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죽헌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우리 죽헌장학회는 어느 유명 인사나 재벌이 설립한 장학재단이 아니고 70 평생을 하나님의 은혜로 평범하게 살아온 부족한 사람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사회와 조국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도움의 길을 찾다가 설립한 재단입니다.
신약성경 사도행전 20장 35절 하반절에 보면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이 말씀
의 참 뜻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이 장학금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랑하는 장학생 여러분, 금년에 저는 뜻밖에 분수에 넘치는 상을 받았습니다. 죽헌장학재단을 설립한 공적으로 호서대학교 계열인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떠도는 말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참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학재단을 설립한 동기가 명예나 대가를 바라고 설립한 것이 아닌데 이같이 뜻하지 않은 명예박사라는 분수에 넘치는 상을 받았습니다.
하늘나라의 법칙에는 세상에서 상을 받으면 하늘나라에서 상이 없다는데 지금까지 한 것에 대한 상을 다 받았으니 앞으로 재단을 위하여 더 많은 투자와 헌신을 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장학사업에 더욱 내실을 기하려고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 하반절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또“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또 앞서 언급한 사도행전 20장 35절 하반절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
야 할지니라”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는 날이 가장 기쁜 날입니다. 장학생들을 위해 격려사를 안 할 수가 없어 나의 생활 철학을 말씀드
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장학생 여러분, 창조적인 정신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창조적인 정신이란 간단히 해석할 수는 없지만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의 공약수입니다. 목표가 있는 인생이 승리하는 인생입니다. 부지런한 인생이 목표를 달성합니다. 연구하는 인생이 결과를 얻습니다. 실천하는 인생이 창조적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예수 잘 믿는 인생이 최후의 승리자입니다.
장학생 여러분 모두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사장 김창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