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 ' 송일봉' 님이 추천하는,,
세계의 아름다운 곳 50선 중 '방콕' 이 있어 글을 가감없이 그대로 옮깁니다..
출판사는 여행서적 전문여행사 '성하출판' 사입니다..
동남아시아의 각 나라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넘치는 인정과 각기 다른 문화,다양한 요리 그리고 진귀한 과일 등이 여행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 그 가운데서도 특히 볼 것이 많고, 물가가 쌀뿐만 아니라 휴양지도 많은 태국(The Kingdom Of Thailand)은 동남아시아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힌다.
태국은 외세의 침략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자존심이 무척 강하고, 가난을 탓하지 않는 낙천적인 국민성이 유난히 돋보이는 나라다. 또한 태국은 이웃하고 있는 몇몇 나라들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민족적인 우월감 탓인지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끈질기게 고수하고 있다.
태국은 불교의 나라인 만큼 이곳 저곳을 여행하다 보면 눈에 가장 많이 띄는 것이 불교사원이다.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이색적이며 아름다운 태국의 사원들은 왕실과 함께 이 나라 모든 사람들의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더군다나 태국의 불교는 우리나라의 대승불교와는 의식면에서 조금 다른 소승불교로서, 엄격한 자기 수양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남자들은 의무적으로 일생에 한 번은 3개월 간의 불문수도를 거치도록 법으로 명시되어 있다.
방콕은 아시아 최고의 관광 대국으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태국의 관문이자 수도이다. 대다수의 태국 사람들은 방콕을 가리켜 '크룽 텝(Krung Thep)', 다시 말해서 '천사의 도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울러 이 곳 방콕에 자리잡고 있는 돈므앙 국제공항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항공교통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방콕을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들르는 명소는 일명 '에메랄드 사원'이라 불리는 '왓 프라케오(Wat Prakeo)'다. 1784년에 왕실 전용으로 세워진 이 사원은 태국에서도 가장 격식이 높은 사원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법당 안에는 은은한 빛을 발하는 불상이 있다. 이 불상은 1년에 세 번(여름,건기,우기)에 걸쳐 국왕이 직접 옷을 갈아 입히고 있을 정도로 권위가 있는 불상으로, 태국의 국보 제 1호로 지정되어 있다.
에메랄드 사원은 왕궁 안에 자리잡고 있다. 태국 사람들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곳 가운데 하나인 왕궁은, 현재의 왕조인 챠크리 왕조의 시조인 '라마 1세'에 의해 1782년에 세워졌다. 물론 지금은 왕궁에 국왕이 살지 않지만, 왕실이나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수시로 열리는 명소다. 태국 국왕은 현재 왕궁 대신 '칫트랏다 궁전'에서 생활하고 있다. 왕궁에서는 역대 왕들의 대관식과대관식과 장례식이 행해진 '두싯 마하 프라삿 궁전'과 건물은 르네상스 양식이면서 지붕은태국식으로 되어 있는 '챠크리 궁전' 등을 눈여겨 볼 만하다.
방콕에서 '에메랄드 사원' 다음으로 유명한 명소는 '새벽사원'이라 불리는 '왓 아룬(Wat Arun)'이다. 여기에서 '왓(Wat)'은 태국어로 불교사원을 의미하고 잇다. 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새벽사원'은 오히려 '에메랄드 사원'보다 훨씬 더 친근감을 주는 곳이다. 집안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사원을 찾아가는데, 그런 면에서 있어서 이곳 '새벽사원'은 일반 서민들의 신앙의 상징으로서 부동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기 때문이다.
