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중급반 제3강 (公元 2023년 1 월 22일; 冬至로부터 32일 째)
扃堂 훈장 이원재
<<제 2강 복습>>
1. 한자 字體의 역사적 변천
(1) 고문자 : 甲骨文, 殷周 金文, 石刻文, 戰國문자, 小篆
(2) 今文字 : 隸書, 楷書(해서)
(3) 古文 : 孔子壁中書를 말한다. 蝌蚪文(올챙이과, 올챙이두; 옻으로썻기 때문에 머리는 크고 공지는 작은 글자) 설문해자에 396자 수록
(4) 주문(籒文) 籒(주문 주) : 선진시대의 한 자체, 설문해자에 220여자
(5) 4가지로 대별
大篆 : 소전 이전의 고체, 周代에 쓰던 문자.
小篆 : 문자통일 이후 正體
隸書 : 俗體
기타 : 용도에 따라 변형시켜 사용한 刻符, 摹印(모인), 署書, 殳書(창수; 수서), 蟲書 * 摹(베낄 모) 殳(창 수)
(6) 설명
- 西安 반파 유적지의 도문(陶文); 하남 언사 2리두 도문 등; 기원전 4000년에서 771년까지 사용되었던 문자로 추정, 갑골문보다 앞선 것이라는 주장 제기
- 갑골문은 龜甲獸骨文의 약칭. 거북의 등껍질 안쪽이나 소의 어깨뼈 또는엉덩이 뼈에 새긴 글씨. 주로 점괘를 기록(卜辭기록). 1899년 왕의영이 발견, 1965년까지 모아진 갑골문 총수는 4,672자, 완전 해독 1,137자
- 古文은 진시황 이전에 6국에서 유통되었던 자체. 설문해자에 古文, 孔子壁中書也라는 말이 있다. 至孔子書六經 皆以古文이라고 한다.
- 주문(籒文)은 주나라 때 학동의 교재로 사용하였던 史籒篇에 기록된 선진시대의 한 자체. 서쪽 지방의 문자. 고문과 상이
- 금석문은 고대의 동기나 석재에 새겨진 문자. 金文과 石刻文 으로 구분
- 금문은 주로 동으로 만들어진 종(鐘), 정(鼎), 이(彝), 병기, 부절(符節), 새인(璽印) 화폐 등에 새겨진 문자. 鐘鼎文, 彝銘文字(이명문자)라고도 한다.
송대까지 찾아낸 동기는 643점. 청대까지 4000점 발굴, 대부분 주나라 때 만든 것이다.
- 석각문은 잘 다듬어진 돌에 새긴 문자. 石鼓文 , 저초문(詛楚文), 진시황이 세운 각석(刻石) 등이 있다. 석고문은 북과 같이 생긴 돌에 새긴 문자. 선진시대의 것으로 10개가 있으며 약 600여자. 사냥할 때의 일을 읊은 4언고시, 주문보다 빠른 주나라 宣王때의 문자
- 저초문은 진나라 헤문왕때 새긴 것으로 초나라를 저주하는 내용.
- 小篆(소전)은 秦代의 표준 자체. 秦篆 또는 篆書라고도 한다. 설문해자는 소전자전이다.
- 예서는 전국말기부터 고문을 간략하게 쓰기 시작하여 진나라에 이르러 한 자체로 형성, 程邈(정막)이 만들었다고 한다. 진나라에서는 소전이 표준문자였으나 민간에서는 隸書를 사용. 한나라 때에 정식문자로 사용 * 邈(멀 막)
- 한나라 때 隸書 통용, 서예의 필법에 준하여 단정하게 쓴 것을 해서, 正書, 眞書라 하고, 한나라의 서체를 八分으로 구분
2. 小篆을 익혀야 하는 이유
- 예서를 쓰게 되면서 한자의 造字원리가 심히 파괴되었으므로 한자의 연원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전체(설문해자)를 익혀야 한다.
- 예를 들어 春 秦 奉 泰의 윗부분과 無 馬 鳥 燕 魚 然의 아랫 부분은 각각 달라야 하는데도 같은 모양이다.
3. 造字 原理 : 六書說
象形 : 日, 月, 그 물체의 형상을 그리는 것, 설문에
指事 : 上, 下 , 보아서 일을 식별할 수 있다.
形聲 : 江, 河 소리부분+의미부분, 설문에는 7,697자
會意 : 明, 信 여러 가지 글자들을 결합시켜 뜻을 나타냄
轉注 : 考 (오래살다, 장수하다) =老, 뜻이 같은 글자를 모아 한가지 부수를 세 우고 그 같은 뜻을 서로 교환 해석하는 것
假借 : 長(長幼 / 長遠), 본래 그것을 뜻하는 글자가 없어서 비슷한 소 리 가 나는 글자에 의탁하여 그 글자를 대신
4. 異體字
巖(바위 암) 岩, 敕(조서 칙) 勅, 羣(무리 군) 群
5. 繁簡字 (略字)
區 - 区 對 - 対 國 - 国 氣 - 気 圖 - 図
來 - 来 發 - 発 讀 - 読 禮 - 礼 萬 - 万
6. 6書尋源
- 권병훈(1864-1941), 총31책 수록된 자수 약 7만자 : 전산화하면 국보급 저서인 데 안타깝다. 독지가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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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2일 강의>>
제 2 절 한자의 음(音)
1 중국에서의 한자음 연구
- 옛날 중국에서 한어의 말소리를 적기 위한 표기방법으로서는 譬況(비항), 讀若, 直音, 反切 등이 있었다.
