파원, KBS JAPAN사장도 역임하였습니다.
종중의 을사보수단에 신년 초, 소정의 금액을 찬조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종친께 유익한 교재이므로 많은 구독바랍니다.
교재비는 각권 17,800원입니다.
[역사는 전쟁과 평화가 쳇바퀴처럼 돌았다.
그 속에 문제와 해답은 동시에 있었다.
해답을 알고 있음에도 비슷한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은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천이 따르지 않는 해답은 의미가 없고 실천이 따르는 해답은 그 가치가 발휘된다.]
-교재 프롤로그(prologue)에서-
최초 사진은 창원 소답동 우리노인복지센타 앞 도로의 마지막 가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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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푸른 색)는
화자(한아)라는 예명을 쓰는 가수가 지난 해 겨울에 방영된
종편채널 '현역가왕'이라는 프로에서 불렀던 '황성옛터' 노래 동영상이다.
황성은 개성에 위치한 고려 황궁 만월대이고 건물은 소실되어
지금은 황폐한 터만 있음을 애석해 하며 작사된 정통 트로트곡이다.
송악산(높이 488m) 남쪽 기슭의 만월대(사적 제48호)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개성왕씨 씨족은 영원한 고향인 개성을 북에 두고 오고가지 못함을
가슴 아파하고 있으니 실향민이다.
'황성옛터'는 개성왕씨인의 망향가이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개성왕씨 후손들의 한이 느껴진다.
개성의 종친들로부터 족보 수단을 할 수 있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링크를 이제 클릭하여 보자.
https://youtu.be/o4Z8-fUAEK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