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건....

[kipa배석주]

제 목 :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건....

부산광역시에서는 10대 핵심과제로 부산을 국제적으로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은 안전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인구 재 유입 효과도 얻을 수가 있다.

인구 400만을 자랑하던 우리나라 제1의 해양도시 부산이 땅값 상승으로 제조업이 인근 지역으로 이탈하고 동반하여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감에 따라 인구 360만도 위협받고 있다. 

더불어 인구의 고령화로 도시 전체가 활력을 잃고 사회적 비용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부산시나 기초 자치단체의 재정이 매우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부산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청이나 기초자치단체외는 부산 시민 모두가 이러한 상황을 위기의식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따라서 부산을 다시 활기차고 자갈치 시장처럼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우선 북항 재개발과 하얄리아부대의 세계적인 공원 조성으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컨벤션사업을 활성화하여 많은 국내외 관광객과 각종 대형 국제회의와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고부가 가치의 획기적인 산업들을 창출 또는 정착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모든 정책들은 반드시 안전한 도시를 바탕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세계 각국의 많은 도시들이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하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규모 행사는 곧 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시 경제를 활성화시켜 거주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절대적인 기여를 한다. 

스위스 제네바가 국제적인 회의 도시와 국제 금융기관들 및 국제기구들로 인하여 상상을 초월한 경제 활성화로 제네바 뿐만 아니라 스위스 전체가 세계에서 가장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높고, 삶의 질에서도 다른 어떤 국가나 도시보다 월등히 앞서있다.     

도시는 외국인들로 활기가 넘치고, 이로 인한 여러가지 관련 산업과 연관된 도시 인프라가 구축되는 효과까지 얻어 가고 있다.

우리 부산도 제네바와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바다와 강 그리고 수려한 관광 인프라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우리의 속담도 있듯이 이런 조건들을 잘 가꾸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 예가 바로 초대형 크루즈여객선이 수시로 부산을 찾고 있으나 단일 코스로 그냥 버스에 나누어 타고 한번 보고 바로 가는 투어식의 관광이지 체류형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좋은 환경과 조건을 제대로 꿰어 놓지 못한 결과에 기인한다고 할 수가 있다.

그 도시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몫이지 결코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해주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민과 관이 정확한 역할 분담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부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부산지역 각 해수욕장의 관광상품화, 부산세계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북항 재개발, 세계적인 하야리아공원의 조성, 동부산권 개발, 거가대교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태종대와 이기대공원의 획기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자갈치에서 북항까지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이 절대적으로 선행 조건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이에 따라 부산 곳곳에 대형 백화점과 숙박시설들을 연계시켜 나가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산이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야 가능하다. 

몆년 전 창녕 화왕산 억세풀 태우기 축제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수없이 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중단되어 버린 사고와 상주 공연장 압사사고, 그리고 며칠전 동남아 어느 도시에서 물축제로 400여명의 압사사고 등으로 지자체는 물론 국가 전체의 안전 이미지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우리 부산도 영도 상하이 노래주점 화재, 국제시장 실내사격장 화재 참사로 국제적으로 분명히 안전도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다. 얼마 전 해운대 고층 주상복합건물 화재사고 마찬가지이다.

 우선은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대규모 행사는 무엇보다 안전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안전은 어느 특정한 기관만이 잘해서 결코 확보될 수가 없다.

부산시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경찰, 군, 소방, 안전관련기관, 응급의료 및 공공기관들이 총체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직접적인 인위적, 자연적 재난 발생에 준한 재난안전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지난 10월22일부터 23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행사 이후 경찰에서의 발표를 보면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운이었다고 했다. 곰곰히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발표이다. 틀림없이 맞는 말이다.

특히 23일 불꽃축제가 막 시작되기 전부터 끝나기 전까지는 아주 심각했다. 현장에서 만일의 응급환자 발생이나 대규모 부상자 발생에 대비하여 응급의료부스를 운영하면서 보고 느낀점은 경찰에서 발표한 그대로였다.