- 譬況 (비항) : 다른 한자와 비교하여 그것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것을 설명한 것이다.
- 讀若 讀如 : 다른 한자를 빌어서 표기하는 방법. 예를 들어 珣讀若宣; 珣(옥 이름 순)자를 宣으로 읽는다는 뜻이다.
- 直音 : 한 개 한자의 음을 보이기 위해서 같은 음의 다른 한자를 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畢音必에서 畢은 必로 읽는다는 듯이다.
- 反切 : 두개 한자를 이용하여 다른 하나의 한자음을 표시하는 방법을 말한다. 즉 표음하는 두 개 한자 중 첫 자는 표음되는 한자와 초성만 일치되면 쓸 수 있는 바 이것을 쌍성이라 하고 두 번째 한자는 표음되는 한자와 중성과 종성이 일치되면 이용될 수 있는데 이것을 첩운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北(북)자의 발음은 ‘博墨切’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는 博(박)에서 “ㅂ”을 절단하고 墨(묵)에서 “” 을 절단한 후에 “ㅂ”과 “” 을 결합하여 “북”으로 발음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博(박)은 쌍성이며, 墨(묵)은 첩운으로 된다.
2. 중원에서 한자음의 변천 과정
(1) 6개의 시기로 구분
- 기원 11세기로부터 기원전 3세기까지
-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2세기까지 兩漢시대
- 기원3-6세기 魏晉 남북조시대
- 7-13세기 수, 당, 송
- 14-19세기 원명청
- 20세기 현대
(2) 상고음
상고음에 대하여는 학자들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믿을만한 결론이 없다. 대체적으로 말한다면 상고음에 대한 연구는 많은 경우 자음을 취급할 때에는 諧聲에 의거하고 韻을 말할 때에는 詩經등에 반영된 押韻에 의하여 판단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상고음의 聲母로서 19자모를 추정하고 있으며 韻部는 30운으로 취급 되고 있다. 聲調도 있었다는데는 견해를 같이 한다.
고대 한자음에서는 종성으로 ㄱ, ㄷ, ㅂ, ㄴ, ㅁ 을 가지고 있었다.
(3) 중고음
중고음은 601년 수나라 陸法言이 편찬한 切韻에 반영된 말소리에 근거를 두고 있으나 제대로 전하지 못하여 1011년 송나라의 陳彭年, 邱雍 등이 편찬한 廣韻에 의한다. 이외에도 禮部韻略 集韻 五音集韻 韻會 등을 활용한다.
* 절운은 195개운이며, 운회는 107운이다.
(4) 근대음
근대어는 원나라 이후의 한어를 말하며 周德淸의 中原音韻에 반영된 한자음에 근거하고 있다. 중원음운에 반영된 한자음은 북방음을 반영하고 있다.
홍무정운은 1375년에 편찬되었으나 순수 북음만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
3. 우리나라의 한자음
- 우리나라에서는 10세기 중엽 이후에 한자음의 단일한 체계가 세워지고 그 규범이 확립된 것은 10세기 중엽이후였다.
- 조선한자음은 한자음의 옛날형태를 더 많이 보전하고 있다.
4. 4聲
거성
상성 ☐ 입성
평성
* 4聲의 고저 : 평성은 저음이며, 상성 거성 입성(측성)은 고음이다.
* 4성의 장단 : 상성 ․ 거성은 장음이며, 평성 ․ 입성은 단음이다.
* 중국에서는 입성 발음을 하지 못한다.
5. 한시의 운 : 106운
平聲 (30韻) | 東 冬 江 支 微 齊 佳 灰 魚 虞 眞 文 元 寒 刪 先 蕭 肴 豪 歌 麻 陽 庚 靑 蒸 尤 侵 覃 鹽 咸 |
上聲 (29韻) | 蕫 腫 講 紙 尾 薺 蟹 賄 語 麌 軫 吻 阮 旱 漾 銑 篠 巧 皓 哿 馬 養 梗 逈 有 寢 感 琰 豏 |
去聲(30韻) | 送 宋 絳 寘 未 霽 泰 卦 隊 御 遇 震 問 願 翰 諫 霰 嘯 效 號 禡 箇 瀁 敬 徑 宥 沁 勘 豔 陷 |
入聲 (17韻) | 屋 沃 覺 質 物 月 曷 黠 屑 藥 陌 錫 職 緝 合 葉 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