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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적인 시대상황을 알아볼때 그해 연도와 함께 자주사용되는 것이 60갑자입니다.
가령 국사책에서 많이 보아왔던 임오군란, 임진왜란, 갑신정변 등등은 임오년, 임진년, 갑신년등에
발생한 역사적인 사실인데요.
먼저 임오년(1882년):임오군란, 임진년(1592년):임진왜란, 갑신년(1884년):갑신정변등의 글에서
알수 있듯이 이러한 년도를 지칭할때 예로부터 이러한 갑자등을 이용해서 표기를 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갑자란?10간과 12지를 조합해서 만든 60개의 간지를 지칭합니다.
10간(干):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12지(支):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상기와 같이 10간과 12지는 기본적으로 알고 계셔야 앞으로 나올 60갑자 계산을 하실수 있습니다.
임오년,갑자년, 갑오년등의 글에서 알수 있듯이 10간과 12지의 조합인데요
10간과 12지의 조합 즉, 10과 12의 최소 공배수인 60개가 만들어지므로 60갑자라고 합니다.
음...다시 설명드리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10개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12개로써
서로 조합해서 갑자를 만들어냅니다.
갑 | 을 | 병 | 정 | 무 | 기 | 경 | 신 | 임 |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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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
조합방법은 갑자, 을축, 병인.....이런식으로 상하서로 대응되도록 조합하면됩니다.
문제는 계유까지 서로 대응되다가 술과 해는 서로 대응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럴경우 다시 갑과 술을 대응시키고 을과 해를 대응시킵니다.
이런식으로 다시 밀려가면서 만들다보변 총 60개의 조합이 만들어집니다.
갑 | 자 | 갑 | 술 | 갑 | 신 | 갑 | 오 | 갑 | 진 | 갑 | 인 | |||||
을 | 축 | 을 | 해 | 을 | 유 | 을 | 미 | 을 | 사 | 을 | 묘 | |||||
병 | 인 | 병 | 자 | 병 | 술 | 병 | 신 | 병 | 오 | 병 | 진 | |||||
정 | 묘 | 정 | 축 | 정 | 해 | 정 | 유 | 정 | 미 | 정 | 사 | |||||
무 | 진 | 무 | 인 | 무 | 자 | 무 | 술 | 무 | 신 | 무 | 오 | |||||
기 | 사 | 기 | 묘 | 기 | 축 | 기 | 해 | 기 | 유 | 기 | 미 | |||||
경 | 오 | 경 | 진 | 경 | 인 | 경 | 자 | 경 | 술 | 경 | 신 | |||||
신 | 미 | 신 | 사 | 신 | 묘 | 신 | 축 | 신 | 해 | 신 | 유 | |||||
임 | 신 | 임 | 오 | 임 | 진 | 임 | 인 | 임 | 자 | 임 | 술 | |||||
계 | 유 | 계 | 미 | 계 | 사 | 계 | 묘 | 계 | 축 | 계 | 해 |
상기 그림에서 보시듯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서로 조합해서만들어
보면 총60개의 갑자가 만들어집니다.
10개와 12개의 대응조합이라서 서로 밀리는 부분은 다른 색으로 표기해놓았습니다.
올해 2008년은 무자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무자년즉 무와 자의 조합으로 해인 무자년은 2008년,1948년, 1888년, 1828년등이 있었습니다.
즉 60년이 지나야 다시 돌아오는 해입니다.
갑자조합이 60개이므로 동일한 해가 돌아오는 주기는 즉 60년이 지나야 돌아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60년을 주기로 돌아온다는 점과 갑을병정의 경우 년도를 지칭하는 끝자리수를
알수있다는 점입니다.
1882년 임오군란, 1592년 임진왜란, 1884년 갑신정변, 1894년 갑오개혁등에서 살펴본다면
1882년과 1592년에서 끝자리 2를 나타내는 해는 임*년으로 알수 있습니다.
1884년과 1894년에서 끝자리 4를 나타내는 해는 갑*년으로 알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알수 있는 사실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경우 적어도 끝자리를 유추할수 있는 점입니다.
2008년은 무자년이란 정보를 가지고 알수 있는 사실은
무라는 8의 끝자리와 "자"를 기준으로 계산할수 있습니다.
갑 | 신 | 2004 |
을 | 유 | 2005 |
병 | 술 | 2006 |
정 | 해 | 2007 |
무 | 자 | 2008 |
기 | 축 | 2009 |
경 | 인 | 2010 |
신 | 묘 | 2011 |
임 | 진 | 2012 |
계 | 사 | 2013 |
여기 표에서 무자년이 올해이므로 작년에는 정해년, 제작년의 경우 병술년이었음을 알수 있는데요
2007년 정:7을 의미 , 2006년 병:6을 의미함을 유추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을 기준으로 할경우 무자년이 2008년이므로 자를 기준으로 아래표와같이
년도가 계산되어집니다.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 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
-11 | -10 | -9 | -8 | -7 | -6 | -5 | -4 | -3 | -2 | -1 | 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여기서 주의 할점은 위의 표의 경우 2008년 무자년을 기준으로 해서 만든 것입니다.따라서
무자년의 "자"를 기준으로 해를 더하고 빼어짐을 알려드립니다.