현장에 배치된 수없이 많은 공무원들과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와 현장응급의료팀은 물론 구급차도 꼼짝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유머차가 군중에 밀려 압사할 뻔한 사고도 일어날 뻔했다.

 일부 행사장과 외곽으로 통하는 길은 다리는 그대로인데 몸만 밀리는 상황으로 초대형 압사사고로 이어질 뻔했고, 위기의식을 느낀 사람들도 수없이 많았다.

경찰은 평가회 이후 내년부터 행사장 출입 인원을 적정 수준으로 제한하고 통제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다만, 평가회를 경찰이 어느 기관과 했는지, 밝히지를 안았다.

경찰 자체적으로만 평가를 한 것인지 아니면 행사를 주관한 관계부서와 진행관련 관계기관들이 모두 참석한 것인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

분명 관계기관들이 참석했다면 현장에서 응급의료 책임을 맡은 기관도 참석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인데, 책임 기관에 참석 통보가 오지 않은 것을 보면 자체적인 평가라고 판단이 된다. 

이에 더하여 부산시에서는 불꽃축제 관람 인원을 200만명으로 발표한 반면 경찰은 수십만명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각 기관에서 보는 관점과 목적은 분명히 다를 수가 있다.

이러한 보는 관점 차이가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대규모 국제적 행사나 군중이 모이는 행사는 예기치 못한 대형사고의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이런 안전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느 특정한 기관만이 잘해서는 결코 될 수가 없다. 

지난해 국제시장 화재참사 이후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하여 일본에 사과를 하고 수석비서관회의와 기자회견장에서 안전불감증과 국격에 맞는 안전정책 등의 용어를 선택 했다.

우리는 항상 사고 이후 온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사후 약방문식의 대처를 주문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망각하고 마는 일들을 반복적으로 경험해 오고 있다.

각종 대형행사 역시 국가와 지자체가 대부분 주관한다.

준비하고 진행하는 주최측이나 안전과 관련한 모든 기관들이 참여하여 문제점을 진단하고 각 기관별로 문제된 부분에 대하여 철저한 점검과 함께 상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행사를 진행해야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가 있다. 

분명 각 기관들이 보는 관점은 서로 상이할 수가 있다. 이를 상대방의 관점에서 볼줄 알고 상대방이 제시하는 문제점과 대안을 귀 기울여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요구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도 완성된 안전도시를 공인기준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하여 안전관련 기관들이 얼마만큼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는 가를 6개 공인기준 중 가장 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

평상시 안전 정책과 특정한 프로젝트 등은 모든 기관의 협력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다행히 부산에서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모델을 만들어 국가 전체로 확산시켜 나갈 목적으로 강력한 민간 비영리법인인 대한손상예방협회(KIPA, 이하 KIPA)가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용어 선택이 아닌 정말 공감대를 형성한 전국의 각계각층의 뜻있는 기관과 전문가 등 595명이 임원과 회원으로 참여하여 창립총회를 가지고 공식적으로 출범하여 활동에 들어갔다. 

