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도 맑고 기온도 올라갈 것 같다
연일 계속 걸었더니 아내는 트레킹에 어려움을 표시하는 가운데 좀 가벼운 바래길을 찾다가 바로
남해 입구의 노량에서 설천면사무소로 넘어가는 15코스, 구두산목장길을 걷기로 했다
숙소에서 도시락을 준비하여 서상에서 고현을 거쳐 노량으로 이어지는 서쪽도로를 이용하여 노량주차장에
도착한다.
노량은 남해대교(1973년 개통) 개통 시 수많은 관광객들이 교량을 보기위해 찾았던 곳이었고, 우리 부부도
신혼때 이곳에 버스를 타고 와 남해대교를 구경하였던 아련한 추억이 있는 곳이다.
허나 근래 새로 개통된 "노량대교"로 인해 이제 관광객들은 노량대교를 통해 바로 남해안으로 들어가고
또 도로도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됨으로 인해 노량은 이제 추억의 장소로 변해 가는 것 같다.
우린 노량대교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15코스의 시작점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15코스를 다 걷고 노량리로 돌아와 시간이 있어 계속해서 노량바래길을 추가로 걸었다
◆ 일시 : 2023. 5. 15(월) 날씨는 화창하고 낮은 더움
◆ 구간
노량선착장- 남해대교위- 남해각- 노량공원- 구두산임도- 양떼목장- 문의마을- 설천면사무소(종료)
◆ 거리및 시간 : 7.07km(공식적 거리 : 6.6km임) 약 2:14분 소요 됨
◆ 누구와 : 아내와 함께
노량바래길 답사흔적
가져간 승용차는 널찍한 노량주차장에 두고 걸을 채비를 한다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져 오는데 선박을 이용한 등달기 광경은 처음 보는듯하다.
아마 이곳 사찰은 불교의식 하나인 방생을 주로하는 사찰이 아닌가 생각된다
연등이 새롭다
선박을 이용한 연등접수처
바래길 15코스의 시작점은 노량유람선 승선지 바로 앞에 서 있다
남해대교롤 올라서는 첫 시작점
보이는 게이트를 통과, 대교로 올라선다
대교위에서 한 컷,
85년에 신혼때 여행왔던 남해교량에 아내와 함께 서니 감회가 남다르다.
잠시 후 남해각에 도착하여 안에 들여다 보니 오늘은 휴무일이다
남해각에서 바러 본 남해대교
이제 노량공원을 거쳐 구두산(龜頭山 )으로 진행한다,
구두산은 말 그대로 거북머리를 닮은 산이란 뜻이다
윤병호독립지사 비도 지나고,
노량공원의 모습
구두산으로 넘어가는임도는 덕신임도이다
구두산으로 넘어가는 길
젭법 가뿐숨을 내쉬며 쉬어가며 간다
편백나무가 유달리 많은 남해의 임도,
시원하고 청량한 공기는 폐를 청정화한다
이제 임도를 올라 내리막길을 가는 중,,,
양떼목장을 지나며
양떼목장과 상상양떼목장이 있다
양떼목장의 전경
설천면사무소로 가는 길에 암자를 거치며, 이곳 암자(보광암)주변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저 아래 설천의 바닷가를 보며
잘 정비된 들판도 함께 눈에 들어온다
문의마을로 들며
문의마을로 내려서는데 큰 느타나무가 시원하다
바래길은 당초 앱이 안내하는 길과 다르게 문의마을을 한바퀴 돌아 설천면사무소로 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문의마을 벌판길을 한바퀴 돌아 다시 산쪽으로 안내된다
바로 설천면사무소를 앞두고,,
설천초등학교
오늘의 종착지인 설천면사무소에 도착하여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노량으로 가는 버스시간을 맞춰
버스정류소로 나간다,
구두산바래길을 모두 마치고 이제 노량으로 돌아간다.
잠시 후 버스를 타고 아침에 주차해 둔 노량리에 내린다
- 바래길 15코스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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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리에 나와 보니 해 질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아내에게 노량바래길을 더 걸을 수 있는지 의사타결 결과 충분히 걸을 수 있다고 한다
노량주차장에서 노량바래길을 진행한다
노량바래길 요도
답사일시 : 23. 5.15일 (월)
소요시간 : 약 1시간
코스
노량선선착장- 거북선전시관- 남해 충렬사- 노량공원- 산성산탐방로- 레인보우전망대- 노량선착장
남해충렬사를 찾았는데 월요일은 휴관이라 하여 문이 굳게 닫혀있다
충렬사입구
이제 본격적인 노량바래길이 시작된다
뒤에 남해대교를 두고 오른다
오르막길에 제법 땀이 흐른다
노량공원을 지나며,
잠시 후 남해대교에서 넘어 온 간선도로를 건너 산성산으로 길이 안내된다
유자의 전설도 읽어보고
노량바래길은 아직 많이 걷지않은 길이라 다소 거친면이 있지만, 넘 조용한 길이다
길을 가는데 길옆엔 거대한 뽕나무에 오디가 떨어지고,
노량대교가 빤히 보이는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거대한 노량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노량대교의 이름 명명시 여러의견들이 난무했느데,,, 결국은 노량대교란 이름을 얻었다
이제 남해대교로 내려가는데 무슨 계단이 이렇게 많은지 한참 내려왔다
남해대교가 눈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제 오늘의 트레킹을 정리한다
- 끝-