@@@ 어제에 이어서 씁니다. ===>
태국의 젖줄인 차오프라야 강의 상징이기도 한 높이 74m의 이 사원은 아주 먼 곳에서 보아도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특히 새벽에 햇빛을 받을 때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해서 '새벽사원'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사원의 동쪽은 탄생, 서쪽은 죽음, 남쪽은 설법, 그리고 북쪽은 해탈이라는 각각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왓 트라이밋(Wat Tramit)'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황금불상이 모셔져 있다 해서 일명 '황금불 사원'이라 불린다. 지금으로부터 약 760년 전인 1238년에 세워진 매우 유서 깊은 사원으로, 약 5톤 무게의 불상은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한동안 이 불상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겉에다 석고를 발라 놓았으나, 1953년 불상을 옮기던 중 컽 부분의 석고가 떨어져 나가면서 제 모습을 찾게 되었다. 방콕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물인 수상시장은 차오프라야 강과 연결된 운하인 '크롱(Khlong)'에서 오전 5시경부터 9시 사이에 일시적으로 열리는 재래시장이다. 운하 주변에는 방콕의 수상가옥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그 사이로 열대 과일들을 가득 시리은 조그만 거룻배들이 분주하게 오간다. 본래는 수상가옥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 물물교환 형태로 펼쳐지던 시장이었으나, 요즘은 주로 관광객들을 상대로 과일이나 수공예품, 기념품 등을 팔고 있다.
태국 서민들의 활기찬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수상시장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는, 새벽 사원 부근에서 아름다운 배 한 척을 만날 수 있다. 약 50m 길이의 왕실 전용선(Royal Barge)인데, 아름다운 조각과 함께 겉에다 금박으로 치장을 해서 한눈에 예사로운 배가 아님을 금세 알아볼 수 있다.
태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는 방콕 근교의 로즈 가든을 추천하고 싶다. 방콕에서 서남쪽으로 30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정원인데, 매년 11~1월 사이에 아름다운 장미꽃들이 만발한다고 해서 '로즈 가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에서는 장미꽃 말고도 전통적인 농가와 금세공품이나 실크제품의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서 킥복싱을 비롯해서 태국 무용, 불도 입문식 등과 같은 태국 고유의 전통문화 쇼가 매일 열리고 있기도 하다.
@@@ 여기에 약간 덧붙여 부연 설명을 하자면여..
1, 태국은 외세의 침략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표현한 부분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2차대전 중 서구열강의 침략을 유일하게 받지않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한 나라라고 봐야 정답입니다..
실 례로,, 이 나라 2대 왕조인 아유타야왕조의 417년동안의 왕조가 유지되는 동안에 미얀마와의 전쟁을 통해 24차례의 전쟁을 치른걸로 사기는 기록합니다..
그 결과 두번의 멸망을 당한 과거가 있기때문에 태국은 미얀마의 과거 역사에 대해서만은 어떤 열등감과 수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다음은 수상시장 얘기,,
왕궁옆의 챠오파야강의 수상시장을 보시기 전에 예전에 TV에서 보았던 많은 배들이 오고가는 그런 장면을 생각하심 큰 실망감만 돌아옵니다..
이 곳에서는 요즘 그런 배들은 2척정도가 보이구요..
정확한 표현은 수상가옥 관광을 하시는 겁니다..
강가 주변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넉넉히 살아가는 태국서민들의 삶의 현장을 근접해서 보실수 있는 기회입니다..
제대로 된 수상시장을 보시려면 방콕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차를 이용해 한시간에서 한시간 20분정도 내려가면 '담넌사두억'이란 제대로 된 수상시장을 만나실 수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과일의 황제 투리얀을 드시는 것도 큰 여행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배를 타고 한시간정도 주변을 둘러보시는 동안 이국적인 면을 많이 느끼실 겁니다..
가끔 이 곳을 '수산시장' 으로 오인하시는 분이 있는데 '수상시장' 이 맞습니다.. ^^
당연히 수산물은 판매도 안되고 구경하실 수도 없습니다.. ^^
3,로즈가든 얘기,,
대부분 책에 로즈가든의 장미 피는 시기가 매년 11월에서 1월사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12월 한 달도 채 안됩니다..
잘못된 정보로 1월달에 '로즈'를 찾으시는 분들은 그 해 12월에 다시 방문하셔야 꿈에 그리던 '로즈'를 만나실 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