KIPA의 1차 사업 목표는 부산시의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안전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어 공인사업 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속적으로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각 기관들의 안전관련 사업들을 지원하고, 직접적인 활동도 펼쳐 나갈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모델을 만들어 국가 전체로 파급효과를 확산시키고, 브랜드화하고 무형의 상품화 해서 전 세계 안전관련 기구나 기관들에서 채택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KIPA는 이러한 각종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기 위하여 부산광역시 시민 안전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지역내 모든 안전관련 기관들과의 공조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예로 제7회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주최측과 경찰, 군, 소방, 관련기관, 자원봉사단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정확한 역할을 수행할 수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또한 약 100개 정도의 DMAT(재난응급의료지원팀)을 행사장 곳곳에 응급의료가 가능한 의약품을 휴대하고 현장에서 각 기관과 협조하여 만일의 인명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인근 경남지역에서만 최근 4년간 12명이 마라톤 레이스 도중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거의 매년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벌써 10년째 마라톤에서 단 한명도 레이스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APEC 정상회의 등 각종 국제적, 국가적 행사에서도 이러한 안전사고와 불의의 사망사고 등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분명 타 지역과 다르게 시스템이 가동된 결과에 기인한다. 어느 특정한 기관만이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구급차를 수십대 대기시킨다고 일어나지 않는 사고가 아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과 단체들이 통신망을 통하여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각 행사 유형별 안전과 응급의료시스템이 가동되었기 때문에 예방과 초기에 적절한 대처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철저하게 사회안전망 확보차원에서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화상의 위험성, 사고로 인한 신체손상의 위험성, 늦은 심폐소생술과 대처하는 방법을 몰라 심각한 뇌손상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궁극적으로 사고나 손상을 예방하는데 모든 기관과 협력하여 교육과 계몽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무에 유를 창조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개념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각 기관이 협력한다면 충분한 명분과 함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 국가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일에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언론이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인식시켜 국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안전한 도시 나아가 국가 전체가 안전하고, 세계적인 무형의 브랜드화된 상품이 되지 않을까 확신한다.

대한손상예방협회(KIPA)는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신체손상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사고나 손상예방을 기본 이념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1993년 3월28일 오후 17시 27분에 일어난 부산 구포 무궁화호 열차 전복사고로 79명이 귀중한 목숨을 잃고, 255명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그 중 128명은 심각한 신체손상을 입어 1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도 정신적 육체적 고통속에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어 7월에는 목포 아시아나 항공 추락사고, 10월에는 서해 휘리 전복사고 등 인위적 재해와 태풍 매미 등의 자연적 재해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재난은 거의 대부분에서 화상(외상, 흡입)이 동반되고 화상사고의 경우 정신적 육체적 손상 뿐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병원 치료비로 가정이 분해되어 사회적, 국가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나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신체손상을 입어 영구 장애가 남아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지 못하는 분들은 자신의 고통은 물론 국가 인적자원의 손실과 함께 사회적 비용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가정이나 길거리 또는 다양한 현장에서의 갑작스런 심장마비환자가 발생했을 때 늦은 심폐소생술로 심폐기능은 회복시켰으나 심각한 뇌손상을 입어 뇌사 또는 식물인간으로 살아가며,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경우를 우리는 언론과 방송을 통하여 가슴 아프게 접해오고 있다.

중증의 화상환자와 신체손상 및 뇌손상 환자 등은 건강보험 수가가 낮으며, 최상의 치료를 위하여 장기간 고가의 의약품 등을 사용해야 하나 수가 적용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병원비 부담을 하지 못하는 사태로 적절한 진료가 되지 못하고, 화상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은 심각한 경영 압박을 받아 운영 자체에 한계를 들어 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러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와 위험성을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 사고와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제 우리 부산 지역은 정부와 부산광역시 그리고 응급의료체계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119와 1339 및 보건소와 지역내 전체 응급의료기관들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하여 사고나 응급질환 발생 이후의 시스템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실제 그렇게 잘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는 장기적인 국가 응급의료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를 위한 119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체계와 각 권역, 지역별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각종 전문센터(외상센터, 심뇌혈관센터, 호흡기질환 전문센터, 암센터, 화상센터, 독극물센터) 등을 국가 예산을 지원하여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런 지역내 응급환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국가나 지자체가 매우 적절한 응급의료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국가 재난대응체계와 응급의료체계의 구성요소 중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민들의 대응 능력 없이는 이런 잘 갖추어진 인프라도 효율적으로 가동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국민 ➞ 구조구급(119) ➞ 응급의료시스템 가동(1339) ➞ 응급전문센터)로 연결(The Chain of survival, 생명의 고리)되어 응급상황별 Gloden Time(황금시간) 내에 적절한 응급대처가 되어야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불구를 방지할 수가 있다.