만일 2009년을 알고 싶다면 2009의 끝자리인 9에서 그리고 무자년보다 일년 더해야하므로
9를 의미하는 "기"와 무자년의 자보다 일년뒤인 "축"이 만들어지므로 기축년이 2009년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알아보면 아래표의 결과를 알수 있습니다.
갑(끝자리년도 4지칭) 을(끝자리년도 5지칭) 병(끝자리년도 6지칭) 정(끝자리년도 7지칭) 무(끝자리년도 8지칭) 기(끝자리년도 9지칭) 경(끝자리년도 0지칭) 신(끝자리년도 1지칭) 임(끝자리년도 2지칭) 계(끝자리년도 3지칭) |
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자"기준 "-"년도 "자"기준 "+" 년도→ |
여기까지해서 어느정도 갑자 계산의 원리를 아셨을 겁니다.
즉, 갑을병정의 경우 해당년도 끝자리를 알수 있으며
2008년을 기준으로 했을때 자를 기준으로 자축인묘진사오미등의 경우 +,-년도를 해서 알수 있는점입니다.
복습하는 기회로 다시 간략하게 알아본다면
갑 | 신 | 2004 |
을 | 유 | 2005 |
병 | 술 | 2006 |
정 | 해 | 2007 |
무 | 자 | 2008 |
기 | 축 | 2009 |
경 | 인 | 2010 |
신 | 묘 | 2011 |
임 | 진 | 2012 |
계 | 사 | 2013 |
상기표에서 보듯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에서 알수 있는 사실은 해당년도의 끝자리를 유추할수있는 점입니다.
2008년은 무자년 즉, 갑을병정.....의 무에서 8을 의미함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의 경우 기축년이 되는데 이유는 숫자 9를 의미하는 "기"와 무자년의 자보다 일년뒤, 즉
자보다 일년뒤인 "축"을 알수있습니다.
만일2005년을 알고 싶다면
끝자리숫자 5를 의미하는 "을"과
2008년보다 3년전이므로
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상기표에서 가운데 "자"를 기준으로 마이너스 방향 세번째인 "유" 를 검색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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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기본적인 갑자 계산방법이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2008년을 기준으로 해서 가까운 년도는 금방구할수 있는데 만일 몇 십년 아니 몇 백년씩 차이나는
해는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생각하실 겁니다.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답을 구하실수 있는데요
10과 12의 조합에 의해서 총 60가지의 갑자가 생성되어집니다.
2008년의 무자년의 경우 60년 주기로 한번씩 돌아오는 셈입니다.
그리고 갑을병정등의 간의 경우 끝자리숫자를 의미하며
자축인묘진사오미등의 지의 경우 2008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자"를 기준으로 +,-해서 구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 예로 1157년의 경우 어떤해인가? 라고 질문하였을때
마지막 숫자 7로써 "정"을 알수 있는데 2008년에서 몇백년 차이나므로 계산하기 번거로울수 있죠
이때는 2008-1157= 851년을 구할수 있습니다.
구하고자하는 것은 자축인묘를 기준으로 해서 하는 것입니다.
이말은 곧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기준으로하는 계산이라서 여기서는 12가지의 경우만 발생하죠
따라서 851년의 경우 12년을 기준으로 자축인묘등이 지나갑니다.
따라서 851년을 12로 나눈다음 나머지를 구하면 그나머지의결과에 따라 플러스,마이너스 하면됩니다.
계산해보면 70*12 = 840...11
즉 정수부분의 몫은 상관없고 나머지 11에 의해서 과거즉, 마이너스 11이므로 "축"을 구할수 있습니다.
1157년은 정축년을 알수있습니다.
1882년은 임오군란 즉, 임오년임을 확인한다면
1882년의 마지막 숫자 2란 것에서:임을 확인
2008 - 1882= 126
126/12=10...6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 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
-11 | -10 | -9 | -8 | -7 | -6 | -5 | -4 | -3 | -2 | -1 | 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즉 나머지 6을 이용해서 1882년의 경우 "자"를 기준으로 마이너스 6칸을 계산하면 오 를 구할수 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의 임진년의 경우
2008 - 1592 = 56
56/12=4....8
즉 마이너스 8을 이용해서 진을 구할수 있습니다.
2020년은 어떤해일까요?
0:경, 2020-2008=12 즉 나머지는 없으므로 "자"
2020년은 경자년이 됨을 알수있습니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조합에 따른 60갑자의 계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엑셀등의 수식을 이용해서 작성하려했는데 설명상 그냥 이론식으로 집필해보았네요.
다음에는 엑셀등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어봐야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