따라서 이번에 출범한 대한손상예방협회는 재난이나 응급상황이 발생하여 대응하는 각 기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이 협력하여 민간차원에서 지원해 나갈 것이며, 생명의 고리 중 가장 먼저 가동되는 국민들에 대한 고리를 정확하게 연결시키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핵심 사업으로는 1차 목표를 부산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을 지역사회와 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공인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사업으로는 재난과 생활안전 및 각 전문응급기관들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면서 장기적 목표로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학교에서부터 생활화될 수 있게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전체 국민들을 대상으로 화상, 신체손상, 뇌손상 등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과 계몽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협회 출범을 위하여 이미 10년 전부터 준비하고 시행하여 왔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민단체 중 하나인 부산YMCA 지도자들에 대한 전문적 수준의 생활안전 및 응급처치교육을 시행하고, 지속적으로 교육과 계몽운동을 펼치도록 충분한 교육장비와 교재 및 부분적인 운영 예산 등을 지원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3년 전부터는 매년 서울YMCA 중견 지도자들을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부산에서 13일(106시간) 동안의 전문적 수준의 전문강사 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KIPA의 핵심 임원으로 참여한 부산의 교육강사들이 직접 장비를 부산에서 서울까지 대량의 장비를 운반하여 서울지역 모든 YMCA 지도자들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4,000여만원 상당의 각종 안전 및 응급처치교육 장비를 지원하여 국가 전체로 파급효과를 나타낼 수 있게 했다.

장기적으로 여건이 허락하면 전국의 각계각층의 뜻있는 많은 분들과 협력하여 앞으로 서울YMCA에는 1,000대(3억원) 정도의 심폐소생술교육용 마네킨과 서울100대(1억원) 정도의 AED 교육장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전국 주요 YMCA 지역별로 마네킨 각 100대씩과 교육용 AED 20대 정도씩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

또한 부산지역 모든 119구급차와 학교 보건교사 전체에 각 1대씩의 교육용 마네킨과 AED를 지원하여 국민들에게 언제든 전달 교육과 계몽운동을 펼칠 수 있게 하여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뇌손상 예방과 심장 살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각종 생활 및 재난안전교육(화상), 응급처치교육(교통, 산업), 심폐소생술교육, AED교육 등은 학문이 아니고 기술이기 때문에 의료인이나 전문가들이 어렵게 의학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공영방송이나 언론매체 등을 통한 교육과 계몽운동 등은 전문지식을 갖춘 의료인이나 해당 분야의 학계 등 전문가가 맡고, 국민들과 학생들에 대한 체험을 통한 직접적인 교육은 학교 교사, 적십자사, YMCA, 안실련 및 각 안전관련 단체가 맡아하하며, 이들 기관이 정확한 지식과 기술을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환류 시스템만 구축하면 된다고 생각이 한다.

의료기관과 대학에서 연구와 직접 의료를 시행해야 하는 정말 시간이 황금 같은 전문 인력들을 학문이나 의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기술도 아닌 곳에 투입한다는 것은 아주 비효율적이요, 국가 안전과 응급의료시스템을 왜곡시킬 수가 있고, 목적이 수단화 될 수가 있다.

정부나 지자체는 적절한 예산을 지원해주고, 위의 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조정 역할을 저희 KIPA가 해주면 될 것으로 사료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소방관들과 구조구급대원들도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있게 사회적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돈과 권력보다는 명예를 존중하는 기반이 조성될 수있게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위험성을 알고 기본개념과 정확한 기술과 교재 및 교육장비만 있으면 쉽게 익히고 생활화되어야 한다.

앞으로 이러한 국민들과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 계몽운동을 바탕으로 부산은 물론 나아가 국가 전체가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대한손상예방협회(KI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